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2 제작 시스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요즘 아이온2 제작 시스템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생각입니다.
현재 제작은 성공 확률이 명확하게 공개되어 있지 않고, 실패하면 모든 재료가 사라지는 구조입니다.

특히 응기룡 같은 상위 제작 장비는 재료를 모으는 것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던전을 계속 돌거나 키나를 모으면서 한달에서 두 달 가까이 준비해서 제작을 시도하는 경우도 대부분임.
그런데 제작에 실패하면 그동안 모은 재료가 전부 사라짐
엔드 장비니까 어느 정도 리스크가 있는 건 이해하는데 재료를 모으는 과정 자체가 이미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콘텐츠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상황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던전 장비 PvE %성능 상향,어비스 장비 상향평준화에따른  PvP 성능 상향
던전에서 드랍되는 영웅급방어구 장비 상향, 성역에서도 응기룡에 준하는 장비 수급 가능

이렇게 장비 맞추는 방법이 많이 생기면서 제작 장비와의 격차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작만 실패 시 모든 재료가 사라지는 구조는 조금 과하게 느껴집니다.

제작 장비가 더 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제작이라는 콘텐츠는 이미 시간과 키나를 많이 투자하는 방식이라
실패했을 때 모든 것이 사라지는 구조는 허탈함이 큰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도 어렵게 재료 모아서 제작했다가 실패하고
그 이후로 의욕이 많이 떨어지고 접는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결국 제작도 조금이라도 강해지기 위한 하나의 플레이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던전을 많이 도는 사람도 있고,제작 재료를 모으는 방식으로 장비를 맞추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금 구조는 제작 쪽이 모든걸 다 감수해야 하는 리스크가 굉장히  큰 편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배럭을 늘려서 제작에 도전하든 던전을 꾸준히 돌며 재료와 키나를 모아 제작을 하든 결국 제작에 도전하는 사람들은
키나를 다른 곳에 쓰지 않고 제작에만 집중해서 투자한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쌀먹을 하지 않고 게임 안에서 모은 자원과 시간을 제작에 쏟아부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제작이라는 콘텐츠가 노력의 결과라는 느낌은 조금 더 살려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을 올리면 제작 및 게임을 열심히 하면서 즐기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공감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쌀먹 위주로 플레이하시는 분들은 생각이 다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라 다양한 의견이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다만 욕설이나 비방성 댓글은 바로 차단하겠습니다.

공감하시면추천한번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