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스파크가 스테이지3 첫 경기에서 깔끔한 승리를 따내며 지난 스테이지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오아시스에서 첫 만남을 가진 두 팀은 몸이 덜 풀린 상태로 싸웠다. 지난 스테이지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짜임새보단, 투박한 치고 받음이 계속됐다. 그러나 양 팀의 라인하르트는 중심을 잡았는데, 항저우 스파크의 '구쉐'가 마지막 대지 분쇄를 멋지게 넣으며 1세트 승리를 손에 넣었다.

필라델피아는 '사도'에게 윈스턴을 쥐여주며 공격적인 수비 조합을 완성했다. 그러나 1세트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구쉐'가 여전히 필라델피아 퓨전의 탱커진을 압도하고 있었고, 얼어붙은 팀워크와 센스 플레이까지 선보였다. 완전히 시동이 걸려버린 항저우 스파크를 필라델피아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막아내지 못했다.

항저우 스파크는 탱커 싸움에 자신이 있었고, 첫 교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 세트 시작마다 과감하게 밀고 들어가 한타를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항저우 스파크의 지원가들은 중요한 순간마다 궁극기를 가지고 있었다. 중력자탄 싸움에서도 항저우 스파크가 승리했다. 이미 승부는 항저우 스파크쪽으로 기울었고, 3세트인 아이헨발데도 양상이 다르지 않았다.

디바를 플레이한 '리아'와 '아도라'의 자리야도 항저우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4세트에서 '리아'는 결정적인 순간에 중력자탄을 흡수했고, '아도라'의 역 중력자탄은 필라델피아 퓨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첫째 주 3일 차 1경기 결과

1경기 항저우 스파크 4 vs 0 필라델피아 퓨전
1세트 항저우 스파크 승 vs 패 필라델피아 퓨전 - 오아시스
2세트 항저우 스파크 승 vs 패 필라델피아 퓨전 - 파리
3세트 항저우 스파크 승 vs 패 필라델피아 퓨전 - 아이헨발데
4세트 항저우 스파크 승 vs 패 필라델피아 퓨전 - 감시기지 지브롤터

이미지 : 블리자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