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즐겨요, 대해전! (대해전 매뉴얼)

 

안녕하세요.

폴라리스 서버 대해전에서

17:1로 싸우다가 중장이 터져 버린,

대해전의 달인 난파 을비야(전투케릭 마에스트로)입니다.

 

더욱 많은 분들과 대해전에서 만나

적으로는 정답게 웃으며 대포를 날리고

함대창으로는 때때로 ㅋㅋㅋ,

외창으로는 수고하셨습니다, 즐거웠습니다,

라는 메시지를 더 많이 타이핑하고 싶어서,

함께 즐겨요, 대해전! 이라는 주제로,

대해전 매뉴얼을 준비했습니다.

(첫 대해전을 준비하는 생초보 상전 길드원,

가르치다 답답해서 라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전투에 관한 주옥 같은 팁들은 많이 있지만

의외로 대해전에만 포커스를 맞춘 글은 찾기 힘들어서,

오로지 대해전에 관련한 상황들만 새로 정리하고,

몇 가지 노하우를 덧붙입니다.

 

글의 신뢰도에 대해서는,

헤르메스-이리스-폰토스-폴라리스에서 열린,

거의 모든 대해전에 출장하거나 관전했기에,

실쟁이나 리스본 낚시터 모의전리그를 떠나서,

적어도 대해전에 관련해서는 베테랑이라는 말씀으로 대신합니다.

 

글 중간 중간에 스크린샷을 첨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하이텔 천리안 세대로서(이 명사들 처음 본다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아마:;)

모든 설명을 8비트 유로 댄스 텍스트로 대신합니다.

(절대로 글 중간 중간에 스크린샷을 첨부하는 방법을 몰라서, 라고는

자존심 때문에 말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국민교육헌장을 모르는 세대,

그 중에서도 특히 책의 본질은 수면 유도에 있고,

그 외의 주 용도란 투척 병기라고 생각하는 분들에겐

스크롤 압박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친절하고, 자세하고, 상세하게 기술했기 때문에,

아무리 머리가 나빠도 천천히 읽으면 누구나 다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반면, 부작용으로 글이 매우 길어진 관계로,

머리가 아무리 좋아도 난독증이 있거나 참을성이 없으면,

읽기 어려운 글이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눈에 심각한 피로가 올 수 있으나,

눈의 피로도에 관해서는 일절 책임지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눈의 피로를 푸는 방법으로,

아론아민 골드 또는 곰루사, 혹은 레몬아의 복용보다는,

좋아하는 연예인 오빠 누나 동생 조카(?) 등의

사진을 한번씩 바라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으흐흐.

 

대해전과 관련해서,

아직 첫경험이 없는 새내기 분들이나

선박명에 <아기가 타고 있어요>라고 쓰고 다니시는 분들은,

감히 풀 버전을 권장합니다만,

그 외 분들은 목차를 참고하시고,

띄엄 띄엄 읽으시거나,

가뿐히 패스하고 뒤로 가기 버튼 눌러도 됩니다.

 

주옥 같은 팁들은,

이미 많습니다.

 

본 글에 대한 어떠한 비판도 수용합니다.

찬양을 하든,

비난을 하든,

내 알 바 아니지만,

특별히 후자를 위해서 한 말씀 드리면,

익명의 바다라고 그렇게 놀면,

이미 당신은 진 겁니다.

 

 

-0-

목차

 

1. 대해전 초보 벗어나기 오엑스 퀴즈

  

2. 대해전 시스템의 이해

   1). 대해전이란 무엇인가.

   2). 대해전의 참여 방법과 진행 양상

   3). 전투 공적치 계산.

 

3. 초보 탈출을 위한 조언(초급편)

1) 제독을 믿고, 함대원을 믿고, 아군 원군을 믿자.

2) 군수품을 준비하자

3) 선박은 풀 강화 선박으로.

4) 선박 전용함은 수리지원, 장갑열화탄(병기4), 특수연막탄(병기10) 중에서 고르자.

5) 백병 아이템을 챙기세요. (백연탄, 굉음탄, 화염단지, 침수용 송곳, 철수의 종)

6) 마당쇠가 됩시다.

 

4. 대해전 베테랑을 향하여(중급편)

1) 상극 탄방어 스킬을 가진 적군은 버려라.

2) 스나이핑을 해보자.

3) 강강술래는 그만.

4) 하이페, 칼로의 중량질을 배워 보자.

5) 인파이팅 캐논을 연마해 보자.

6) 유사시 아군 제독의 백업을 하자.

