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라운드 우승팀은 젠지 골드였다. 초중반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던 젠지 골드는 후반 불리하게 생성된 안전 구역에도 불구하고 모든 적들을 쓰러뜨리며 5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북쪽으로 향하는 비행기가 노보레프노이 바로 옆을 지나치며 젠지 골드가 활짝 웃었다. 첫 안전 구역이 에란겔 중앙에 생성된 가운데, 줄곧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던 4AM이 불과 5분 만에 20위로 '광탈'하며 중국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안전 구역이 변화무쌍하게 줄어들었고, 젠지 골드는 농장에 자리를 잡고 기회를 엿봤다. 젠지 블랙은 정찰을 위해 전방에 나가 있던 '그라마틱'이 잡히자 안전 구역 북측으로 빠르게 치고 들어가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도망쳐 나온 장소에도 다수의 적이 있었다. 젠지 블랙은 결국 팀 게이츠와 새비지의 양각에 전멸당했다.

안전 구역 아래쪽에서 팀 리퀴드와 피츠버그 나이츠가 교전을 벌여 서로 몇 명씩 인원을 잃었다. 농장에서 살짝 나온 젠지 골드는 인원을 둘씩 나눠 전원 생존을 이어갔다. 이후 안전 구역이 젠지 골드를 걸치고 생성되자 재빨리 몸을 하나로 합쳐 지역 수비를 강화했다. 와중에 젠지 골드의 반대편에선 난전이 벌어지며 인원이 순식간에 줄어들었다.

젠지 골드는 6번째 안전 구역이 본인들의 정반대에 생성되자 또다시 강수를 뒀다. 차량을 통해 과감하게 안쪽으로 진입하며 대기 중인 적들을 하나씩 제압했다. 이후 젠지 골드는 안전 구역 북측으로 우회하며 완벽한 사격 실력과 다수의 수류탄을 앞세워 연전연승을 거뒀고, 총 16킬과 함께 전원 생존으로 치킨을 챙겼다.


■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018 3인칭 모드 7라운드 결과

1위 Gen.G Gold(16킬) / 2위 Natus Vincere(7킬) / 3위 Refund Gaming(4킬)

* 해당 순위는 킬 포인트를 제외한 결과입니다.


■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018 3인칭 모드 7라운드 종합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