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왜 공공장소에서 이상한 거 보고 있어요?"
"…이게 이번에 인터뷰 다녀온 거 영상이에요."
"뭐요?? 이거 이너 웨어? 아니 란제리인가? 그럼 큐라레?"
"…네."

...이제는 덤덤해졌다 싶었는데. 엉덩국때도 그랬고, 레바 콜라보도 그랬고. 그리고 비키니 시즌까지 겪었는데. 하, 이 개발진들은 정말 솔직하네요.

'큐라레:마법도서관'의 대규모 업데이트, 에픽 시즌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상을 보니 그냥 바로 알어요. '시크릿 컬렉션'이라고는 하지만 그냥 세글자로 나옵니다. 란제리로군요. 저번에 분명히 방파제가 있다 들었는데…이번에는 개발자들의 불타는 마음을 이겨내지 못했나봅니다. 거두절미하고 시작합니다.

너에게만 들키고 싶은 비밀, '큐라레: 마법도서관' 에픽 시즌, '시크릿 컬렉션'입니다.

좌측부터 이상희 사업부장, 팜 걸, 우은성 PM


Q. 이번 시즌의 컨셉은 정말 강렬하고 딱 알 수 있군요. 란제리인가요?

우은성 PM
=네, 이번 시즌은 란…아니, '시크릿 컬렉션' 시즌입니다. 콘셉트 자체는 개발팀에서 제안했어요. 빅토리아 시크릿 쇼라고, 아시는 분들은 다 아는 유명한 쇼가 있잖아요? 그걸 모티브로 삼았어요.

크리스마스와 인접한 시즌이라 신경을 좀 쓴 것도 있어요. 작년에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했는데, 올해 또 같은 느낌의 크리스마스를 하면 식상한 부분이 있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었고요. 그래서 유저들이 관심을 둘게 뭐가 있을까 하다가 란제리 쪽으로 방향을 잡아본 것 같아요.

이상희 부장
=큐라레는 정말 아이디어 회의를 많이 하는 편인데, 재미있는 컨셉이 나오면 개발팀에서 정말 잘 파고들어요. 이번 컨셉도 비슷하다고 할까…툭 튀어나온 아이디어가 현실이 됐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Q. 저번 인터뷰에서는 사업팀이 어떻게 보면 방파제 같은 역할을 해준다고 했는데…이번에는 좀 뭐랄까, 약간 느슨하게 풀어준 느낌이 듭니다.

이상희 부장
=아뇨, 아뇨! 이번 시즌도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아요! 저희도 자주 개발팀이 작업하는 걸 보러 가곤 해요. 제가 보기에 화끈한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계시면서 아주 흐뭇한 표정을 지으신 걸 볼 때가 많아요. 그래서 이거는 좀 위험하다, 이 부분은 수정을 해주셔야 할 것 같다고 피드백을 드리곤 합니다.

그대로 나가면 게임 심의를 다시 받아야 돼요. 사업팀에서도 어쩔 수 없이 제어를 많이 하는 상황이에요. 큐라레 개발팀 분들이 재기 발랄하신 분들이 많아서, 솔직히 그냥 나가면 엄청 재미있을 것 같긴 해요. 하지만 서비스를 해야 하니까…사실 심사에서도 몇 번 리젝당했었어요. 그러다 보니 좀 노하우도 늘긴 했고…아무튼, 틈새를 오가면서 적정 수준을 케어하는게 우리의 역할인 것 같아요.

우은성 PM
=매번 업데이트마다 수위와 줄다리기를 합니다. 적정선을 찾는 게 사업팀의 가장 큰 숙제에요. 좀 어렵더라고요. 마켓에서는 스크린샷으로 리젝트 당하는 일도 있었어요. 티 안 나게 잘 가리는 방법을 찾아서 다시 통과하고, 그런 에피소드들이 정말 많아요.

이상희 부장
=가끔은 노출만이 문제가 되는 건 아닌 것 같을 때도 있어요. 그래서 더 조심스럽달까...항상 주의 깊게 보고 있습니다.


Q. 이번 시즌에는 복귀를 계획하거나 새로 게임을 시작해볼 유저들이 많을 것 같은데, 그들을 위한 지원책도 준비되나요?

우은성 PM
=네. 일단은 지난번 해적 시즌과 비슷한 수준의 보상을 가진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휴면 유저분들에게는 파격적인 출석 보상이 지급될 예정이죠. 지난번 복귀 유저 지원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정도로 좋은 보상일 것 같습니다.