 

5. 에이스로 가는 길(고급편)

1) 퇘퇘퇘 아니 탭탭탭.

2) 크리티컬 타켓팅

3) 콤보

4) 기뢰

5) 백병

6) 픽앤롤(픽앤팝) 트라이앵글 낚시와 제독 쫄쫄이.

 

6. 선구자들의 유산(올드 유저들의 팁과 노하우)

1). <대해전에 처음 참여하시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by 대가리스님(06.05.28.인벤 팁게)

2). <대해전의 승률 차이는 여기에서…란체스터 법칙!!> By 고기먹은루피님(06.07.01. 인벤 팁게)

3). <대해전 원군 잘 들어가는 주차 요령> by Frigate(07.01.16. 인벤 팁게)

4). <대해전에 관한 짤막한 팁-전투방법> by Hannibal(08.01.20. 인벤 팁게)

5). <포문 수와 필요선원수의 관계식> by셀레네PANIC(09.05.24 미르 추천정보)

6). <대인전(특히 대해전)에서의 배의 기동> by셀레네PANIC(09.01.25 미르 추천정보)

7). <대인전에 기초한 기본지식(완결편)> by 편승엽(09.06.09.인벤 팁게)

8). <대포의 최대데미지, 그리고 콤보> by 노히메님(10.01.19 미르 추천정보)

9). <대포의 관통력-데미지의 관계 및, 장갑의 효과> by셀레네PANIC(10.03.29 미르 팁게)

10). <대인 전투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실전 대인전 정밀분석> by challenger(11.07.05 미르 팁 게시판)

 

7. 관통력 실험과, 장갑, 관통 스킬, 탄방어, 회피의 관계성

 

8. 내가 생각하는 베스트 함대 포메이션

1). 소형전

2). 중형전

3). 대형전

 

9. 최종 궁극의 비기(가장 짧고 굵은 강력한 팁)

 

10. 갈무리.

 

 

-1-

대해전 초보 벗어나기 오엑스 퀴즈.

 

1) 나는 노가산, 혹은 비가산이 뭔 뜻인지 알고, 그 조건을 알고 있다.

   >>> 노라고 대답하신 분들은, 이 글을 끝까지 정독할 것을 권장합니다.

 

2) 내 퀵슬롯엔 탄도, 수평, 관통, 속사 등이 들어 있다.

   >>> 부디, 노라고 대답하셨기를 바랍니다.

퀵슬롯엔 집어 넣어야 하는 다른 필수 스킬들이 많습니다.

        ) 통솔, 물통, 수리, 외과, 구조, 예비돛 등등.

 

3) 나는 소형전, 중형전, 대형전, 모두 풀강화된 전선을 보유하고 있다.

   >>> 예스, 였으면 좋겠네요.

대형선뿐만 아니라, 소형선, 중형선도 강화를 시켜 놓으면 계속 사용합니다.

        급조된 소중형 선박의 경우, 적진의 캐논 혹은 콤보에 아주 무기력하며,

        그건 곧 아군 함대의 열세를 의미합니다.

 

4) 나는 대해전을 나갈 때마다 늘 항상 언제나 명목을 충분히 들고 간다.

   >>> 예스, 여야만 합니다.

        각종 컨트롤과 임기응변은 경험을 필요로 하지만,

        군장을 준비 하는 것은 초보라도 가능합니다.

        대해전 시 있으면 좋은 아이템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명목은 필수입니다.

 

5) 나는 전투가 시작되면 일단 스킬부터 3개 켜고 본다.

   >>> , 여야 합니다.

        유저는 엔피씨가 아닙니다.

        우선은 전장을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보통은 선회가 우선이고, 그 다음이 스킬입니다.

 

6) 나는 전투가 시작되고 시전한 스킬은 스킬이 꺼질 때까지 그대로 둔다.

   >>> 이 대답이 노가 된다면, 초보라는 소리는 안 들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스킬은 상황에 따라(방어 모드, 한방 공격, 견제 공격, 등등) 갈아줘야 하지만,

        아무도 갈 것이 없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 시간이 되면,

        손놀림에 여유가 있을 때 스킬을 껐다가 켜 두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다굴 중에 스킬이 풀리는 일이 줄어듭니다.

 

7) 대해전 전투에서 패배하면 아이템을 떨구거나 털릴지도 모른다.

   >>> 아닙니다. 일반 유저는 물론, 염색 상태의 유저 해적이라고 할 지라도,

        대해전 중에는 아무리 난파를 해도 절대로 아이템을 떨구거나,

        백병으로 진다고 해도 아이템을 털리지 않습니다.

