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EACC 2018 윈터 조별 리그 마지막 일정이 펼쳐졌다. 한국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아디다스 네메시스가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고, 아디다스 프레데터는 이날 1승 2패로 부진한 끝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미리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던 아디다스 엑스는 이날 경기 결과, 조 1위로 8강 무대에 서게 됐다.

첫 경기는 론니(중국)와 TNP B(태국)의 대결이었다. TNP B가 1세트 무승부 이후에 2세트에서 4:1 대승을 따내며 순조롭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론니의 Lu Ying은 3세트에서 저력을 발휘해 중국 예선 1위 팀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줬다. 이 경기 결과, 아디다스 엑스가 조 1위로 8강에 오르게 됐다.

이어서 미네스키 플래시(말레이시아-싱가포르)와 리옹 EDG(중국)의 B조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모든 세트 무승부가 나오는 접전 끝에, 리옹 EDG가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조 2위로 8강에 오른 미네스키 플래시는 8강에서 아디다스 엑스를 만난다.

세 번째 경기에서 아디다스 프레데터가 출전했다. 경기 결과는 아쉬움뿐이었다. 2패를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강준호가 선봉으로 나와 다시 1승을 따냈지만, 남은 두 선수는 지난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아디다스 네메시스는 기분 좋은 소식을 들려줬다. 첫 세트에서 차현우가 무승부를 거두면서 일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정성민과 박준효가 연이어 인도네시아 선수들을 대파하면서 조 1위를 확정 지었다.


■ EACC 2018 윈터 조별 리그 마지막 일정 경기 결과

A조 3경기 론니(중국) vs TNP B(태국)
1세트 김성훈 2 vs 2 Ar-thit
2세트 Chen Jun Yu 1 vs 4 Ratchasth
3세트 Lu Ying 1 vs 0 Tran Minh

B조 3경기 미네스키 플래시(말레이시아-싱가포르) vs 리옹 EDG(중국)
1세트 Fardeen 2 vs 2 정세현
2세트 Gan Mun Kiat 1 vs 1 Song Di
3세트 Amraan 1 vs 1 Feng Sun Jian

C조 3경기 아디다스 프레데터(한국) vs VN 임모탈스(베트남) -아디다스 프레데터 8강 진출 실패
1세트 강준호 1 vs 0 Duc Hieu
2세트 김태운 1 vs 2 Hoang Hiep
3세트 유정훈 1 vs 2 Minh Khoi

D조 3경기 아디다스 네메시스(한국) vs 붐 ID(인도네시아) -아디다스 네메시스 8강 진출
1세트 차현우 1 vs 1 HARY YUDY
2세트 정성민 6 vs 1 AKBAR
3세트 박준효 4 vs 0 AN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