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치 게이밍이 로얄 유스를 상대로 1세트 완승을 따냈다.

초반 위쪽 바위게를 두고 상체 교전이 벌어졌다. 여기서 클러치 게이밍은 럼블과 루시안이 킬을, 로얄 유스는 클레드가 1킬을 가져갔다.

그리고 클러치 게이밍은 '리라' 남태유의 엘리스가 탑을 향했다. 'Armut'의 클레드는 일방적인 손해를 볼 상황에서 타이밍 좋게 스칼을 다시 타며 슈퍼 플레이로 엘리스를 함께 전사했다. 전체적인 주도권은 클러치 게이밍이 쥐고 있었다.

하지만 로얄 유스는 절묘하게 화염의 드래곤을 2스택까지 쌓아 후반으로 갈수록 좋은 보험을 들어놨다. 클러치 게이밍은 경기를 길게 가고 싶지 않았다. 교전마다 '후니' 허승훈의 럼블이 이퀄라이저로 좋은 전투 구도를 만들며 교전으로 이득을 챙겼다. 20분 기준 킬 스코어는 7:4, 글로벌 골드는 클러치 게이밍이 5천 가량 앞섰다.

잘 성장한 럼블 앞에서 로얄 유스의 핵심 딜러 징크스는 큰 위험에 노출된 어린 아이와 같았다. 바론까지 무난히 가져간 클러치 게이밍은 글로벌 골드는 더욱 벌렸고, 슬슬 마무리를 향해 달려갔다. 결국, 클러치 게이밍이 약 30분 만에 로얄 유스를 상대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