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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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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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마 엉아독수리가 양을 채 간다.
살아남은 양들이 말한다 "저 새는 악하다 " 하지만 정말 악한가 독수리는 배가 고파서 사냥했을 뿐이다. 발톱이 있어서 썼고, 날개가 있어서 날았다 . 태양이 뜨겁듯, 그렇게 태어났을 뿐이다. 그를 탓할 수 있는가. 발톱도 날개도 없는 양은, 분개만으론 이길 수 없다. 그래서 다른 무기를 든다. 도덕이다. 독수리를 '악' 이라 부르는 순간, 양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선'이 된다. 현실에선 졌지만, 판단에선 이긴다. 누군가의 성공 앞에서 그의 흠부터 떠올릴 때, "쟤는 좀 그래" 라고 말할때. 우리는 그 양과, 정확히 같은 동작을 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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