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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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04 15:54
조회: 142
추천: 1
와우를 아시냐구요? 제가 아는 최고의 mmo였죠20년 전에 그 시절에선 말입니다.
스마트폰도 없었고 도파민 낼만한 곳이 없었기 때문에 체감 상 너무너무 재미있었죠 그 최초 킬 할 때 전율이... 클래식 할 때도 느꼈었지만 그 시절의 뽕맛은 안나옵니다. 매주 2~3일마다 3~4시간씩 정규 공대 클래스별 대기인원 포함해서 30명 넘는 인원이 일제히 팀보이스(지금 디코 처럼 보이스쳇)들어와서 공략에 맞게 공대장 지시에 따라 탱딜힐 하고 기믹 수행하고 클리어 해가던 추억입니다. 네 말 그대로 추억이죠 지금 당장 편의점 가서 봉지라면 사다 뜨거운물 부어서 뽀글이 해먹어봐야 군대 혹한기때 몰래 짱박혀 먹던 맛이 나진 않아요 솔직히 기술력이나 기믹 난이도 이런 게임성은 지금이 훨씬 많이 발전했습니다. 단지 우리가 20년 전 어린마음에 레이드와 PvP에 대한 처음 겪는 그 감동의 맛이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그 시절 같이 게임을 했던 친구들 지인들 포함해서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도 20년 전 그 와우가 최고의 MMO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20년 전 잠도 줄여가면서 와우에 열정과 체력을 불 싸질렀던 본인 자신이 그리운 것이지 객관적으로 게임 자체는 20년이 지난 구시대 유물 맞습니다. 특히 처음 하는 분들은 시간이 많아야 재미가 있습니다. 천천히 탐험하면서 소소한 재밋거리들이 있거든요 아무튼 결론은 와우가 좋은 게임이긴 한데 그 시절 그 도파민은 아니며, 요즘 시대에 잘 맞지 않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불편함은 경험자의 감성이지 뉴비에겐 중도 이탈이 많아지는 넘어야 할 산일뿐 20년 전 와이프와 연애 초반에 손잡으면 두근두근 했었지만 지금 손잡으면 등골이 오싹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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