에픽 시즌에 가장 유저들이 많이 기대를 해주는 부분은 'SR+선택권'이죠. 이번에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게 어떻게 보면 매번 에픽 시즌마다 진행되는 거라 식상한 부분이 있을 것 같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이벤트인데, 원하는 분들이 많으니 해야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Q레어와 사서들의 복장도 새로 나옵니다. Q레어의 이름은 '리림'이고, 역할은 회복입니다. 그리고 사서들의 복장은 영상으로 공개했던 시크릿 의상들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업데이트와 함께 진행되는 굿즈 제작이 있습니다. 이런 프로모션은 유저 투표로 많이 진행하려고 해요. 계속 팬들이 원해주시고 그런 팬층이 구성되니 게임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 게임 내에 반영도 가능하죠. 그렇게 진행하는 게 큐라레 사업팀의 방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그럼, 에픽 시즌에 맞춰 다양한 굿즈도 제작되나요?

우은성 PM
=네. 일단 한정 텀블러를 제작했습니다. 도안은 개발팀에서 디자인해주셨고요, 이미지 선정은 유저 투표를 받았어요. 거기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일러스트가 선정됐죠. 해적 시즌의 '롬멜' 텀블러가 제작됩니다. 이미지가…유저분들은 최종 해석본을 가장 많이 원하셨는데, 너무 수위가 높은 것 같아서 1해석본과 기본 버전 두 개가 제작될 예정입니다. 사전 예약을 하신 유저분들 중 30명을 추첨해 제공될 예정이고요.

그리고 작년에 제작됐던 '무릎 담요'의 새 버전이 나갈 예정이에요. 담요에 들어갈 주인공은 '놀부댁'과 '흥부댁'입니다. 이번 시크릿 시즌 버전이고요, 두 여인의 이미지는 따로 봐도 하나의 카드지만, 합쳐놓으면 하나로 보일 수 있는 그런 카드들이에요.

무릎 담요는 한정 인쇄 이벤트를 통해서 배포될 것 같고요, 이거 말고도 전에 도서관 비망록을 통해 공개됐던 2016년 캘린더도 제작 중입니다. 캘린더도 유저 투표로 일러스트를 정하고, 거기에 개발팀의 의견도 추려서 함께 제작됩니다. 캘린더 안에는 마력석 쿠폰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에요.

'해적 롬멜' 1해석 버전의 텀블러.

담요의 흥부댁과 놀부댁은 이렇답니다!

Q. 혹시 굿즈를 이벤트 말고도 직접 판매하실 계획은 있으신가요? 소장하고 싶어하시는 유저분들도 꽤 많을 텐데…

우은성 PM
=음, 일단 굿즈는 한정적으로 소량만 제작하고 있어서요. 직접 스토어에서 판매하려는 계획은 아직 없습니다. 굿즈를 통해 나오는 수익도 있을 테고, 유저분들의 소유욕도 충족 시켜 드릴 순 있겠죠. 하지만 한정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남들이 가질 수 없는 걸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잖아요?

큐라레도 시즌 카드는 웬만하면 다시 잘 풀지는 않는 편이거든요.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게 게임과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Q. 팜 걸님은 공식 카페에서 많이 활동하시는 편인데, 어려운 부분은 없었나요? 유저분들과 대화하면서 느낀 부분도 있을 것 같아요.

팜 걸
=음, 큐라레가 뭐랄까…좀 독특한 게임이잖아요? 게임성도 그렇고 좀 마이너한 느낌도 있는 것 같고. 그리고 좋아하는 유저분들도 특정 계층의 느낌이 있거요. 이쪽을 타겟으로 진행하다 보니까 저도 유저분들과 동화되면서 시너지가 나는 것 같아요.

배우는 것도 많아요. 사서님들이 주로 쓰는 특별한 용어가 있잖아요? 염전이라던가, 새우잡이 노예라던가, 정금 지주님들이라던가. 그런 것들이 좀 낯설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다 이해할 수 있고

고민도 있긴 해요. 가끔은 저도 발언 수위가 올라가서 지나칠까 봐 걱정도 많이 해요. 최대한 선을 지키려고는 하고 있는데 가끔은 막 본능(?)이 튀어나오려는 때도 있고…그래도 유저분들과 공감대 형성을 기본으로 노력하고 있어요.

가끔은 저도 사서님들이 직접 제작하신 굿즈를 보러 가거나 구매를 하기도 해요. 개인적으로 만드시는 케이스가 많더라고요. 보통은 통신 판매를 하시거나 코믹월드에 출품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코믹월드도 몇 번 다녀왔어요. 아마 절 모르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웃음). 몰래 뒤에서 보고 있다가 구매하고 있거든요.


