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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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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0
와우 PvP 역사상 가장 전설적인 순간들 (스킬캡드)와우 PvP 역사상 가장 전설적인 순간들 이라는 영상을 스킬캡드에서 올렸는데, 사실 전체 순위를 다 쓰다가 솔직히 한국인이라면 아무도 관심 없을 법한 얘기도 많고 해서 '한국인'이 등장한 장면들만 추려서 올림. 단순히 영상 설명 보다는 내가 아는 정보까지 최대한 풀어서 써 봄. 오렌지마멀레이드 1V2 (00:52~) 전설적인 순간 중 가장 먼저 언급된 건 바로 오마멀. 지금은 와우 PvP가 미국 vs 유럽의 구도이지만, WoW 이스포츠 최전성기 때는 한국 서버가 최고였었다고 함. (주모오오오오) 그 중에 오렌지마멀레이드는 RMP의 갓이었고 Reckful, Hydra의 RMP 하고 붙기도 했었으며 블리즈컨 2회 연속 참여했고 당시 PvP의 최정점으로 평가 받았다며 오마멀을 평가함. 그리고 2009년 IEM 결승전에서 WOW 역사상 가장 전설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는데. 와우에 좀 고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이게 바로 그 유명한 효절봉 사건이다. 오마멀에게는 탈락까지 한 판 남은 상황 그리고 효가에게는 우승까지 단 한판이 남은 상황. 서로 도적이 크로스로 죽고 (이때도 효가네 도적이 조금 더 늦게 죽음 ㅠㅠ) 사법 vs 사법의 2대2 미러 매치 상황이 전개 된다. 그러다 마나가 말라버린 넘버원이 사망하고 10프로도 남지 않은 오마멀의 마나와, 그에 반해 50프로가 넘게 마나가 남은 관아. 누가봐도 절대 이길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 해설자들도 효가팀을 위한 우승 축하 멘트들을 시작하던 그 순간. 와우 역사상 가장 전설적인 순간이 시작된다. 자세한 설명을 찾아 보기 위해 예전 글들을 파묘 하는데 14년 전 그때도 내가 올려둔 글이 있어서 다시 가져 옴. 영상을 보고 아랫 글을 한 번 읽기를 추천. https://www.inven.co.kr/board/wow/2368/28105 그리고도 상황이 잘 이해가 안 되거나 여운이 남아 있고 영어 단어를 읽을 줄 만 안다면, 아래의 영상을 보는 것을 추천. - BLIZZCON 2011 Underdog. 로 이 부분의 설명을 시작함. 블리즈컨 2011은 메인 스테이지에서 대격변으로 PvP를 했던 유일한 해 였는데, 씨듀, 아잴, 탈바다, 스넛, 아도겐 등 유명한 선수들이 많이 참여하기도 했음. 그 중 스넛은 스킬 캡드 팀으로 당시 북미 법사 1짱이던 Pookz와 Toez라는 힐러와 함께 참여함. 이런 유명한 선수들 사이에 한국의 듣도 보도 못한 PHDK 죽냥기가 갑자기 툭 튀어 나왔는데, OMG는 준결승에서 죽흑술을 상대로 2대2 매치 포인트인 상태에서 용맹을 걸리는 맵 운빨까지 더 해지며 결승에 진출을 하게 된다. 여담이지만, 나도 같은 해 열렸던 WCG 결승에서 만났는데 2승 1무 2패인 상태에서 마지막 맵으로 용맹을 걸려서 짐... 이렇게 보니까 OMG 걍 시바 될 팀이었네 이거. 아무튼 결승에서는 술사 대신 법흑기를 선택한 스넛이었지만, OMG가 2판을 내리 따내며 2대0까지 기세에 몰린 상황. 이 때 갑자기 PvP 레전드가 등장을 하는데... ![]() 경기 도중 자리에서 일어 나더니 갑자기 렉풀을 붙잡고 뭔가 얘기하는 스넛. 이 때 뒷 얘기가 있었는데 사실 이때 해줬던 조언이 고통의 저주 말고, 어둠의 저주를 사용하라고 했던 것. 둘이 뭔 차이냐면, 고통의 저주는 지금의 고통의 저주와 똑같은데 어둠의 저주는 아마도 15초 아니면 30초마다 1만 정도의 큰 뎀지를 한 방에 주는 거였음. 이거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2-2 동점까지 몰아 붙인 스킬 캡드. 그러나... 마지막 매치 포인트에서 당시 OMG가 2캐스터 상대로 가장 좋아했던 맵이 등장 하는데 바로 달라란이 되시겠다. 당시 북미 레더에는 냥꾼이 아에 전멸이었다. 수준 급의 냥꾼도 없었을 뿐더러, 죽냥기라는 조합 자체가 생소할 수 밖에 없었고 구치는 이 점을 노렸는데, 그 중에서도 당시 OMG의 구치만 구사하던 그 무브먼트가... 바로 아래의 장면이었다. 대회 전에도 이거에 대해서 설명을 했었는데 실제로 대회 마지막 경기에 또 달라란이 걸릴 줄이야... 바로 멀쩡히 2층 기둥 뒤에 있다가 뜬금 없이 아래로 내려와서 1층에서 힐을 하는 것. 이러면 냥꾼은 여전히 2층 박스를 끼고 무빙을 하고 죽기가 센터에서 압박을 유지 하게 된다. 그런데 법흑힐 입장에선 대마보 등 생존기 때문에 턴을 죽기에게 함부로 낭비 할 수가 없는 데다가, 이 무빙을 아무때나 쓰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압박이 강하게 들어 왔을 때, 즉, 박스가 먹힐 위기에서만 이 무빙을 하게 되고, 순간 적으로 적 힐러는 오픈 인데 반해서 상대방은 메즈도 마음대로 못하니 멘탈이 나가게 되는 것. 솔직히 영상을 다 보기 전에 중간에 끊으면서 설명을 써내려갔는데 이거 스킬캡드에 영상 올린 친구가 '어둠의 저주'에 대한 뒷 얘기를 아는 것도 그렇고 구치의 무빙을 '창의적인 무빙'이라고 설명을 하는 것도 그렇고 지난 번에 전설적인 와우 PvP 유저 순위를 말한 애랑 다른 가 싶을 정도로 겜잘알이네... 그 외에도 여러 전설적인 장면들을 얘기했지만 오마멀의 2v1 만큼, 시대와 세대를 건너 뛰어서도 가슴이 뛰게 만드는 장면은 없기도 하고 너무 NA, EU의 서사에 대해서만 얘기해서 한국인 입장에선 재미 없을 것 같아서 딱히 다루지 않았음. 그리고 씨듀의 우승 스토리를 다루면서 2011년 지역 4강 진출 실패, 2012년 4강 탈락 할 때 진짜 잠깐 한국인이 나오긴 했지만 진짜 잠깐 나오는 거라 딱히 글에서 다루진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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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ukenl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