 

8) 대해전 참가는 대해전 당사국이 아니라도 연맹국이라면 자국 영지 혹은 동맹항에서 대해전 퀘스트 의뢰를 받을 수 있다.

   >>> 아닙니다. 연맹국이라면, 당사국의 영지 혹은 동맹항에 가야 대해전 퀘스트 의뢰를

받을 수 있습니다.

 

9) 대해전 공격국 진영은 방어국의 모든 영지 및 동맹항에 입장할 수 없다.

   >>> 아닙니다. 공격국 진영이 입장할 수 없는 곳은 공략 대상항구뿐만이며,

        그 외의 항구는 설사 방어국의 영지라고 할 지라도, 입장할 수 있으며,

        보급하고, 선원 채우고, 은행 이용하고 다 할 수 있습니다.

 

10) 대해전 선제 공격은 적의 제독을 클릭하고 교전을 걸어야 한다.

   >>> 아닙니다. 적군의 함대원 아무나 클릭하고 교전 걸면 됩니다.

 

11) 대해전의 교전은 제독만이 걸 수 있다.

>>> 아닙니다. 따라가기 상태를 해제한다면 제독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함대원이 교전을 걸 수 있고, 그 상황에서는 교전을 건 케릭이 해당 전투에서 임시 제독이 되며, 교전이 끝나면 다시 제독은 원상 복구됩니다. 

도망치는 적군을 추격해서 포위할 때 많이 사용됩니다.

 

12) 대해전의 원군 참가는 아군 진영의 제독을 클릭하고 원군 참여를 눌러야만 한다.

>>> 아닙니다. 이건 대해전 참전 경험이 꽤 되는 분들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아군 케릭 아무나 눌러도 빈 자리만 있다면 원군 참여 가능합니다.

    보통 원군을 외창으로 요청할 때,

     에습프랑 원군! 제독 마에스트로!!! 이렇게 외치는 분들이 많은데,

     보다 원군을 시급히 빨리 편하게 받고 싶다면,

     에습프랑 원군! 마에스트로-치맥-혹은-삼겹살-최고, 이런 식으로,

     함대원 케릭명을 전부 넣어서 외치기 하는 편이,

     아군 제독 입장에선 훨씬 편합니다.

     *파티가 정해지면, 저것부터 컨트롤+씨로 복사해 두고 교전 발발 시

      컨트롤+브이로 붙여 넣기를 통하셔 신속히 원군을 요청합니다.

 

13) 대해전의 원군 참가는 제독만이 할 수 있다.

    >>>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원군 참여도 따라가기만 해제하면 아무나 클릭해도 되고, 어차피 원군 참여는 우리가 책임지는 전투가 아니기 때문에 아무나 눌러도 상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포위 주차각 잡을 때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14) 난 교전이 시작되면, 한 놈만 찍고, 내가 죽거나 그 놈이 죽을 때까지, 그 한 놈만 끝까지 팬다.

   >>> 노라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초보님들을 포함해서 아직 전장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많이 보이는 모습입니다.

선회력 차이 비교해 보시고, 상대방 간 봐서 초보라고 판단 되면, 장전 시간차를 이용해서 선수 크리 감수하고 선회 선미 크리각을 기습적으로 잡거나, 1포문으로 선회 낚시를 하고 나머지 포문으로 잡는 방법도 있지만, 써봐서 안 통하면, 맨투맨은 포기하고 그냥 하나 옆구리에 달아두고 더 먼 곳에 있는 적의 크리각을 노리거나, 적당히 투닥거리고, 빠져 나와서 다른 적을 협공하는 게 현명합니다.

이걸 알고, 이게 되면 이미 당신은 초보가 아니고, 이건 초보와 중수를 판단하는 하나의 판단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같은 5:5 같은 10:10이라고 해도 둘 셋이 하나를 상대하는 감각으로 하는 게 좋습니다. 공격의 기본은 기본적으로 2:1의 픽앤롤이나 3:1의 트라이앵글입니다.

 

   특히, 캐논 오너가 연방 케릭과 투닥거리고 있거나, 칼로 오너가 통방 케릭과 강강술래 하고 있으면, 기본 둘 셋 달고 다굴 견디면서 전장 살피는 제독은 정말 답답합니다.

   제독이 삐끼질아니 미끼질 하고 있을 때 적 제독을 먼저 따거나 차분히 적 함대원 수를 줄여야 합니다.

 

15) 대해전은 7시부터니까 7시 전에만 가면 된다.

