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9월에는 대규모 업데이트 못지않게 많은 내용의 업데이트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많은 상속자께서 기대하고 계시는 망명 시스템뿐 아니라 아키에이지의 세계관과 직접 맞닿아 있는 이야기들이 전개되는 다양한 콘텐츠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들은 메인 퀘스트에서 직접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주요 인물들의 주변 이야기, 그리고 다가올 정원 업데이트에 대한 암시 혹은 복선 등 다양한 이야기가 여러 콘텐츠에 녹아있습니다.
그동안 세계관과 이야기의 전개에 갈증을 느끼셨던 상속자가 계신다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아키에이지 이야기에 다시 몰입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업데이트 영상 소개
■ 세력 이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상속자의 선택에 따라 자신의 소속 세력(연합)을 변경할 수 있게 되며, 이를망명이라고 합니다.
망명은 오스테라의 '칼리오 이시도로'의 심복이 신청한 망명을 이즈나 왕가가 허가하면서 처음으로 공식화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오랜 시간 동안 서로를 적대시했던 탓에 망명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누이아 연합의 망명 제도가 공표되었으며, 이에 따라 많은 이주민이 발생할 것을 염려한 하리하라 연합 역시 망명 제도를 도입하게 됩니다.
1. 망명자들의 세력
(그림) 새로운 망명자들의 세력
(1)달의 은둔자들
강렬한 태양, 뜨거운 사막, 끝없는 초원 등 거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것에 지친 이들은 서쪽 대륙의 체계화된 도시와 풍요로움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망명 제도가 공식화되고 누이아 연합으로 귀화한 망명자들을 뜨거운 태양을 피해 온 이들이라는 이름으로 '달의 은둔자'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2) 태양의 개척자들
체계화된 사회에서 새로운 기회는 사라졌으며, 기회를 물고 태어난 자가 더 큰 성공을 거두는 것이 당연해지자 동쪽 대륙의 거친 자연과 토양은 기회의 땅으로 여겨졌습니다. 하리하라 연합에 망명 제도가 도입되자, 기회를 찾아 온 이들은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자 떠나왔다고 하여 '태양의 개척자들'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2. 망명 조건과 제약
망명은 서버 별로 세력 활동 점수에 의해 측정된열세 정도에 따라 망명 수용 여부와 인원이 결정됩니다. 망명은 해당 세력이 열세로 판정된 경우에만 수용하게 됩니다. 열세와 우세는 3개 세력의 활동 정도를 각각 비교하여 판정하므로 단순히 활동 점수가 낮다고 해서, 혹은 높다고 해서 판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불균형 상태가 심하고 열세 정도에 비례하여 망명 수용 인원이 결정되는데,열세가 심할수록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림) 새로운 망명자들의 세력
또한,망명을 통해 세력이 변경되면 2개월간 다시 변경할 수 없기때문에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망명 퀘스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자격을 요구하게 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업데이트 이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망명 퀘스트를 모두 수행했다고 해도 수용 인원이 모두 초과될 경우에는 망명에 실패하게 됩니다. 이 경우에 망명 대기 시간은 발생하지 않지만, 다음에 다시 망명을 시도해야 합니다.
(그림) 망명 퀘스트 중 일부
3. 귀환 요청
만약, 특정 세력의 부진으로열세가 되면 국왕의 대리인은 자국 출신의 우수한 인재들을 향해 귀환을 요청하게 됩니다. 우세 혹은 보통인 상태의 세력에만 매달 첫 일요일에 귀환 요청 우편이 일괄 발송됩니다. 귀환 요청을 받은 상속자는 망명 대기 시간과 관계없이 언제라도 즉시 원 소속 세력으로 복귀할 수 있으며, 영웅 활동 보상만큼은 아니지만 그 성능에 준하는 강력한 미사곤의 비늘이 보상으로 지급됩니다.
