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과 창의 자존심 대결!

8일 강남 곰eXP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5 스베누 GSL 시즌2 코드S 32강 E조 승자전에서 조성주(진에어)가 화려한 공격으로 전태양(KT)을 2:1로 꺾고 조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세트 바니 연구소에서 조성주는 밴시 견제를 준비했다. 전태양은 미사일 포탑과 바이킹으로 밴시 견제를 막고 화염차를 드랍으로 조성주의 건설로봇을 잡아냈다. 조성주는 해병과 땅거미 지뢰로 전태양의 바이킹을 끊어내고 벤시로 견제했다. 전태양 역시 화려한 밴시 컨트롤로 조성주의 자원 채취를 방해했다.

팽팽한 상황에서 전태양은 조성주의 의료선 드랍을 막아내고 진출했다. 맵 중앙에서 대치하고 있던 양선수는 서로의 제 2멀티를 견제하며 빈 틈을 노렸다. 공격 타이밍을 잡은 조성주는 흩어진 병력을 한 곳으로 집중해 전태양의 전진 라인을 밀어내는데 성공했다. 해병의 공격력 3단계 업그레이드가 완성된 조성주는 진출하는 전태양 병력의 허리를 끊으며 주도권을 잡았고 해병을 추가하며 먼저 한 세트를 가져갔다.

데드윙에서 2세트, 전태양은 사신으로 조성주의 밴시 견제를 정찰했다. 경기는 1세트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조성주는 은폐 밴시 견제로, 전태양은 화염차 드랍으로 서로를 견제했다. 하지만 빠르게 밴시를 준비한 전태양은 양 방향 견제로 조성주의 건설로봇을 끊어냈다. 기세를 잡은 전태양은 해병과 공성 전차로 조성주의 앞마당을 압박했고 진출한 조성주의 병력을 모두 제압하고 한 세트를 만회했다.

3세트 회전목마에서 전태양은 군수 공장을 건설하며 땅거미 지뢰와 해병으로 초반 찌르기를 시도했다. 화염차를 생산하며 앞마당 멀티를 준비한 조성주는 전태양의 공격을 간신히 막아냈다. 조성주는 전태양의 병력이 진출했을 때, 화염차로 자원 채취를 방해했다. 기세를 잡은 조성주는 병력을 전진 배치시키며 먼저 제 2멀티를 시도했다. 자원 채취에서 불리한 전태양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 병력으로 공격했지만, 조성주가 더 많은 병력으로 전태양의 진영을 장악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2015 스베누 GSL 시즌2 코드S 32강 E조

1경기 전태양(T) 2 VS 0 송현덕(P)
1세트 전태양(T, 7시) 승 VS 패 송현덕(P, 1시) 만발의정원
2세트 전태양(T, 5시) 승 VS 패 송현덕(P, 1시) 데드윙

2경기 조성주(T) 2 VS 1 한지원(Z)
1세트 조성주(T, 7시) 승 VS 패 한지원(Z, 11시) 데드윙
2세트 조성주(T, 11시) 패 VS 승 한지원(Z, 1시) 회전목마
3세트 조성주(T, 5시) 승 VS 패 한지원(Z, 11시) 세종과학기지

승자전 전태양(T) 1 VS 2 조성주(T)
1세트 전태양(T, 6시) 패 VS 승 조성주(T, 12시) 바니연구소
2세트 전태양(T, 1시) 승 VS 패 조성주(T, 5시) 데드윙
3세트 전태양(T, 6시) 패 VS 승 조성주(T, 10시) 회전목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