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화이트의 시즌 4 롤드컵 우승의 주역, '폰' 허원석이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에 입단했다.

EDG는 2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허원석이 EDG에 입단한 사실을 알렸다. EDG의 웨이보에는 허원석이 팀의 티셔츠를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허원석에 입단을 알리는 짧은 소식이 실려있었다. EDG의 웨이보에 따르면 "허원석이 EDG 게임단에 입단했다. EDG 에서 그가 더욱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기를 기대하며 EDG와 함께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적혀있었다.

허원석이 입단한 EDG는 지난 시즌 중국 LPL 리그에서 1위를 기록하며 뛰어난 성적으로 9월 롤드컵에 진출했다. 그러나 8강에서 '인섹' 최인석과 '우지' 윤경섭이 속한 로얄클럽에게 패배하며 8강에 만족해야 했다.

이후, EDG는 팀의 리빌딩에 들어가 한국의 원거리 딜러로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데프트' 김혁규를 영입하며 팀의 전력보강에 힘썼다. 이번 허원석의 입단으로 인해 2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한국인으로 채운 EDG가 로얄클럽의 전례와 같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