(그림) 귀환 요청에 응할 경우 지급되는 미사곤의 비늘
망명은 무법자를 포함한 3개 세력에 모두 공통으로 적용되는 사항으로 기존의 무법자 진입/이탈 퀘스트는 모두 삭제될 예정입니다. 또한, 무법자의 인원수를 제한하고 있던 장치도 모두 제거될 예정이며, 세력 우/열세 정보에 따라 매주 망명 수용 인원이 제한되는 것으로 대체됩니다.
세력 경쟁 콘텐츠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있는 아키에이지에서는 이번 망명 업데이트가 갖는 의미는 남다릅니다. 단순히 어느 한 세력으로 귀화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자유롭게 모든 세력을 넘나들 수 있는 것은 기존에 설계된 세력 구도가 상속자의 선택에 의해 크게 변경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즉, 예상하기 힘든 여러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게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개발실에서는당장 세력 균형에 유의미한 효과를 거두지 못하더라도 가급적 천천히 진행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라이브 상황을 살펴가며 꾸준히 조정, 개선해나갈 예정이니 많은 상속자 여러분의 이해 부탁드립니다.
■ 저승의 밤
현재 저승에서는 키리오스의 군대 '신 오스트'군과 이를 막기 위한 '저승 방어군'이 천년이 넘는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 때, 전쟁이 끝난 줄 알고 이승으로 돌아온 저승 방어군은 누이안 후손을 남기기도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전쟁은 다시 치열해지면서 전선으로 복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림) 신 오스트 군대와 전투 중인 저승 방어군
마리안 노르예트는 저승 방어군의 후손의 모험 동료였습니다. 그녀는 모험 중 죽음을 경험했던 일로 인해 저승에 대한 꿈을 자주 꾸곤 합니다. 어느 날, 저승 방어군이 심각한 열세에 몰린 것을 꿈에서 보게 되었고 그들을 돕기 위해 노르예트 무한대전의 참가자들을 규합하여 저승에 들어서게 됩니다.
한편 언제나처럼 저승의 돌을 이용하여 공간의 문을 통과하던 상속자들은 평소와 다르게 원래의 목적지가 아닌, 낯선 장소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림) 공간의 문을 통과하다가 들어서게 된 저승
저승의 밤은1인 인스턴스 던전으로55레벨, 그리고장비 점수 8,000 이상의 상속자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저승에서 '길 잃은 영혼'을 보호하여 얻은 '영혼의 힘'으로동료(NPC)를 소환하여 전투를 진행하게 됩니다. 상속자는 이 동료들을 이끌며 저승의 적을 처치하는 것이 목표가 됩니다. 상속자의 직업이나 성향에 따라 수비형, 공격형, 치유형 등 여러 종류의 동료를 선택하여 소환할 수 있습니다.
(그림) 저승의 밤에서 진행하게 되는 전투 모습
또한, 노르예트 무한대전에서 만났던 인물들을 저승에서 재회하게 되는데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임무를 수행하게 되면 메인 퀘스트의 후일담이나 정원에 대한 복선 등 여러 이야기를 알아갈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의 전개는 저승과 일반 필드를 오가며 진행하게 되는데 이 임무를 통해 시작했던 이야기들의 마무리와 함께 더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합니다.
(그림) 저승의 어딘가
저승의 밤에서는 기본적으로 적을 처치하고 얻은 점수에 따라 차등 보상이 지급되는 형태이나 강력한 적을 처치했을 때 직접 얻을 수 있는 추가 보상도 있기 때문에 소환한 동료나 자신의 능력에 맞춰 전투를 이끌어 간다면 다양한 보상을 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승에서만 얻을 수 있는 강력한 공격형 성능을 가진 '목걸이'가 추가됩니다. 이 목걸이는 용사의 목걸이와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지만 공격형 효과가 구성되어 있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며, 성장 방식은 노르예트 장신구와 유사합니다.
(그림) 저승의 밤에서 획득할 수 있는 목걸이
■ 히라마의 선택
이번 업데이트에는 '아무도 모르는 전설', '위대한 유산'의 뒤를 이어 오랜만에 새로운 서사 퀘스트가 추가됩니다. 많은 상속자 여러분께서 반지퀘, 귀걸이 퀘로 알고 계시는 이 서사 퀘스트는 '히라마의 선택'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며, '라마하의 반지'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다루게 됩니다.
