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해역과 위험해역, 과연 얼마나 될까

대항해시대 인벤에 한 건의가 들어왔다. “안전해역과 위험해역의 위치의 대략적인 정보를 알고 싶어요.” 막상 건의를 듣고 지도를 정리하면서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기자도 일부 지역은 이곳이 안전해역인지 위험해역인지 긴가민가하기도 했다. 사실 대부분의 해역이 위험해역이고 또한 위험해역 표시에 대해서도 익숙해지다 보니 딱히 ‘이곳은 위험 이곳은 안전' 하면서 신경을 쓰고 다니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항해시대 인벤에서는 유저들에게 보기 편하도록 지도를 정리해보았다. 그와 함께 안전해역과 위험해역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 현재의 위험해역 유럽 북부에는 현재 발트해 지역과 노르웨이해 지역이 위험해역이다. [ 검게 표시된 지역이 위험해역이다. ] 유럽 서부에는 원래 카보베르데와 아르긴을 포함한 구역인 “카나리아 해”가 위험해역이나 현재 2월 14일까지 한시적으로 모두 안전해역이다. [ 지금은 모두 안전해역이다.] 유럽 동부에는 원래 ‘동지중해‘ 전체가 위험해역이다. 그러나 이 곳 역시 현재 2월 14일까지 한시적으로 흑해만이 위험해역이다. 특히 유럽 동부의 경우 베네치아라는 이탈리아 시작 도시가 있기 때문에 동지중해의 안전해역 설정은 많은 유저들이 요구했던 사항이기도 하다. [ 검게 표시된 지역이 위험해역이다. ] 이 이외의 모든 해역 -곡물해안 이하 모든 아프리카 해, 인도양, 아라비아해, 카리브해-은 모두 위험해역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NPC 및 해적의 활동이 활발한 구역이다. 유저해적이 활동하고 있다는 해역은 모두 위험해역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그림을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 ■ 위험해역 / 안전해역 안전해역 안전해역은 PvP 전투 금지 지역이다. 낮은 레벨의 유저들이 게임을 할 때 NPC가 아닌 다른 유저에게서 공격을 받을 수 없도록 배려한 구역이다. 주로 각 국가의 시작도시 주변 일정거리 안에 있는 해역 대부분은 안전해역이다. 현재 모든 시작 국가가 유럽에 위치한 이상 유럽에만 안전해역이 있다. 안전해역은 PvP로 부터 초반 레벨 플레이어를 보호하는 목적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안전해역, 전투가 완전히 불가능 한가? 그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NPC와의 전투는 어느 해역이던 똑같이 할 수 있다. 또한 최근 패치로 강화된 해적 페널티의 하나로 안전해역이라 하더라도 해적 행위로 인해 지명수배가 된 유저에게는 전투를 걸 수 있다. ◆ 지명수배 당한 해적의 경우 안전해역에 있어도 이름이 빨강 또는 오렌지로 표시되어 대인 공격을 받도록 변경 - 단, 공격하는 사람은 안전해역을 벗어나야 합니다. 위험해역 위험해역은 다른 유저들과 해상 전투가 가능한 해역이며 안전해역이 아닌 구역은 모두 위험해역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로 위험해역은 “대인전 가능 지역”이라고 설정된 지역으로 대부분 어느 정도 게임 시스템을 이해하고 레벨이 조금 있는 유저들이 가게 되는 해역이다. 그러다보니 사용 유저들의 수준에 맞게 출현하는 NPC의 레벨도 높고 숫자도 상당하며 그에 따라 주어지는 퀘스트의 등급이 높은 것도 많고 보상금이나 교역 이익도 적지 않다. 이벤트를 진행하다보면 어떤 해역의 도시에 가라고 한다. 그러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갑자기 뜨는 “이곳은 위험해역입니다”라고 하는 안내판. 왠지 가지 말아야 할 곳 같고 다른 지역보다 엄청나게 위험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도 위험해역은 강한 NPC도 많고 유저에게 해적 행위를 한다는 유저들도 많다. 그런 곳에 가기엔 새로 캐릭터를 키우는 유저나 유저와의 전투를 하기 싫은 유저라면 안전해역에서 느긋하게 플레이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러나 전 세계의 해역은 대부분 위험해역인 만큼 대항해시대의 많은 컨텐츠는 위험해역 쪽이 더 많다. 교역 이익이 큰 교역품도, 높은 랭크와 많은 보상이 있는 퀘스트도 있다. 그리고 안전해역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높은 레벨과 선박의 NPC와의 전투도 있다. 최근 패치로 자신이 있는 해역에 해적이 있는지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었으니 위험해역, 두려워하지 말고 그 너머에 있는 모험과 이익, 전투를 즐겨보자. DHO iNVEN EST([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