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온라인으로 'PUBG 컨티넨탈 시리즈 3 아시아(이하 PCS 3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4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에란겔에서 진행된 1, 2라운드 결과 오피지지 스포츠(이하 오피지지)와 쿼드로가 라운드 우승을 추가하며 중상위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1라운드 안전 구역이 '밀베 엔딩'을 예고하며 다수의 팀이 소스노브카 아일랜드로 빠른 이동을 택했다. 그 과정에서 거의 모든 팀이 인원 손실을 입으며 흐름이 묘연해진 가운데, 그리핀과 T1은 안정적으로 좋은 고지를 선점했다. 하지만, 북쪽에 위치했던 T1은 계속된 교전 끝에 전력을 잃은 채 후반에 진입했다.

최후의 교전은 쿼드로와 라베가, T1, 그리핀이 벌였다. 유일한 전원 생존 팀이었던 쿼드로가 느긋하게 라베가를 전멸시킨 가운데, '아카드'가 맹활약한 T1도 그리핀을 잡아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수 차이와 포지셔닝 차이가 이미 벌어졌고, 쿼드로가 전원 생존을 유지한 채 T1을 쓸어내며 1라운드 치킨을 챙겼다.

2라운드, 학교를 위주로 진입이 어려운 안전 구역이 생성됐다.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중반 이동 과정에서부터 많은 팀이 탈락한 가운데, 오피지지와 라베가가 일찍이 자리를 잡아 생존을 이어갔다. 후반까지 안전 구역이 웃어진 두 팀에게 승리의 여신이 웃어준 가운데, 오피지지가 완벽한 수류탄 투척으로 마지막 적 라베가를 잡아내고 치킨을 챙겼다.

1, 2라운드 경기 결과 오피지지가 5위, 쿼드로가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PCS 3 아시아 커트 라인인 6위 경쟁이 가속화됐다. 1~3위를 기록 중인 OGN 엔투스와 아프리카 프릭스, 이엠텍 스톰X가 전부 부진한 상황에서 브이알루 기블리는 18점을 추가하며 최상위권 팀들을 위협했다.


■ PCS 3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4일 차 중간 결과


출처 : PSC 3 아시아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