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 시각), 전세계가 기다려 온 세계 최고의 게임 컨퍼런스인 E3가 개막했습니다. 충격과 행복을 불러오는 다양한 게임의 개발 소식을 접하며, 수만 명이 넘는 기자들과 관객들은 첫 날부터 인파에 짓눌리면서도 행복한 비명을 질러 댔습니다.

비록 일반인 입장권 가격이 1/4로 줄었다고는 하지만, 20만원이 넘는 금액을 행사를 위해 선뜻 내놓는 열정 있는 매니아들이 모인 E3. 그 '지름력'에 경의를 표하고자, 굵직한 게임사들과 E3 행사 측에서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수집품들이 모인 고유의 굿즈샵을 준비했습니다.

사실 첫 느낌은, 원래부터 '놀자판' 분위기인 PAX 등에 비해서는 그 수나 종류가 적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제법 알찬 공식 한정판 물건들, 그 중에서도 채 출시되지도 않아 예약주문을 받는 굿즈들을 전시해놓은 부분에서, 단순히 종류나 양보다는 좋은 퀄리티와 더불어 제법 진지하게 공식 굿즈의 비전까지 제시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한정판 혹은 예약 주문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매니아의 마음을 흔들기 마련이지요...

올해 E3에서는 어떤 굿즈들이 판매되고 있었을까요? 긴말할 것 없이 살펴보겠습니다.

▲ 가장 먼저 공식샵을 들르는 것이 인지상정


▲ E3에서는 매년 독특한 티셔츠가 판매됩니다.


▲ 그렇게까지 매력적이진 않다는 느낌


▲ 일단 이 녀석이 깡패입니다.


▲ 얌전한 것도 많고...


▲ 다양한 모자들.
이상하게 군모 스타일이 눈에 띄는데...


▲ 군용컵(?)에,


▲ 군번줄에,


▲ 설마 판초우의까지...


▲ 흐뭇


▲ 가방 등은 저렴하지만 쓸만한 편. 의자가 달린 녀석입니다.


▲ 또 다른 모자


▲ 여기도 커플티가?






▲ 잇 아이템, 이케아 스타일 빅 백


▲ 아이들까지 고려한 사이즈


▲ ... 아기들까지 고려한 사이즈


▲ 그렇다고 턱받침까지...


▲ 스트레스 푸는 도구


▲ 앞으로 종종 보게 될 손 세정제


▲ 피자 커터가 왜...


▲ VR까지. 종류가 천차만별이네요.


▲ 두 번째 공식 샵은 홀 안에 있습니다.


▲ 다른 티셔츠가 몇 개 있지만,


▲ 그리 대단하진 않네요.


▲ 이건 조금 귀엽지만.


▲ 게임 시연 부스 외에도 다양한 물건들이 팔리고 있습니다.




▲ 의외로 마감새가 괜찮은 녀석


▲ 역시 닌텐도 스위치 관련 아이템도 많습니다.






▲ 패드 장사꾼이 분명한 XBOX 부스에선 역시 패드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 솔직히 XBOX가 없는데도 패드부터 갖고 싶을 정도입니다.






▲ 당연히 제공되는 커스텀 색상. 발색도 좋아 만족도가 높은 듯 합니다.


▲ 눈이 초롱초롱한 사내가 스퀘어에닉스 굿즈 목록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 너는 내일 다시 보자


▲ 공식 게임사가 아니더라도, 싸게 다양한 게임 관련 물건들을 파는 곳도 있습니다.






▲ 이미 하나 있는데, 몇 개 더 둘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 지금까지 해치운 옴닉들의 머리를 밟고 있는 가니메데스


▲ 스트리트 파이터 체스군요. 처음 봤습니다.


▲ 머리 단면만 봐도 누군지 알 수 있습니다.


▲ 이 곳은 유비소프트의 공식 굿즈샵.


▲ 다소 음험한 패션 센스


▲ 지갑 세 개를 동시에 사냥하는 모습


▲ 사우스파크는 예약 주문 중입니다.


▲ 아무래도 안 어울린다고 생각한 모양


▲ 하지만 옵션은 다양합니다.








▲ 앗, 털이...






▲ 약간은 심심했던 유비소프트 샵. 베데스다가 먼저 양말로 반격을 합니다.


▲ 그리고 갑자기 세게! ThreeZero의 고퀄 피규어로 압도하기 시작합니다.


▲ 특히 마음에 든 것


▲ 사실 이렇게 멋진 것들이 있지만,




▲ 있지만,


▲ 볼트보이가 최고입니다.


▲ 시무룩


▲ 이외에도 다양한 물건들이 유혹합니다.












▲ 무시무시한 둠 보드게임 말판들


▲ 대화로 해결하려는 둠가이


▲ 이대론 위험하니 자리를 옮깁니다.


▲ 모처럼 발견! 소소한 물건들을 잔뜩 파는 이런 매장들이 의외로 쏠쏠합니다.


▲ 일단 가방들이 보이고...




▲ 이상하게 플레이스테이션 로고 모자가 끌립니다.




▲ 포탈 아이패드 케이스. 예전에 사서 써 봤는데 기능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 제법 공들인 가방


▲ 아무래도 꽤 예전 시즌 제품인 듯 합니다.




▲ "깎아주세요!" "맘마미야!"


▲ 다양한 목걸이 줄을 살 수 있는것도 묘미


▲ 폴아웃 편애 인증으로 1일 차 굿즈 풍경기를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