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횡스크롤 액션 게임 '클로저스'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클로저스'는 신생 게임사 나딕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카툰렌더링 횡스크롤 액션으로, 정체 모를 ‘차원문’을 통해 ‘신(新) 서울’을 습격하려는 몬스터(차원종)와 이를 제압하려는 능력자들의 접전을 다룬다. 캐릭터마다 개별 스토리가 존재하며, 특색 있고 정밀한 능력 연출과 유명 라이트노벨 작가 '오트슨'이 참여한 독특한 시나리오가 특징이다.

3D 카툰렌더링 그래픽으로 제작되었으며, 특히 강남역, 역삼동, 논현동 등 실제와 똑같이 구현된 서울 중심가를 배경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액션을 선보인다. 나딕게임즈는 자체 엔진을 개발하는 등 높은 개발력과 액션게임 개발경험을 갖춘 개발자들이 뭉쳐 2012년에 설립된 액션게임 전문 개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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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처음 공개되면서 화제를 낳은 '클로저스'는 올해 중 CBT를 실시하겠다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1일 넥슨 로고가 붙은 클로저스 홈페이지 주소를 일부 유저들이 발견하면서 소식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28일 넥슨 퍼블리싱이 공식 확인되었다.

넥슨은 이번 계약을 통해 ‘클로저스’의 국내 서비스 판권을 획득하고 향후 마케팅, 운영을 포함한 게임 제반 서비스 활동을 펼치게 된다. 넥슨 이정헌 사업본부장은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클로저스’를 서비스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그래픽과 게임성 모두 높은 완성도를 갖추고 있는 기대작인만큼 최선을 다해 서비스하겠다”고 말했다.

나딕게임즈 정승훈 대표는 “클로저스는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액션게임으로 나딕게임즈의 첫 개발작인만큼 온 심혈을 기울였다”며 “풍부한 온라인 게임 서비스 경험을 지닌 넥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많은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로저스'는 올해 안에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추후 오픈 일정을 조율 중이다.


▲ 넥슨 이정헌 사업본부장(왼쪽), 나딕게임즈 정승훈 대표(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