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테이지 A조의 가장 기대되는 매치업이 금일 열린다.

12일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2022 MSI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경기에 T1과 DFM이 대결한다. T1과 DFM은 각각 LCK와 LJL을 대표하는 게임단이다. T1은 LCK를 10회 우승했다. DFM은 LJL 리그를 13회 우승했다. 쌓은 긍지만큼 각 게임단을 응원하는 팬들의 관심도 높을 거로 예상된다.

T1은 패배한 기록 없이 순항 중이다. 사이공 버팔로와의 화끈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고, Team 에이스는 그야말로 압도했다. T1은 화끈한 교전 스타일과 높은 수준의 팀 운영으로 2022 MSI에서 최상급 경기력을 보이는 중이다.

DFM은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사이공 버팔로에게 1패를 당한 게 아쉽다. VCS 특유의 호전성과 공격성에 눌리면서 패배했다. 반면, 팀 에이스와의 경기에는 불리한 초반을 이겨내고 '유타폰'의 노데스로 경기에 승리했다.

T1과 DFM은 지난 2021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B조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 DFM이 기적처럼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해 T1과 대결할 수 있었다. 결과는 0-2 패배, 메이저와 마이너 간의 격차가 느껴지는 결과다. T1은 이후 스프링 시즌 전승 우승을 달성하며 경기력이 더욱 좋아졌다. 이번에도 DFM에게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T1의 일방적인 승리가 예상되지만, 볼거리는 많다. 언제든 등장할 수 있는 '에비'의 우르곳과 LCK를 경험한 '야하롱'과 '하프'의 선전도 기대된다. 팀 에이스와의 경기를 캐리한 '유타폰'의 활약까지 겹칠 수 있다면, DFM의 선전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일정

1경기 오더 VS EG
2경기 G2 VS 오더
3경기 PSG 탈론 VS 이스탄불 와일드캣츠
4경기 RNG VS 레드 캐니즈 칼룽가
5경기 사이공 버팔로 VS 팀 에이스
6경기 T1 VS D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