히라마 산맥 동부에는 많은 하라디움이 보존되어있었지만 키르바차 교단이 주변을 점령했기에 히라마족은 하라디움을 활용하기 어려웠을 뿐 아니라 너무 오랜 세월이 흘러 하라디움의 정제법 또한 소실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키르바차 교단도 하라디움의 유출을 완전히 막진 못 했습니다. 자연 현상이나 동물의 먹이에 같이 끌려들어 가는 상황까지 통제하기는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크고 작은 하라디움이 유출되는 과정에서 조금 특별한 힘을 가진 하라디움이 매머투스에게 발견됩니다.
(그림) 매머투스
하라마 족에게 하라디움의 정제법은 없었지만 하라디움에 관한 기록은 전해지고 있었습니다. 하라디움 중에서도 특별한 기운을 담은 하라디움을 본 히라마족은 이것이 과거 기록 중 '라마하의 반지'의 일부가 아닐까 추측하고 복원을 시도해보기로 합니다. '라마하의 반지'는 라마하를 수호하는 특별한 힘을 지녔다고 전해지기 때문에 모든 히라마족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특히, '라마하'를 꿈꾸는 히라마족 전사라면 누구라도 탐낼 만한 것이었습니다.
(그림) 미메탄 안개 초원
복원 과정에서 '라마하의 반지'는 누군가에 의해 도난되는 사건이 발생했고 상속자는 반지를 되찾기 위해 도망자를 추격하게 됩니다. 비록 부족한 정제 기술 때문에 불완전한 힘을 가진 '라마하의 반지'지만, 반지를 되찾고 진정한 '라마하의 반지'의 힘을 복원할 수 있을지는 상속자에게 달려있습니다.
(그림) 복원을 거친 라마하의 반지 (전해들은 바로는 복원 재료로 최종 단계의 왕녀 반지가 필요하다나...)
■ 이프니르 장신구 각성
이프니르 장비의 경우 무기, 방어구의 각성이 먼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이번 9월 업데이트에는 기존의 무기, 방어구 각성과 동일한 방법으로 장신구 각성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이프니르 장신구 역시 깨어난 이프니르로 각성이 가능하게 되며, 노르예트 장신구의 가성비에 밀려난 이프니르 장신구가 한층 더 강력해질 예정입니다.
(그림) 깨어난 이프니르의 장신구
■ 기타
1. 영지 변경 사항
개편 이후 첫 영지 콘텐츠가 시작된 이후로도 어느덧 6주라는 시간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몇 가지 작은 개선 사항들은 적용되었으나, 특별한 밸런스 조정이나 개편은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영지 콘텐츠가 활성화되고 이용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했으며 여러분께서 전달해주시는 건의 사항도 꼼꼼히 검토 중에 있습니다.
그간의 내용을 바탕으로 9월 업데이트에는 아래와 같은 변경 사항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1) 수송
수송의 경우 다른 세력의 방해로부터 어느 정도 내성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하였으나, 시간이 너무 길어지는 것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영지를 가지지 못한 세력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세력 분쟁 콘텐츠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생각입니다.
창고 개방 시 1시간 동안만 수송이 가능하도록 변경 (개방 가능 시간은 변경 없음)
영지 생산품을 해당 영지의 세력원이 아니라면 누구나 분해할 수 있도록 변경
영지 생산품 분해 시 다량의 영지의 금화를 획득 가능 (하루 최대 3회)
무법자 세력의 경우 영지 생산품 수거 목표가 분해 3회로 변경
(2) 기여도
영지 수익금은 매일 수행할 수 있는 일일 퀘스트도 중요하지만 직접적으로는 생산품을 수송에 성공하느냐가 큰 관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여러분께서 얻고 계시는 기여도와 배당받는 수익금이 이러한 배경을 잘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수송에 참여하는 것이 영지 활동에 가장 중요하도록 변경할 예정입니다.