Q. 운영적인 측면에서 유저분들의 반응에 느낀 점도 많을 것 같아요.

우은성 PM
=운영적인 부분 말고도 많이 느껴요. 개발 콘텐츠도 카페에서 정보를 많이 얻는 편이죠. 거의 모든 직원이 카페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그래서 개발팀, 사업팀, 운영팀 할 것 없이 다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같이 텐션도 올리고, 같이 약도 먹고.

큐라레 사서님들하고 같이 호흡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유저분들이 기분이 안 좋으면 저희도 기분이 안 좋고, 좋아해 주시면 우리도 기분이 확 올라가고 하는 그런 게 있죠. 이런 큰 업데이트에서는 프리뷰 하나를 올리는 데도 엄청 조마조마합니다. 유저들의 반응을 어떨지 두근두근하거든요. 인터넷이라는 거리가 있지만, 같이 호흡하고 있다는 걸 유저분들도 알아주셨으면 해요.


Q. 그래도 운영이란 건 언제나 정답이 없어서 힘들지 않나요?

이상희 부장
=최대한 저희가 해 드리려고 노력하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못한 부분도 있죠. 큐라레가 이제는 좀 오래된 게임 중 하나잖아요? 그래서 약간 시스템이 못 따라가는 측면이 있긴 해요. 점검을 겪으면서 안정화를 위해 많은 작업을 했어요. 그 와중에 또 불안해지기도 하고 큰 사건도 터지고.

이런저런 내부 사정이 있긴 하지만, 유저분들이 보기에는 저희 쪽 실수잖아요? 그래서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설명해 드리고, 양해를 구하는 편입니다.

운영은 정답이 없지만, 맞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고민이 많아요. 운영이라는 게, 회사 차원에서는 중간선을 잘 지켜야 하잖아요? 100% 중간선을 간다고 해도 그게 좋은 선이 아닐 수도 있죠. 우리가 보기에는 좋은 선인 것 같은데 유저분들이 보기에는 공감을 못할 수도 있고요. 그래도 정말 열심히 노력해왔던 것 같아요.

평소에 개발자분들이랑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는데 큐라레만큼 개발진이 애정을 가진 게임도 드문 것 같아요. 개발진뿐 아니라 운영진, PM도 그렇고 이 게임에 이 정도로 사랑을 기울이시는 분들이 구성되기가 정말 쉽지가 않다고 느끼곤 해요. 게임에 애정이 있는 만큼 좋은 서비스를 유지해보려고 해요. 그리고 그게 이렇게까지 이어올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어느새 2년이 다 되어 가니까요.

솔직히 매출이라던가, 이런 측면에서 큐라레는 장수하기 쉽지 않은 게임이에요. 그래도 스마일게이트가 추구하는 가치와 맞는 부분이 있어요. 업계로 보면 이런 팬층을 가지기도 쉽지가 않고, 이런 가치를 추구하는 게임도 상당히 드물죠. 그런데도 계속 유지하고 더 발전시키려는 의지가 있고. 그래서 큐라레 서비스를 장기적으로 잘 되게 이끌고 싶어요.


Q. 최근에 매크로에 대해 이슈가 꽤 컸어요.

우은성 PM
=구체적으로 설명해 드리자면, 그동안에는 저희가 명확한 제재사유라던가 근거를 찾는데 애를 먹었어요. 지금은 대략적으로 매크로를 확인할 수 있는 방향을 어느 정도 찾은 상태고요. 그걸 기준으로 일차적으로 제재를 했어요. 앞으로도 매크로는 꾸준히 체크해서 적발되면 강력하게 제재할 생각이에요.

그래서 유저분이 호기심으로라도 매크로 프로그램은 사용하지 말아 주셨으면 해요. 그동안은 매크로에 좀 소극적인 부분이 있었어요. 명확한 이유를 찾는데 좀 시간이 걸려서 대처가 늦어졌고, 그런 부분에서는 유저분들께 죄송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매크로 사용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Q. 튜토리얼툰 심화편 3종이 추가되는데, 이후 다른 튜토리얼이 더 추가될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우은성 PM
=이번에 공개된 튜토리얼툰 심화면 3종으로 저희가 준비한 분량을 모두 업데이트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튜토리얼툰의 반응이 좋고, 만약 유저분들이 원한다거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더 많은 튜토리얼툰이 추가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튜토리얼툰 심화편 3종이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됐다.


