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최고의 FPS 게임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는 콜 오브 듀티는 올해 배틀로얄 시스템이 적용된 블랙 아웃 모드를 공개하면서 신작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4의 기대감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에 따라 TGS 2018에도 역시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4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 산타모니카에서 날아온 콜 오브 듀티의 담당자 존 레버스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10월 12일 출시 전 게임의 상황을 조금은 엿볼 수 있었다.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4는 지금까지 시리즈에서 더욱 발전한 멀티 플레이, 좀비 플레이, 블랙 아웃 3가지 모드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멀티 플레이는 그동안 해당 시리즈의 대표적인 게임 모드였는데, FPS의 정석과 같은 경기 진행을 볼 수 있다.

지상전으로 시작하는 멀티 플레이는 온라인을 통해 여러 유저들과 함께 전투를 치르고, 그만큼 전략적인 플레이가 중요하게 여겨진다. 멀티 플레이 안에서는 경기 규칙과 승리 목표에 따라 진행 방향이 달라지는데, 점령전 외에도 각 매치에서 최후의 승자가 남을 때까지 싸워야하는 데스 매치가 대표적이다.

팀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지는 게임 모드이며, 공개된 영상을 통해서는 물 속에서 사격하거나 아군을 보호할 수 있는 방패, 충격파, 트랩 등의 다양한 스킬들의 전략적인 활용이 필요해 보였다. 또한, 존 레버스는 특별한 사용 효과의 무기도 추가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고, 더이상 체력이 재생되지 않아서 생존에 좀 더 신경써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전장에서 맵과 시스템을 더 쉽고 전략적으로 인지하기 위해 일부 시스템이 개편된 모습을 찾을 수 있으며,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것 이상으로 팀 워크를 강조하는 모습이다. 무기의 활용이나 체력 관리는 물론 팀 워크야말로 승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적용될 것이다.





유저 사이에서 치열한 전쟁만 진행되던 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 공공의 적이라고 볼 수 있는 좀비들의 출현은 게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게다가 올해는 2008년 콜 오브 듀티의 세계에 처음 좀비들이 출몰한 뒤 약 10년이 흐른 기념적인 해인데, 그동안 좀비 모드는 세계적인 발전을 기록했다.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4 역시 아직 끝나지 않은 좀비들과의 전쟁을 3가지 장소에서 진행해야 하고, 이번 시리즈에는 4명의 새로운 캐릭터까지 추가됐다. 타이타닉이 배경이되는 배나 글래디 에이터의 검투장과 같이 독특한 콘셉의 장소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오랜 시간 인기를 끈 게임 모드지만, 다시 신선함을 체험할 수 있을 것.

또한, 좀비의 멀티 플레이 게임에 블랙 아웃을 제공하며, 추가로 선보인 영상을 통해 다양한 액션과 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비행 슈트를 착용하여 공중을 활강하거나, 보트, 차량, 4발 바이크, 헤리곱터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은 물론 활과 갈고리 총 등 독특한 장비들이 눈에 띈다.





이번 게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게임 모드인 블랙 아웃은 최근 인기를 끌었던 배틀로얄 형식의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개인 또는 친구들과 파티로 참여할 수 있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여러 종류의 차량, 지도 등 부가적인 기능이 많이 지원될 예정이다.

현재 지원 차량은 2명이 탑승할 수 있는 ATV를 시작으로 4명 이상을 수송하는 카고 특럭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물에서는 수영 외에도 보트를 타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게다가 공중 지원으로 헬리곱터가 등장, 위기 상황에서 현재 지역을 탈출할 때 사용된다.

블랙 아웃의 맵은 뉴타운의 50배 정도되는 광범위한 지역이다. 이는 멀티 플레이 역사상 유래가 없는 크기이며, 엄청난 크기만큼 이동수단의 중요성이 강조될 터. 게다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 좀비 이야기가 이곳에서도 진행, 클래식과 좀비 버전이 서로 다른 맵에서 제공된다. 이는 살아남는 최후의 1인이 되는데까진 많은 긴장감을 부여하여 기존 배틀로얄 이상의 즐거움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4는 지금까지의 블랙옵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완된 작품이다. 유저들이 원하는 방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개선하여 최대한의 만족도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기술 개선은 물론 유저들에게 말이 나왔던 바디 아머, 기어를 수정하고, 주변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네비게이션을 제공한다. 더불어 킬 캠을 개발하여 최후의 순간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블랙 아웃 모드는 새로운 시도인만큼 광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원활한 소통을 통해 개선, 발전해 나갈 방향을 지속적으로 찾는 중. 이를 통해 현재는 아머, 오디오, 인벤토리, 아이템 매니지먼트 등이 개선될 예정으로,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4가 10월 12일 정식 출시할때는 더 발전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9월 20일 개최되는 도쿄게임쇼(TGS) 최신 소식은 일본 현지에 나가 있는 박광석, 윤홍만, 송철기, 문원빈, 윤서호 기자가 생생한 기사로 전해드립니다. ▶ 인벤 뉴스센터: https://goo.gl/gkLq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