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지난 7일, 카트라이더 15주년을 맞아서 기념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004년 출시된 카트라이더는 ‘크레이지아케이드’의 친숙한 캐릭터가 대거 등장하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으로 인기를 모았으며, 출시 이듬해 국내 동시접속자 수 22만 명을 기록했다. 이후 식품과 유통,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과 제휴를 진행하고 국산게임 중 처음으로 정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서비스 기간 동안 게임 내에서도 카트바디와 트랙 등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해왔다. 2010년에는 레볼루션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카트라이더 2.0, 카트라이더 2014 등 굵직한 개발 방향성을 공개하는 한편 꾸준한 테마 업데이트로 라이더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지난해부터 선보인 도검 테마와 GOD 테마는 이색적인 분위기로 화제를 모았고, 카트 엔진 또한 부스터 중 추가 가속이 가능한 10단계 엔진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등 지속적인 변화가 이어졌다.

이에 2018년도 11월 10여년 만에 PC방 게임순위 TOP 10에 오르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올해 3월에는 최고 4위까지 달성했다. 그 외에도 여러 지표들을 영상을 통해서 공개했다.

카트라이더 개발을 담당하는 넥슨 조재윤 리더는 “오랜 기간 카트라이더를 변함없이 아껴주시는 라이더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15주년을 맞아 유저들의 사연과 의견을 듣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으니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