   >>> 아닙니다. 미리 약속된 팟이 있다고 하더라도, 기본 10분 전에는 도착하는 게 예의입니다. 특히 약속된 함대원이 없다면, 늦어도 30분 전에는 가서 파티를 미리 맺고, 명목 칠하고, 장비 점검하고 있어야 합니다.

 

 

-2-

대해전 기본 시스템의 이해.

 

(1) 대해전이란 무엇인가.

대해전이란, 매달 마지막 주 금토일 7에서 10까지 3시간에 걸쳐 이루어 지는, 서버별 정기 이벤트를 말합니다.

 

매달 중순쯤 투표(공격국의 공략항구 투표 및 연맹국 투표)를 하고, 마지막 주 해당일에 공략 대상항구가 속한 해역에 모여, 공략 도시와 공략 도시가 속한 해역 및 인근 1해역의 점유율을 두고, 참여 국가간의 시한부 전쟁을 벌입니다.

여기에는 각 서버별 동맹 구도를 포함한 국가별 이해가 복잡하게 얽히고 설켜서.

 

그냥 간단하게 줄이면, 매월 마지막 주 금토일 3일간 세 시간씩 해당국가들이 나와바리를 두고, 편 먹고 패싸움을 합니다. 싸우면, 파스 값이나 하라고 대해전 포상이라는 복권 던져 주고, 복권 몇 번 모을 때쯤이면 작위를 하나씩 높여 줍니다. (복권에서 나오는 건, 경치, 숙련치 같은 10프로 상승템과, 해군출동요청서, 대포강화아이템 등입니다.)

 

또한, 다클의 시대에, 유일하다고 말해도 좋을 만큼 원클러 투클러들이 기지개 펴고, 서버 사람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2) 대해전 시스템

 1) 참가방법: 당사국이라면 자신의 영지 혹은 동맹항의 도시관리, 대신, 왕 중 하나에 참가 신청을 하고, 연맹참가국의 경우는 **아군 당사국의 영지 혹은 동맹항**에서 참가 신청을 합니다.

 

 2) 참가조건: 레벨 합계 11 이상일 것, 명성 합계 500 이상일 것, 대해전 목표 해역의 입항 허가서를 받은 상태일 것, 반드시 2케릭 이상 함대를 맺고 함대원이 반드시 대해전 퀘스트를 의뢰 받고 있을 것이 조건입니다.

 

 3) 전투진행: 대해전은 초반, 중반, 종반전으로 7부터 한 시간씩 파트가 나뉘며, 각 파트별로 소형 선박, 중형 선박, 대형 선박만이 참가 가능합니다. 함대원 중 체급에 맞지 않은 선박에 탑승하고 있을 경우, 교전을 할 수 없습니다. (교전을 걸 수도 없고, 공격을 받지도 않습니다.)

 

 전투는 5인 함대간의 경우 5:5로 시작이 되며, 5:5로 결판을 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추가로 아군 및 적군의 원군 참가가 이루어 짐에 따라, 5:10 혹은 10:5 또는 10:10으로 전투가 진행됩니다. 

 

 각 함대는 적군의 같은 함대와 3번까지 공적치를 두고 싸울 수 있고, 4번째 교전부터는 교전 시 승리해도 전공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이것을 두고, 흔히 노가산(노가) 혹인 비가산(비가) 라고 합니다.

 전투 개시 후, 아군 제독이나 다른 누군가가 노가 혹은 비가를 외친다면, 포를 쏘지 않고 신속하게 제독이 퇴각하는 방향으로 같이 퇴각해야 합니다. 제독과 떨어지면 함대에서 떨어져서 미아가 되는 불상사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약, 노가산이라는 외침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적군이 계속 포격을 멈추지 않을 경우, 먼저 저쪽에서 쐈다고 응전하기 보다는, 속으로 아 저 님 초보네, 하고 씩 웃어주고 대인배가 되어 맞으면서 그냥 퇴각해 주는 편이 다른 대원을 위해 좋습니다. 시간은 금이고, 말 안 듣고 혼자 싸우다가 떨어지는 함대원이 나오면 매우 답답합니다.

 

울컥 하는 마음에, 저 시키 눈깔 삣나, 한글 못 읽나, 라는 생각이 치밀어 오르더라도, 절대 외창으로 내지 마시고 속으로 누르시고, 정말 말하고 싶으면 함대파티 창으로 말하십시오.