Q. 점술가의 스킬 '아르카나'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아르카나' 스킬은 어떤 의도로 제작되었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또 이러한 랜덤한 스킬이 또 등장할 수도 있나요?

우은성 PM
=‘점술가’는 타로 시리즈의 마침표 역할로 생각하여 준비한 마도서입니다. 그런 만큼 개발팀에서 특별히 타로점의 성격을 살려 유니크 스킬로 기획했습니다. 유니크 스킬이라서 아마 다른 스킬로는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Q. 비키니 시즌에 마지막 20장 메인 시나리오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기존 이야기의 연장선인 또 다른 스토리가 추가될 예정은 없나요?

우은성 PM
=현재 2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발팀에서 전해 듣기로 2부에서는 그동안 이름이나 존재만 잠깐씩 언급되었던 새로운 캐릭터들도 대거 등장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정예 금서는 어렵고지만 일반 금서는 상당히 쉬운 편이긴 해요. 하지만 그 중간에서 즐길만한 콘텐츠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전에 이야기했던 '상위 금서'는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우은성 PM
=늘 건의 게시판에서 나오는 건의이기도 해요. 초보 분들도 금서 100레벨 공략은 쉽게 하실 수 있거든요. 그리고 금서 사냥에 익숙해지는 과정까지는 재미있는데, 환서나 정예 금서를 제대로 잡아보기에는 둘의 난이도가 너무 어렵죠. 그렇다고 금서만 잡자니 패턴이 익숙해지면 금방 지루해지는 문제도 있고요. 재건이야기를 통해 언급됐지만, 현재 최우선 순위도 중위권 콘텐츠를 보강하는 걸로 잡고 있습니다.

상위 금서가 그런 부분이에요. 일반 금서는 현재 100레벨까지밖에 없는데, 곧 그 이상의 레벨들이 추가될 것 같습니다. 정확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요. 상위 금서는 기존 금서 보상 말고도 성장서와 같은 다양한 보상을 준비 중이에요. 그렇게 빠르게 금서들을 성장시킬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하고, 그만큼 정예 금서를 공략해볼 수 있는 루트가 필요하니까요.

정예 금서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높은 스펙이 요구되는 편이라, 초보들이 거기까지 가는 성장 과정이 너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성장서는 그동안 정예 금서를 공략하는 분들만 원활하게 수급할 수 있었던 부분이라, 이런 부분을 좀 더 개선하려고 상위 금서를 개발 중입니다.


Q. 그러고 보니 유저 간담회도 진행한다고 들었습니다.

팜 걸
=네, 팬티파티를 준비하고 있어요.

잘못 들었나 싶어서 다시 물어봤다. 무, 무슨 파티라구요?

팜 걸
=아아, 팬 티파티요. 팬은 'FAN'. 티 'TEA' 파티에요. 중간에 별★ 있어요. 그래서 팬★티파티. 간담회라기보다는 팬들과 함께하는 티 파티같은 개념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큐라레에 애정이 많으신분들을 한 번 모시고 게임에 대해서 이야기도 듣고, 유저들의 의견도 더 가까이서 들어보려고요.

우은성 PM
=그동안 큐라레는 공식 카페를 중심으로 소통을 많이 해 왔어요. 하지만 유저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는 없었잖아요? 직접 만나보고 유저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팜 걸
=실제로 유저분들중에서 회사로 찾아오셔서 상담을 하시는 분들이 꽤 많았어요. 그럴때마다 유저들이 정말 할 이야기가 많구나하고 느끼죠. 대면 상담을 하면서 많이 느꼈고, 꾸준히 이런 일이 있으니 한 번 해보자 하는 거였죠. 기획을 올리니 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셨어요. 12월 중순 정도로 예상하고 있어요.

아무튼 팬티파티가 맞다. 팬★티파티


Q.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큐라레를 즐겨주시는 유저분들에게 전하는 한마디를 부탁합니다.

팜 걸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큐라레는 정말 커뮤니티와 유저 피드백을 중요시하고 있어요. 사업이나 운영, 개발까지 모든 방향에서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할까요. 그만큼 유저분들과 좀 더 가깝게 호흡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걸 유저분들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우은성 PM
=큐라레에 따뜻한 사랑을 보내주신 유저분들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유저분들의 질타도 다 겸허하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으니, 큐라레에 대한 사랑만 잊지 않고 꾸준히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팜 걸
=아, 그리고 이번 시즌 여캐만 시크릿인게 아니에요! 남캐도 있어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