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을 배경으로 한 신비로운 플레이와 몽환적인 연출로 평단의 극찬을 받은 '저니'가 6월 6일 PC로 출시된다.

안나프루나 인터렉티브는 29일 공식 성명을 통해 '저니'의 PC 버전 출시를 알리며 에픽게임즈 스토어 사전 구매 페이지를 개설했다. 2012년 플레이스테이션(PS3)로 출시된 '저니'는 광활한 사막에 동떨어진 플레이어와 그를 돕는 또 다른 캐릭터, 그리고 대화나 텍스트 없이 음악과 주어진 정보만으로 게임을 진행해나가는 연출력으로 다수의 게임 시상식 주요 수상작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독특한 반전 요소로 게임에 대한 정보를 모르고 플레이할수록 더욱 가치 있는 게임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2015년 PS4에 이어 1080p 60프레임으로 리마스터 됐던 '저니'는 이번 PC에서는 4K 해상도로 비주얼 상향이 이루어진다. 이에 과거 버전을 플레이한 유저 역시 향상된 그래픽으로 다시 한번 게임의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한편 PC 버전은 현재 에픽게임즈 스토어 버전만 공개됐다. 다수의 독점작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사업전략을 펼치는 에픽게임즈는 최근 '디트로이드: 비컴 휴먼'으로 잘 알려진 퀀틱 드림의 인터렉티브 게임 3종을 PC로 옮겨오며 PS 독점 작품의 이식을 연이어 이뤄냈다.

'저니'의 PC 버전은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14.99달러에 사전 예약 중이며 에픽게임즈 할인 기간 구매하면 4.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단, 29일 국내 마켓은 아직 오픈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