 

방과 후 옥상 싸움에서도 코피 터진 놈이 패배라든지, 먼저 우는 놈이 패배라든지 하는 룰이 있는 법인데, 룰도 모르는 초보님과 드잡이질 해봐야 시간만 뺏기고, 성질 멍멍이 같은 유저와 싸워봐야 개싸움밖에 안 되고, 재수 없으면 깽값만 제대로 뭅니다.

 

*비가산, 노가산, 노가, 비가, 라는 말이 외창으로 나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제독 쪽으로 수리 스킬만 누르면서 따라 붙어 주세요. 제발.

 

 (4) 전투 공적치(전공)계산:

전투 공적치는 승리 수당과 자신의 격침에 따른 보너스를 합한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자신의 격침에 따른 보너스 포인트는 그 전투에서 승리할 경우에만 가산됩니다.

예를 들어, 5:10의 전투에서 우리편이 3명이 죽고 제독과 자신만 남은 상태에서, 자신이 적 9명을 몰살시켜도, 우리 편 제독이 적군의 마지막 한 명에게 죽으면, 전공은 0입니다.

  따라서, 제독이 역할이 가장 중요하며, 제독이 가장 많은 컨트롤을 하며,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대해전이 끝나고 대해전 퀘스트창을 보면,

승리수, 승리포인트, 전공의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승리수는 말 그대로 총 3시간의 교전에서 승리한 수이며,

각 승리 수당(승리포인트)는 체급별로 다르며, 소형전 1, 중형전 2, 대형전 3가 됩니다. (*단지, 엔피씨 함대일 경우 소중대 구분 없이 1점을 승리포인트를 얻습니다.)

이 포인트는 자신이 전투 시작과 동시에 침몰되었다고 하더라도, 아군 진영이 해당 전투에서 승리하면 공평하게 얻는 포인트입니다. 또한, 한 눈에 봐도, 대형전에서의 한번의 승리는 소형전에서 3번 승리한 것과 같으므로, 체급이 높아질수록, 각 전투의 중요도가 높아진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활약상에 따라, 추가로 침몰시킨 선박에 대해, 적의 합계 레벨이 자신의 레벨보다 높으면 2, 자신의 레벨 이하, 절반 이상이면 1, 자신의 레벨 절반 미만이면 0의 공적을 얻습니다. (*, 엔피씨 함대일 경우 추가 전공은 없으며, 대형전에서 갤리스 혹은 전열함으로 이루어진 엔피씨 함대의 경우에 한하여 한 척당 1점의 추가 전공이 가산됩니다.)

 

  이 부분이, 승리포인트와 전공이 달라지는 부분이 되며, 전공 몇을 먹었느냐 보다는, 승리포인트와 전공의 차가 얼마나 높느냐, 가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 보는 키가 됩니다.

 

따라서, 전쟁에서의 개인 활약상(수비를 제외한 공격력에서)을 동 함대가 아닌, 다른 함대원들과 비교하려면 자신의 전공 포인트가 아니라, 최종 전공에서 승리포인트를 뺀 수치를 봐야 합니다.

예를 들면, A함대의 a함대원이 승리수 50에 승리포인트 90 전공 100이고, B함대의 b함대원이 승리수30에 승리포인트 70 전공 90을 먹었다고 한다면, 최종 전공은 A함대의 a함대원이 더 높다고 해도, B함대의 b함대원의 전공-승리포인트의 차점이 10점이 더 높으므로, 적어도 공격력에선 더 많은 활약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전공-승리포인트가 10 이하면 초보(C), 10-20사이면 중수(B), 꾸준히 20이상이면 베테랑(A), 30이상이면 역전의 용사 에이스(AAA)라고 봅니다. 제독의 경우에는 여기서 마이너스 10정도 해도 될 것 같네요.

  대해전마다 전공이 왔다 갔다 한다면, 그 범위 오차 내에 자신의 수준이 있다고 보면 될 것이고, 비급과 에이급을 왔다 갔다 한다면, 비플러스급이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자신이 초보를 벗어나서 비플러스급 정도가 되면, 대해전에서 같이 함대를 하고 두고 보거나, 적진으로 계속 만나다 보면, 누가 어느 정도 레벨에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고수를 알아보려면 어느 정도의 안목이 필요하지만, 초심자는 많아도 3판 정도만 해보면 딱 견적이 나옵니다.

함대원과 전공 5 10점의 점수 차이가 작은 것처럼 보여도, 그 작은 차이가 계속 반복되고 누적되면, 그 만큼 실력 차이가 있는 겁니다.

 

  이기는 진영은, 상대적으로 쉽게 승리포인트를 얻을 수는 있지만, 전공 경쟁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지는 진영은 원군 받기 힘들기 때문에, 대활약을 해야 하는 찬스가 많이 옵니다. 물론 대활약을 하고도 전투에 지기 십상이지만.

