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수비력 압박의 달인 장동훈

18일 강남 넥슨 아레나 열린 피파 챔피언십 2015 8강 경기가 열렸다. 장동훈은 '프리킥의 달인' 고건영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필드 전방위에서 펼쳐진 장동훈의 압박에 고건영은 연신 고개를 갸우뚱거렸고, 출구를 찾지 못하고 무너졌다. 장동훈은 자신의 특기인 압박 수비를 통해 자신의 목표였던 4강 진출에 성공했고 우승을 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장동훈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고건영을 꺾고 4강에 진출한 소감은?

시험 기간이 겹쳐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다. 그래도 연습을 많이 한 성과가 있어 헛된 노력은 아닌 것 같다.


Q. 고건영은 8강에서 장동훈 선수를 만난다고 했을 때 절망하는 눈치였는데?

둘이 함께 연습을 많이 했다. 열 번 연습을 하면 7번 정도 이겼기 때문에 고건영 선수가 걱정했을 것 같다.


Q. 오늘 승부는 어떻게 예측했나?

어제 연습 때 압박이 잘되지 않아 걱정이 많았다. 압박이 잘되지 않아 맘 편하게 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Q. 정신력이 약하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어떻게 극복했나?

오늘 첫 골을 넣고 나서 마음이 아주 편해진 것 같다. 첫 골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Q. 4강에서 만날 상대가 모두 강한 상대다. 누구와 맞붙고 싶나?

박준효와 붙어보고 싶다. 박준효가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김정민은 포메이션이 매우 독특하여서 상대하기 까다롭다.


Q. 경기 전에 말한 목표는 4강이었다. 목표를 달성했는데 새로운 목표가 생겼나?

그렇다. 이제는 우승을 노려야 되지 않을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많은 포메이션을 연구하고 있다. 다음 경기에는 새로운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서고 싶다. 더욱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