농가, 감독소, 제작소 퀘스트의 기여도 보상 하향
수송 퀘스트 완료, 수송 성공(등짐 적재)에서 지급되는 기여도 보상 상향
2. 의상 도감과 외형 미리보기
캐릭터를 꾸미기 위한 외형 정보를 아이콘만으로 유추하기 어렵고 다양한 외형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건의가 있었습니다. 아키에이지에는 다양한 아이템과 수많은 외형의 장비가 존재하지만 이 아이템을 모두 입혀보고 캐릭터를 꾸밀 수는 없기 때문에 아이템 도감에 등록된 장비의 외형을 미리 캐릭터에 입혀 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꾸밈옷, 속옷, 일반 외형용 의상 등도 아이템 도감에 추가하여 조금 더 편리하게 외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습니다.
(그림) 장비 외형 미리보기
3. 전투 밸런스
(1) 능력 기술 조정
3단 베기: 지진의 기술 피해 범위가 한손무기 착용 시 4m로 감소합니다.
소드락질을 통해 탈취할 수 있는 강화 개수가 상향됩니다.
생존 본능에 추가되는 연쇄를 통해 유지 시간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원혼 소환,원혼 소환: 파도기술에 추가 효과가 발생합니다.
(그림) 저승의 어딘가 (이미지 확대 가능)
(2) 명예로운 결투 효과 변경
진검 승부, 검투장에서 수면, 공포, 방울방울 효과의 지속 시간이 40% 감소하며, 받는 치유량/지속적인 생명력 회복이 30%씩 감소합니다.
4. 범죄 점수
범죄 점수는 무분별한 PK나 PvP를 줄이고자 강력하게 책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발이나 부작용 또한 많았던 것 역시 사실입니다. 하지만 쉽게 변경하지 못했던 이유는 신규/복귀 상속자에게 PK나 일방적인 PvP는 굉장히 큰 스트레스이자 게임 안착을 방해하는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보호 받아야 하는 상속자를 더욱 강하게 보호하고 반면 범죄 점수로 인해 억제되고 있던 고레벨 상속자 간의 PvP는 조금 완화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자 합니다.
자신보다 낮은 레벨의 대상을 죽일 경우 레벨 차이에 비례하여 범죄 점수가 증가합니다. (최대 100점)
자신과 레벨이 같거나 높은 상대를 죽일 경우에는 범죄 점수가 감소합니다. (최소 20점)
계승자 레벨도 레벨 차이 계산에 포함되며, 계승자 13레벨 이상 캐릭터 간 PvP에는 최소 점수(20점)가 일괄 적용됩니다.
5. 마법 인형
주택에 설치할 수 있는 마법 인형은 상속자 여러분께서 소유한 의상을 전시할 수 있는 가구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누이아식 마법 인형(남/여) 2종만 추가됩니다만, 차후 다른 종족 외형의 마법 인형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그림) 마법 인형의 의상 전시 모습
5. 에아나드 도서관 폐쇄
빛나는 해안에서 입장할 수 있는 에아나드 도서관은 과거 성장 동선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었으나, 작년부터 이어져온 성장 동선 개편에 따라 많은 부분이 외부 필드로 옮겨졌습니다. 그리고 남아있던 '위대한 유산' 퀘스트도 심연에 물든 에아나드 도서관으로 이관되고 메인 퀘스트 동선에서도 제외됨에 따라 콘텐츠의 역할을 거의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에아나드 도서관에 남아있던 일부 퀘스트과 기능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조정한 뒤 폐쇄하려고 합니다. 에아나드 도서관은 차후 필요에 따라 리뉴얼하여 새로운 콘텐츠로 제공할 예정이오니 상속자 여러분께서는 게임 플레이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9월 업데이트에는 아키에이지를 서비스하는 6년이 넘는 시간 동안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 많습니다. 세력을 변경할 수 있는 망명, 그리고 혼자서만 입장하고 즐길 수 있는 1인 던전 등 기대가 큰 만큼 걱정도 많이 됩니다. 아무래도 예측이 어려울 뿐 아니라,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분명 세력 불균형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되고 그만큼 더욱 활기찬 아키에이지가 될 것이라 생각하기에 망명과 세력 이전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상속자 여러분께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