  

물론, a함대원이 단순히 함대원에게 묻어가기 전공을 먹은 건지, 나름 어시스트를 기록했는지, 또는 수비 공헌도는 알 수 없는 까닭에, 100프로 a함대원 b함대원보다 전체적으로 못 한다, 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농구에서도, 경기를 조율하는 포인트 가드와 3점슛을 꽂아주는 슈팅 가드, 내외곽을 넘나드는 스몰 포워드, 골 밑과 중거리를 책임지는 파워포워드, 골 밑을 지배하는 센터의 임무가 각기 있고, 이들의 활약을 평면적으로 비교할 수 없는 것처럼, 함대전에서도 각기 맡을 포지션이 있고, 기대되는 역할이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전공이 적더라도, 중량질 어시스트로 찬스를 만들어 주는 소금 같은 함대원, 스스로 미끼가 되어 공간을 만들어 크리각을 잘 만들어 주는 낚시 함대원, 주어진 찬스를 높은 결정력으로 크리슈팅을 날리는 슈팅 함대원, 안 보이는 곳에서 꿋꿋하게 수리 외과 복수행음 누르면서 성실하게 수비하는 마당쇠 함대원, 없는 틈 힘으로 얻어 터지면서 힘으로 뚫어내는 인파이터 캐논 함대원, 제독깃발 들고 넓은 시야를 가지고 함대를 지휘하며 깃발 꺾이지 않도록 버텨야 하는 제독, 모두 필요한 역할이고 뺄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이른바 전장의 베테랑들은 위의 어떤 임무를 맡겨도 해낼 수 있는 분들이고, 전장의 에이스들이나 제독들은 동시에 몇 가지 역할을 한번에 수행해 낼 수 있는 분들입니다.

  초보탈출의 첫 스텝은, 마당쇠가 되는 것입니다.

 

-3-

초보 탈출을 위한 조언. (초급편, 보통 출전경험10회 이하)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눈으로, 전장을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고수들도, 한 때는 초보였습니다. 여기서는 대해전 초보 탈출을 위하여 참고할 사항을 적어 놓습니다.

또한, 전투 실력은 하루 아침에 확 늘지 않지만, 매너와 개념은 누구라도 기분 좋게 탑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유머와 개그까지 가미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입니다.

  해적 성향의 유저가 아니라면, 누구든 매너 좋은 사람과 같이 하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게임은 즐기려고 하는 거니, 당연히 재미있는 사람과 같이 하고 싶어합니다. 매너와 적절한 개그 실력만 갖추고 있다면, 아무리 초보라고 하더라도 다시 모시고 같이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드는 게 인지상정입니다.

이하의 6가지 상황만 명심하고, 실천하면, 어느 함대에 가더라도 눈칫밥은 안 먹고 초보라는 소리는 안 들을 수 있습니다.

 

 

1) 제독을 믿고, 함대원을 믿고, 아군 원군을 믿자.

>>당신이 초심자인 이상, 제독은 물론 함대원 그 누구라도 당신보단 고수입니다. 누구도 당신이 적 제독 목을 따주기를 기대하지 않습니다. 긴장하지 말고, 제독을 믿고, 수비에만 전념한다는 생각으로 하세요. 다른 함대원들이 이겨줄 겁니다.

전공 욕심 내다가 죽지 말고, 일단 살아만 있어도, 적군에게는 타켓팅이 되어 적의 시선을 분산시키고, 고려해야 할 변수가 되기 때문에, 살아있는 그 자체로 도움이 됩니다.

  전세가 어렵고, 계속 죽는다고 우는 소리를 하고 있으면, 어떻게든 버티면서 역전을 노리는 다른 함대원들에게 민폐가 됩니다. 죽었으면, 조용히 함대원들 움직임 눈으로 견학하면서, 외치기로 원군 요청을 외쳐 주세요.

패전하는 전투가 많더라도, 제발 사기 떨어지는 소리 하지 말고 아군을 믿어 주세요. 우리 함대가 다굴에 신음하더라도 우리 함대가 적의 2함대를 물고 늘어지는 만큼, 아군은 조금이라도 더 편한 전투를 할 수 있다고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조금 밀리고 있다고 신음을 흘리고, 적군에 공포를 느끼면, 공포는 쉽게 전염되고, 한 둘 함대를 이탈하고, 한 두 함대가 빠져 나가기 시작하면, 전세는 한방에 기웁니다.

