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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 수호성 정체성 확립을 위한 '보호의 방패' 리뉴얼을 제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이온2에서 수호성이 단순한 '고기 방패'를 넘어,
진정한 파티의 수호자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건의 올립니다.
현재 수호성의 방어 메커니즘은 타 클래스와 크게 차별점이 없으며
특히 '죽창 메타'가 되어가는 현 PVP 환경에서 수호성의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스티그마 스킬인 **[보호의 방패]**의 개편을 제안합니다.

1. 현 상황의 문제점: '방어 특화' 클래스의 역설
  1. 방어 범위의 한계: 살성의 회피 방어 스킬이 전방위(앞뒤상하좌우)를 커버하는 것에 비해, 탱커인 수호성의 방어 스킬은 전방에 국한되어 있어 난전에서 효율이 떨어집니다.
  2. 파티 보호 능력 부재: 수호성을 선택한 유저들은 '아군을 지키는 재미'를 기대하지만, 현재는 본인 생존에 급급한 구조입니다.
  3. 단조로운 PVP 메타: 한 방에 승부가 결정되는 '순삭' 메타 속에서, 수호성의 짧은 사거리와 방어적인 플레이는 수동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2. '보호의 방패' 리뉴얼 제안
  1. [전방위 방어 전환]: 전방 한정 방어가 아닌, 캐릭터 중심 전방위(360도) 방어로 판정 변경.
  2. [범위 내 아군 보호]: 술자 주변 4m 이내의 아군에게도 방어 효과 공유.
  3. [반사 데미지 추가]: 방어 성공 시 적에게 일정량의 피해를 반사하는 기능 추가.
3. 리뉴얼을 통한 기대 효과
  1. 클래스 역할 분담 강화: 수호성이 아군을 품에 안고 버티는 '포메이션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는 PVP & PVE 양쪽 컨텐츠에서 파티 시너지와 전략적 재미를 극대화합니다.
  2. 전략적 양날의 검: 아군을 지키기 위해 뭉치게 되면 적의 '광역 공격'에 취약해지는 리스크가 공존합니다. 따라서 무지성 버프가 아닌,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전략적 스킬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3. PVP 메타 순화: 무조건적인 '선빵 죽창' 싸움에서 벗어나, 1번의 포메이션 개념도 생기며 수호성이 방패를 올린 타이밍을 노리거나 우회하는 등 전투의 호흡이 깊어지고 심리전이 강화됩니다.
마치며 수호성은 파티의 방패이자 자존심입니다. 수호성이 제 역할을 다할 때 파티원들은 더 과감하게 전투에 임할 수 있고, 전체적인 게임의 재미도 살아납니다. 개발진분들의 긍정적인 검토를 부탁드립니다.

라고 썻는데 형들 이런식의 변경 어떠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