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다가





동대인의 무역선을 털어보린 <토착왜구>의 발걸음이 가볍다





백혈병은 인벤에 파밍글을 쓸 생각에 입에 침을 닦으며 스샷을 찍어댄다







하지만 행복은 30초를 넘기지 못하고



레이더를 보던 해적왕박지호는 추격선 3대가 따라오니 모두 싸울준비를 하라고 했다



약탈한지 33초만에 <토착왜구>는 뺏은 짐을 다시 약탈당할 위기에 빠지게 됐다



역시 이 짐은 주인에게 돌려줘야겠지? 라고 생각한 순간





하늘에서 찬란한 빛과 함께 형욱갓의 패밀리가 내려왔고

 


오랑캐놈들은 찬란한 빛과 함께 증발했다



그렇게 갓형욱패밀리는 알아서 팔아라 라는 말과 함께 어디론가 사라졌다



 뺏은등짐을 뺏길뻔했다가 이젠 진짜 <토착왜구>의 손 안에 들어왔다










동틀녘반도에 도착하기 2분전


누군가에게 귓속말이 왔다


"오스테라에 풀샷과 동대2팟이 대기중이다"




우리들의 공대장은 이 상황에서 어떤 오더를 내릴까??





























오잉? 공머장이 나구나

 



이건 신이 나에게 주신 기회였다




평소 백혈병은 인벤 & 인겜에서 많은 사람들이 뭐했냐고 구박만 받던 존재









이건 족쇄에서 벗어날 찬스다!









요즘 (무역선 키잡이) : 어디로갈까?



백혈병 (공머장) : 내비 찍었어 노란선 따라가






<토착왜구> 그들은 공포와 불안따위는 느끼지 못하는 짐승이하의 인간들


오스테라에 동대 2파티가 레이더를 보며 대기한다는걸 알았지만


"거기로 가면 죽는다 다른곳으로 가자고" 하는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역시 <토착왜구> 믿음직스러워
























마침내 오스테라에 도착했다








































<토착왜구> 전원 사망


21짐 모두 동대의 뱃속으로 들어갔다


오늘도 인벤에서 백혈병 뭐했노? 라는 말을 들을것같다




스샷찍은줄 알았는데 안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