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깡으로 한국에서 퍼블리셔를 안찾고 그냥 오리진 플렛폼으로 서비스하는 지 알 수가 없음.



이제까지 EA가 오리진 통해서 발매한 게임 중에 한국 퍼블리셔 찾은 케이스가 원래 없기는 하지만,


넥슨이든 카카오든 한국 퍼블리셔를 찾고 서비스하는 게 적어도 국내에서는 정답이었음.



한국이 참 좋은게 일단 주민번호+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해서만 계정 생성을 강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엄청 큼.


핵쟁이들이 아예 없을 순 없지만 적어도 최소화시킬 수 있는 기본 베이스는 된다는 것임.


적발 과정이야 어떻든 주민번호 밴 계속 때려버리면 어느 순간부터 줄어들긴 줄어드니까.


(아빠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 등등 가져다 쓰다가 바닥나면 그 담부터는 딱히 빌릴만한 데도 없고)



그런데 한국 서비스는 국내 퍼블리셔가 없으니 이런 부분 일단 물건너 감.


지금 에펙은 Gmail로 무한 계정 생성하면서 핵쟁이들 계속 핵 씀.


끝이 안보임. 이건 그냥 EA가 질 수 밖에 없는 싸움임. 배그는 그나마 패키지팔이 해서 매출이라도 늘렸지...




또한 EA는 사업적 판단도 오판을 했음.


전국 PC방 점유율 2%만 되도 1년 매출액이 50억이 넘음.


에펙이 국내에서 대박이 나서 점유율 10%만 먹었어도 1년 매출액이 250억임. 이거 유저들이 스킨사고


상자깡하는 금액 포함한 거 아님. 그냥 순수하게 PC방들에서 거둬들이는 수익이 이정도라는 거임.




그런데 현실은? 국내 PC방 점유율 1%도 안되는데 거기다가 오리진 서비스는 무료임.


PC방에서 거둬들이는 이익분 땡전 한 푼 없음. 뭐, 나처럼 PC방 운영하는 사람이야 돈 안내고 좋음.


EA는 그 엄청난 금액을 고스란히 포기한 거임. 퍼블리셔랑 절반씩 나눠먹어도 1년에 50~100억은 먹었을건데 ㅋ




에이펙스 솔직히 기대를 하긴 했음. 내가 해봐도 엄청 잼난 게임이라 PC방에 활력이 될만한 게임이다 싶었음.


요즘 PC방 가도 할만한 게임이 없음. 롤-배그-피파 요정도? 그런데 다들 질려하니까 PC방에 오는 사람도 줄고


오더라도 길게 게임하질 않음. 그래서 새롭게 바람몰이 할만한 그런 게임으로 에이펙스 밀어보려고 했음.




그런데 국내 퍼블리셔 없으니깐 어디 포스터 한 장 얻을 데 없고 대중매체 광고 하나 없음.


하다못해 남아 돌아서 버리게 되는 PC방 쿠폰 하나 나오질 않음.




손님들한테 권해서 에이펙스 재미있다고 시켜보면 잼있다고 또 열심히 함.


근데 핵 지랄맞게 많음. 결국 이틀 사흘 정도 지나면 에펙 안하고 다시 원래 하던 게임 함.


카카오 배그는 핵쟁이가 있어도 에이펙스보다는 훨 적음. 상위 레이팅 아니면 보기도 힘들고.




이런 문제점을 한 방에 싹 풀려면 한국에서 정식 퍼블리셔 찾아서 카카오 배그처럼 운영해야 됨.


주민번호 + 휴대폰 본인인증한 계정만 아이디 만들 수 있게 하고, 이런 인증을 마친 한국 계정들만 들어오는


국내 전용 서버 만들어서 만약 핵 사용 적발되면 주민번호 밴 꽝 때려서 강력하게 제재하고.


또 국내 퍼블리셔들이 알아서 홍보물 만들어서 PC방마다 쫙 돌릴꺼고 대중매체 광고도 내보내고.


(하다못해 유튜브나 시내버스 옆면 배너 광고라도)




거기에 PC방에서 에이펙스 플레이 하면 PC방 프리미엄 서비스라면서


개성있는 PC방 전용 스킨 + 크로마 + PC방 전용 피니셔 정도 제공했으면 EA도 돈 벌고, 퍼블리셔도 돈 벌고,


요즘 할 게임 없는 PC방에 새로운 활력소도 되서 PC방 손님도 좀 늘어나 PC방도 돈벌고.


거기에 국내 유저들은 짱개 핵쟁이, 짱개 핵광고 걱정 안하고 에이펙스 할 수 있고...


1타 4피를 할 수 있는 건데 이걸 EA가 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A 코리아 새끼들도 한심함. EA 본사가 한국 실정을 모르면 제안서를 보내든 보고서를 보내든 해서


한국 실정에 맞는 운영을 하도록 유도를 해가야하는데, 아무리 빈껍데기만 있는 한국 지사라지만 이렇게 기회를


그냥 흘려보내는 거 보니 이쪽도 문제 많음.




여튼 에펙은 이대로라면 한국에서 흥행하기엔 글렀음. 걍 빨리 한국 퍼블리셔 찾아서 국내 전용 서비스 하는 게 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