 

2) 군수품을 준비하자. (명목과 복수행음, 맹약의술(다랑어스테이크 같은)은 필수입니다.

>> 컨트롤 배우는 것은 시간이 걸려도, 군수품을 준비하는 것은 누구나 다 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사냥할 때 쓰던 예비돛 같은 것은 물론, 명인목수의 목공도구(명목)을 대량 준비해 주세요. 명목은 대해전 필수 소비 아이템이고, 대략 하루에 최소 400개에서 800개 정도가 소모됩니다.

  그 외의 복수행음을 준비해서 행음 채울 때 사용하는 센스를 발휘하면, 명목과 복행만 한 가득 챙기고 와도, 민폐라는 말은 안 들을 수 있습니다.

  전투가 끝남과 동시에, 함대원이 동시에 명목을 사용하면, 순식간에 배의 내구를 최고로 회복할 수 있고, 함대의 선박 내구는, 수명 연장의 지름길입니다. 만약, 모두가 명목을 쓰는데, 자신만 안 쓴다면, 짠돌이 좀팽이 소리를 듣는 게 문제가 아니라, 원활한 선박 내구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아이템을 쓰는 사람만 독박 쓰게 됩니다. 전비 지출은 공평하게 나눠서 합시다. 

  복수행음은, 전투를 진행하다 보면 행력 소비가 극심한데, 5명이 각자 다른 행음을 먹는 것보다 복수 적용이 되는 행음을 먹음으로써, 다른 누군가는 행음이 아니라 수리 혹은 외과와 같은 스킬을 누를 수 있게 해줍니다.

  복수행음을 쓰지 않는 함대의 경우, 행동력 부족으로 수리 못 누르고 평타에 침몰하는 경우도 간혹 나옵니다.

  맹약의술은, 대해전에선 대부분 빵을 싣지 않기 때문에 충성도 부족으로 항상 반란의 위험에 시달립니다. 수시로 맹약의 술을 먹임으로써, 반란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선박은 풀 강화 선박으로.

  대인전을 뛰기 위해선 당연한 준비입니다. 함대원을 구한다는 외침을 보고 파티 맺으러 갔는데, 선박이 상점용 선박이면 대략 난감합니다. 초보라서, 파티를 안 해주는 게 아니라, 대부분은 선박 상태를 보고 파티 거부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쟁터에 총을 가지고 나가는 게 기본인 것처럼, 해전에선 배를 가지고 나가는 게 기본입니다.

  소형선은 봄바르다, 봄캣치, 건보트 시리즈 중에서 고르시면 되고, 중형전은 장관용 중 캐러벨, 대형은 레벨에 따라 전열함, 장갑전열함 혹은 캐쉬선에서 고르시면 됩니다. 갤리선은 전장에 익숙한 사람들도 일단 재고를 해 보는 상황이라, 갤리선(거북이 제외)은 상큼하게 패스해 주세요.

 

4) 선박 전용함은 수리지원, 장갑열화탄(병기4), 특수연막탄(병기10) 중에서 고르자.

 함대중에 수리지원 선박이 있으면, 수비에 있어서 많이 숨통이 트입니다. 함대원들에게 가장 환영 받을 수 있는 스킬이기도 합니다. 내포격 같은 스킬을 단다고 해서, 크리를 피해주는 확률을 높여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침몰된 후에도 함대 전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리지원을 전용함으로 다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소형중형대형 모두 전용함으로 수리지원을 달고, 소중대 수리지원 선박입니다, 라고 광고하면서 파티원 찾으면, 어느 함대에서 스카우트해서 데리고 갈 수도 있습니다.

  무슨 말을 어떻게 설명해도, 당신이 초심자를 벗어나기 전까진, 무수히 침몰할 수 밖에 없는데, 기왕 침몰되는 거라면, 침몰된 후에도 아군에게 보탬이 되는 역할을 합시다. 퀵슬롯 패치로, 수리가 예전보다 쉬워 졌다고 해도, 수리지원은 여전히 강력합니다.

자신이 침몰시킨 적의 수가 자신이 침몰당한 횟수보다 높아진다면, 그 때서야 대해전 비급 유저(중수)의 길에 들어섰다고 보시면 됩니다.

