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스트리머들의 게임방송에 타의적으로 출연하게되는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인터넷 개인방송에 자의가 아닌 타의로 얼굴이 나가고 그것이 그 방송 시청자들의 유희거리가 되는 현상은 알고 계실겁니다. 이런 문제로 기사화도 되고 많은 이들이 불쾌감을 들어내기도 했습니다. 이런경우는 초상권이라는 문제로 방송인들도 많이 조심하는것 같더군요

하지만 얼굴이 직접적으로 비춰지지 않는 게임의 경우는 어떤가요?

요즘 대세게임인 배틀그라운드와 롤을 대상으로 게임을 하는 비제이와 스트리머들은 엄청 많습니다. 그들의 방송에는 필연적으로 그들과 같이 게임을 하고있는 유저가 방송을 타게되죠.

그 방송에 타의적으로 출연하게 되는 이들은 그 방송 시청자들로부터 그들의 플레이에 평가를 당하고 조금만 잘못해도 수만은 비난과 욕설을 듣곤 합니다.  아무래도 시청자들은 방송인의 팬들인 경우가 많기에 일방적인 여론이 형성되어 버리죠.

저는 제 플레이가 타의적으로 방송을 타고 남에게 평가를 받으며 그들에 놀이거리가 된다고 생각하면 상당히 창피하고 불편하며 불쾌합니다. 비록 얼굴이 방송에 비춰지지는 않으나 엄연히 내 플레이가 방송에 나가고 있으니까요.

과연 초상권이라는 문제를 비껴가니 아무런 문제가 없는것인가여??
여러분은 아무렇지 않으신가요??

롤에는 아이디가 존재합니다. 그 아이디는 엄연히 내가 만듯것이고 나를 나타내는 상징이죠. 내 아이디를 아는 이들도 존재합니다. 저 아이디는 누구 아이디임을 아는 이들도 있는것이죠.

배그 솔로의 경우는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나 랜커드 같은경우 문제가 좀 생깁니다. 랜쿼드의 경우 방송인들은 재밌는 상황을 연출하기위해 대부분의 경우 방송중임을 알리지 않습니다. 랜쿼드는 아이디와 플레이를 넘어서 그 사람의 목소리 마져도 방송을 타게되죠. 타의적으로

얼마전 한 방송인의 랜쿼드 방송을 보았는데 방송인과 유져간 문제가 생겼고 방송인과 시청자들은 그 유져에게 조롱과 비난을 하고 있더군요. 그 과정에서 그 방송인은 그가 방송인임을 들켰고 유져로부터 한마디를 들었습니다
"시작전에 방송중임을 알리지 않았는데 그건 잘못이 아니냐?"
비록 플레이어의 잘못으로 다툼이 발생했다손 치더라도 그 과정이 다 방송을 타고있는 것이죠. 마치 내 사생활 영역이 들여다 보여지는 듯한 느낌이였을겁니다.

내 아이디. 플레이 어떤경우엔 목소리의 타의적 발송출연과
그들의 평가대상이 되고 남들의 놀이거리가 되는 현상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