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열린 락스 타이거즈와 진에어 그린윙스의 3세트 대결에서 락스가 승리했다. 락스는 이번에도 교전 지향적인 조합을 꺼내들어 웃었다. 정말 신나게 싸웠다. 락스는 이번 승리로 중위권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린다랑' 허만흥이 마오카이를 선택해 라인전에서 쉔을 밀어 넣었다. 이를 바탕으로 락스가 탑 다이브에 성공해 포탑 선취점을 가져갔다. 활동 반경이 넓어진 락스의 미드와 정글 듀오는 드래곤을 획득하고 리 신까지 잡아먹었다. 진에어가 봇 교전으로 반격을 취하는 듯했지만, 기동력이 좋은 락스 조합은 1:1 교환을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락스의 흐름이 좋았다.

하지만, 흐름이 계속되지는 않았다. 진어에가 처음에는 아리를 잘라내더니, 이후에는 한타에서 큰 승리를 거둬 격차를 확실히 좁혔다.

그래도 주도권은 여전히 락스에게 있었다. 락스는 주도권으로 바론 시야 장악에 성공했다. 이후 행동은 당연히 깜짝 바론이었다. 락스는 바론을 빠르게 먹고 부리나케 달려온 리 신도 잡아냈다. 바론을 획득한 락스는 타워 공성에 나섰다. 다수의 포탑을 파괴하며 골드 차이를 6천 이상으로 벌렸다.

그대로 락스가 경기를 가져가는 듯했지만, 진에어가 반격에 나섰다. 아리를 여러 차례 끊어낸 것이 주요했다. 진에어는 락스에게 또 한 번 바론을 내줬지만, 상대를 잘라내며 바론을 의미 없게 만들었다. 경기는 어느새 40분을 향해가고 있어 5천 정도의 골드 차이는 큰 의미가 없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진에어는 상대의 바론 시도도 막을 수 있었다.

극 후반에 이른 경기의 향방은 한타에 달렸었다. 격전지는 당연히 바론 지역이었다. 오랜 시간 치열하게 펼쳐진 한타는 결국 락스의 승리로 끝났다. 바론을 챙긴 락스는 장로 드래곤까지 획득했다. 결국, 중요 버프를 두 개 얻은 락스가 최종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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