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2001년부터 2012년까지 사명으로 사용한 'NHN'에 대한 상표권이 네이버에서 NHN엔터테인먼트로 이전될 예정이다.

'NHN'이란 상표권은 2001년 네이버컴과 한게임이 합병하면서 사용을 시작한 브랜드명이다. 해당 상표권은 2013년 한게임사업부문(현 NHN엔터테인먼트)이 인적분할되기 전까지 12년간 사용되었으며, 분할 이후 NHN은 네이버 주식회사와 NHN엔터테인먼트로 나뉘게 되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분사 이후 계속해서 NHN 상표권을 획득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외부 기관을 통해 가치 평가를 받은 뒤 매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상표권 이전 계약에 대해서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상표권 이전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상태이긴 하지만, 이전이 완료된 상태는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상표권 매입 이후에도 네이버와 정책·업무 관계에서는 특별한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