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생각을  문자화 한다는 건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글로써 독자에게 자신의 생각을 편견없이 전달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읽는 사람이 자신의 입장에서 글을 읽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에 글을 잘 쓴다는 건 
기본적으로  자신이 쓰고자 하는 글과 관련된 정보와, 분석과 자기 판단이 선행 되어야 하며,
이를 행함에 있어서 빼 먹지 말아야 할 것이 배려 일 것이다.

누구나 자신의 입장, 견해, 판단이 다를 수 밖에 없다.

상대의 글이 비교적 논리적이고 일리가 있으나 자기 생각과 다르다면 
상대의 글을 자신의 논리로 반박을 하면 대는 것이다.
결코  미성숙으로 인한  순간적인 기분 때문에 휘날리는 감정은 말 그대로 배설에 불과하다.
우리의 시대의 지성이라 불리우는 김용옥 교수, 우리 시대의 작가라 불리우는 이문열씨,
이들도 상대에게 논박을 당한다.
이 과정을 통해서 독자인 많은 사람은  
각각의 입장을 이해하고 폭을 넓혀가며, 새로운 자기 판단을 돌출해 가는 과정속에서 발전하는 것일게다.

인간은 누구나 한계가 있기에 전지전능 할 수 없다.
자신의 판단을 타인에게 강요한다던가..
논리적 반박이 선행되지 않는  감정의 배설 글들은  JerryPo 님 글처럼 무시의 미학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언플의 영향으로 사회 문제화되면서 실명제가 거론되고 있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여기는 게임 게시판이기에 아마도 캐릭명이 실명에 가깝게 인정 되는 듯하다.

저자는 다른 시각에서 인벤게시판의 실명제를 생각한다.

대항 게임이 국가별 대항전이란 기본 개념 때문에 글의 논지와는 상관 없이 
독자에게 선입견을 줄 소지가 크다고 생각한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배설에 불과한 푸념의 글들이라면 말 그대로 실명을 거론해야 할 것이다.
미숙하게  타인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밖에 못하는 글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실명(아이디)을 거론해야 아마 부끄럽게 생각할 것이다란 판단하에 요구하는 것 같다.
그런대 저자는 종종 실명(아이디)을 밝히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배설하는 글들을 본다.

논리적인 글이란  
그 생각이 타인에게 옳다라고 인정 받는 글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판단을 
보편적인 시각을 벗어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합리적으로  정리하는 글일 것이다.

자신의 생각을 보편 타당한 논지를 근거로 풀어 내어 정리 한다면
정보가 부족하여 오판한 글을 올렸다하더라도,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더 깊은 판단을 하고 있는 
다른 유저가 논박을 할 것이고, 그 논박이 진행 되는 가운대  발전해 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디를 밝히고 안밝히고의  문제가  아니라 
글의 논지가 더 중요하고, 각각의 글에 논박을 하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댓글들을 보다보면  
아이디를 밝혔던  밝히지 않았던 , 글의 논지와 부합하던 상충하던 간에
나름대로 자신의 판단을 정리한 개념 글들을 보면 저자는 그 아디에 친근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