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와 넥슨노조 스타팅포인트(지회장 배수찬)가 오늘(7일) 오전 9시 30분,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넥슨 코리아 이정헌 대표이사와 화섬노조 관계자, 넥슨노조 배수찬 지화장과 노조원들이 참석했다.

지난달 22일, 넥슨코리아와 스타팅포인트는 포괄임금제 폐지를 골자로 한 협약안을 잠정 합의했다. 이후 3월 4일과 5일 이틀 동안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찬반 투표가 참석률 96.9%, 찬성률 98.8%로 통과되어 협약안이 확정됐다. 협약안은 앞으로 2년간 넥슨 코리아 조합원과 모든 직원에게 적용된다.

잠정 협약 당시 스타팅포인트 배수찬 지회장은 "그동안 다소 입장의 차이도 있었지만, 상호 양보와 타협을 통해 합의에 이르는 과정은 IT업계 내 다른 회사들과는 구별된 모범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는 앞으로 원만한 노사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도 합의 때 "앞으로도 적극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보다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 및 효율적인 근무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