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니' 허승훈이 클러치 게이밍(CG)으로 이적했다.

클러치 게이밍은 28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후니' 허승훈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후니'는 유럽, 북미, 한국까지 세계 전역을 돌아다니며 활약한 탑 라이너다. SKT T1 소속으로 2017년에 롤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북미 에코 폭스 유니폼을 입었다. 에코 폭스는 스프링 스플릿부터 예상치 못한 호성적을 보여주며 파란을 일으켰지만, 우승컵을 들지는 못했다. '후니'가 섬머 스플릿에 다소 부진한 모습도 보였고, 소속팀이 롤드컵 진출에도 실패하며 본인에게는 아쉬운 한 해가 됐다.

'후니'가 새롭게 둥지를 튼 클러치 게이밍은 지난해 '리라' 남태유와 '피글렛' 채광진이 소속됐던 팀이다. 스프링 스플릿에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저력을 보였으나, 섬머 스플릿부터 크게 부진해 하위권에 맴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