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0월 개막하는 '2019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은 6인이 아닌 7인 로스터가 적용된다. 롤드컵에 나서는 팀들은 보다 여유있게 두 명의 서브 멤버를 데리고 갈 수 있게 됐다.

그간 LoL 국제 무대에서는 참가 인원을 6인 로스터로 제한해왔다. 하지만, LoL e스포츠의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다수의 프로팀이 필요에 따라 많게는 10명 이상으로 로스터를 확장했고, 이에 6인 로스터로는 부족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나 여러차례 나왔다.

라이엇 게임즈도 이같은 의견을 받아들여 이번 롤드컵부터 로스터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취재 결과, 2019 롤드컵 참가팀은 지난 16일을 기점으로 라이엇 게임즈에 7인 로스터를 제출한 상황이다. 로스터가 어떻게 구성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는 "북미 시간으로 오는 23일 오전 10시에 2019 롤드컵 공식 규정집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2019 롤드컵은 오는 10월 2일 플레이-인 스테이지로 막을 연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본선 그룹 스테이지는 독일 베를린, 8강과 4강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펼쳐지며, 대망의 결승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다. 한국 대표로는 SKT T1과 그리핀, 담원게이밍이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