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 육성을 한 것은 사실이니 부정하지도 않고 욕들도 겸허히 받아 들이겠습니다.
하지만 저 백스기라는 10새끼의 말만 듣고 모든 걸 판단하진 말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올해 3~4월 쯤 도하님 계정으로 육성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맡아서 했던 이유는 
도하님이 개인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 많아서 아이온2을 하고 싶어도 잘 못하고 계셔서
조금만 도와드리자는 취지로 시작했습니다.

현생에 하시는 일이 끝날 무렵,
방송도 복귀하고 유튜브도 하고, 
아이온2도 다시 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방송이나 유튜브를 다시하려면,
결국 아이온2 캐릭터 성장이 도태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도하님 본계정, 부계정, 제 계정에 있는 키나를 싹다
도하님 스펙업에 사용해서 키웠습니다. 

네, 도하님 장비는 모두 제가 만든 게 맞습니다.

하시던 일도 마무리 되고 틈틈히 방송도 시작하시면서 
방송 전에 미리 키나를 모아두고 컨텐츠를 준비해두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컨텐츠가 부족할까봐 
부캐까지 악몽을 돌려서 격돌의 룬을 100~300개씩 구매해둬서 대리강화를 맡기려고 했죠.

방송을 보면 이상하리만큼 키나를 너무 탕진하셔서 
방송중에서도 레기온 사람들에게 키나를 빌리거나 지인에게 키나를 빌리셨는데

그 하나하나까지
제가 도하님 캐릭터로 키나를 모으거나 제 계정의 키나를 옮겨서(거래소이용)
이미지에 도움이 되도록 도하님이 모아서 갚은 척 했습니다.

방송을 주 2회 안정적으로 하시니 유튜브도 신경 쓰셔야해서,
도하님 권유로 편집을 공부해서 도하님 유튜브 편집도 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뭐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물소라고 하셔도 할 말이 없네요.


8월 경 도하님이 새로운 일들에 흥미를 가지고 한창 작업에 빠지셨습니다.

방송에도 사용할 컨텐츠를 개발 한다고 하셔서 아무런 의심 없이
저는 도하를 열심히 키우고 컨텐츠를 준비하고 유튜브 편집을 했습니다.

지금 하려고 하시는(유튜브-아이온2-방송-현생-본업) 일도 많아서 정리가 안되는데
할 수 있는 것 부터 추려서 집중해보는게 좋지 않냐는 말도 여러번 했지만,
항상 일단 해보고 추후에 결정하자는 말만 하셨습니다.

그리고 틈틈히 아이온2(비탄 성역 대비)를
뒷방으로라도 조금씩 해서 준비하자고 건의했는데,
그때마다 하시는 말은 아이온2를 하면 방송을 꼭 켜야 할 것 같아서 못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쯤 되니 저도 슬슬 의심이 생겼습니다.
내가 너무 모든 걸 해주니까 자꾸 다른 곳으로 일을 계속 늘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다시 한번 비탄을 대비해서
원정 3판씩 도는 것도 좋지 않냐고 도하님께 말했지만,
프리랜서라 현생에서 할 게 많다. 누구나 시간 총량은 정해져 있는데 아이온2를 한만큼 다른 걸 못한다는
구구절절 변명만 늘어놓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후로 의견 대립이 잦아 졌고,
솔직히 미련도 있긴 했지만 틀어졌을 때 끝내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도하님을 이성으로 좋아한 적이 단 한 번도 없고,

계속 달라지는 말과 행동으로 
그냥 이 사람은 뇌 빼고 같이 게임만 하는 사이 정도가 좋다고 결론을 지었습니다.
그와 중에 여러 번 의견 충돌로 번복을 거치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갈라선 거구요.

그 후에 지인 4~5명에게 신세 한탄을 좀 했는데
그 과정에서 이 일을 알게 된 사람 중 한 명이 백스기 였고

백스기가 저에게 일도 하는 녀석이 
어떻게 본캐랑 남의 캐릭터를 940k 이상 올리냐라고 하도 못 믿어서

확인시켜 주는 차원에서 스샷을 좀 보냈었는데
혼자 유튜브 가서 댓글 남기다 열 받아서 저러는 겁니다.

제가 편집한 영상은 지우도록 부탁했고, 빌려드린 돈도 다 받았고 먼저 디스코드부터 차단을 하셔서
지금은 뭐 서로 악 감정 없이 각자 알아서 지내고 있으니 

대리 육성으로 인한 욕은 받아들이겠지만,
물소 드립은 좀 적당히 해줬으면 하네요. 그냥 흑우로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