11월 16일(금), 부산 벡스코에서 피파 온라인4 'EA 챔피언스컵 윈터 2018' 8강 토너먼트가 진행됐다. 기대를 모았던 한국팀들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디다스 엑스는 미네스키 플래시(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게, 아디다스 네메시스는 베트남 이모탈스(베트남)에게 세트 스코어 2:1로 패배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남은 4강의 두 자리에는 태국의 TNP A와 TNP B가 올랐다.

첫 경기는 아디다스 엑스(한국)와 미네스키 플래시(싱가포르-말레이시아)의 대결이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아디다스 엑스는 1세트에서 정재영이 간 문 키앗에게 패배하며 불안한 시작을 했다. 2세트에 출전한 신보석이 승리를 거둬 세트 스코어를 동률로 맞췄으나, 이어진 3세트에서 이상태가 암란 가니 빈 무사 바카에게 경기를 아쉽게 내주며 미네스키 플래시가 4강에 올랐다.

2경기에서는 맨체스터시티(중국)과 TNP A(태국)이 만났다. 맨체스터시티의 아루야와 TNP A의 윗티폰 판딸라가 대결을 펼친 1세트는 2:0으로 윗티폰 판딸라가 승리를 가져갔다. 치열한 공방이 오고간 2세트는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까지 진행되었고, TNP A가 연승에 성공하며 4강에 올랐다.

이어진 3경기는 아디다스 네메시스(한국)과 베트남 이모탈스(베트남)가 경기를 펼쳤다. 아디다스 네메시스의 선봉 정성민은 행운이 섞인 선제골에 이어 쐐기골까지 만들며 상대를 제압했다. 2세트에 출전한 차현우는 응우옌 황 히엡을 상대로 공세를 취했으나, 일격을 당해 1대0으로 패배했고 3세트도 박준효가 역습에 실점하며 경기를 내줬다. 아디다스 네메시스도 결국 8강에서 탈락했다.

8강 마지막 경기는 중국의 리옹 EDG와 태국의 TNP B였다. 첫 세트는 리옹 EDG의 정세현을 상대로 세밀한 공격을 선보인 TNP B의 딴 씰라라이가 승리했다. 기세가 오른 TNP B는 2세트에 출전한 아팃 꿈판도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상대를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 EACC 2018 8강 토너먼트 경기 결과

8강 1경기 아이다스 엑스(한국) 패 vs 승 미네스키 플래시(싱가포르-말레이시아)
1세트 정재영 2 vs 3 간 문 키얏
2세트 신보석 2 vs 1 파딘 빈 후사인
3세트 이상태 1 vs 2 암란 가니 빈 무사 바카

8강 2경기 맨체스터시티(중국) 패 vs 승 TNP A(태국)
1세트 아루야 0 vs 2 윗티폰 판딸라
2세트 사라분 피야러 1 vs 1 반얏 씨리쑤완(승부차기 승)

8강 3경기 아디다스 네메시스(한국) 패 vs 승 베트남 이모탈스(베트남)
1세트 정성민 2 vs 0 쯔엉 득 히에우
2세트 차현우 0 vs 1 응우옌 황 히엡
3세트 박준효 0 vs 1 쩐 민 코이

8강 4경기 리옹 EDG(중국) 패 vs 승 TNP B(태국)
1세트 정세현 0 vs 2 딴 씰라라이
2세트 쏭디 0 vs 1 아팃 꿈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