 

  알게 모르게 도움이 되는 것보다는 생색을 내고 싶다, 혹은 튀고 싶다, 라고 하시면, 병기랭에 따라 장갑열화탄 혹은 특수연막탄을 전용함으로 달고, 각각 발칸과 슈미네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크리를 맞추지 못하더라도, 얼마든지 상대에게 짜증을 유발할 수 있고, 아군의 포격력을 보조할 수 있습니다. 장갑열화탄보다는 특수연막탄이 조금 더 좋지만, 병기 10랭을 채우지 못한 분들이라면 장갑열화탄을 달고 발칸포를 사용하는 걸 권장합니다. 파란빛으로 나가는 포탄의 예쁜 이펙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특수탄들은 굳이 크리를 맞추지 않더라도, 그냥 막 쏘다 보면, 아군에게 찬스를 만들어 줍니다.

 

  중량포격이 기본이라더라, 뭐라 카더라, 하는 이야기들은, 일단 접어 두세요. 당신은 초심자고, 아직 그 기본이 된 상황이 아닙니다.

  기껏 중량포격 달아놓고, 중량 한번 사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중량은 스킬 칸 한 칸을 잡는 액티브 스킬이기 때문에, 사용법을 잘 익혀야 하고, 중량을 익숙하게 잘 쓴다, 라는 소리를 들으면 이미 중수를 넘어선 베테랑입니다.

 

5) 백병 아이템을 챙기세요. (백연탄, 굉음탄, 화염단지, 침수용 송곳, 철수의 종)

  대해전은 기본적으로 포격전이며, 백병은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좋습니다. 어차피, 혼백 걸린 상황 아니라면 나포도 거의 불가능하고, 백병전으로 인한 선원 손실을 항구 귀항으로 보급을 강제하기 때문입니다. 보급은 꼭 필요한 일이지만, 보급을 위한 전장 이탈은 최소로 하는 게 기본입니다. 예를 들면, 10함대와 10함대일 경우에, 한 진영이 보급을 위해서 2함대를 물린다고 하면, 8:10으로 그닥 차이 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비등했던 전력이 급격히 붕괴됩니다. 따라서, 대해전 중에서 백병전은 자제해야 합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백병이 붙었다면, 빨리 그 상황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뒤에서 내 꽁지를 노리는 적군이 있다면, 적선이 내 선미 크리각을 스쳐 지나갈 때까지 일단 물고 늘어져야 합니다. 이 때 강력하게 도움이 되는 백병전용 아이템이 백연탄, 굉음탄 등입니다. 백병 아이템들은, 상대의 백병 스킬에도 카운터를 맞지 않기 때문에, 선원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버틸 수 있게 해줍니다.

백연탄은 상대의 공방을 낮추며, 추가로 확률적으로 연막을 피워 올려 백병 종료 후, 상대의 포격력을 약화시킵니다. 굉음탄은 상대의 공방을 낮추는 총격 스킬의 효과로 추가로 혼란 적선 혼란 상황을 유도합니다. 적선을 당황시키거나, 잔손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화염단지는 자주 쓰이진 않지만 할 거 없으면 던져서 불이라도 내서 잔손질을 유도하시고, 침수용 송곳은, 백병중인 적선 주위에 우리 아군이 있다면 침수를 유도해서, 백병 후로 크리 혹은 콤보샷으로 적선을 가라 앉히기 쉽게 도와줍니다.

어떠한 백병 아이템을 쓰더라도, 무스킬로 버티거나 어설픈 백병 스킬로 카운터 얻어 맞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참고로, 보통 대해전 백병 상황에서, 베테랑들은 아이템을 선호하고, 백병 가위바위보 놀이는 선호하지 않지만, 초보나 중수 혹은 갤리를 탄 해적 성향의 유저들은 적극적으로 백병 놀이를 전개하는데, 이 때 자신과 적의 공격력을 봐서, 상대방의 공방이 높다면 백병 성향의 유저는 80프로 이상 돌격을 내므로, 첫 턴은 방어를 내서 카운터를 먹이고, 다음에 돌격을 내지 못하도록 머뭇거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서버에서 매우 유명한 해적 유저나 군인 유저라면 공격이 높을 때 들어오는 1턴은 총격이나 전술일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은, 상대가 공방이 높더라도 어쩐지 만만해 보이면 방어 스킬을 쓰고, 무림 고수 같다는 촉이 오거나 제법 명성이 있는 유저라면 하던 대로 백연탄을 던지는 게 답입니다.

난 제독을 보면서 직격저지로 머리 밀고 들어온 돌격형대안택선과 붙어서, 차례로 방어, 돌격, 전술로, 상대의 돌격, 전술, 총격에 전부 카운터를 먹이고 4턴째에서 퇴각하면서, 선미 크리에 침몰하는 적선 돌대안을 보면서 속으로 흐흐흐, 하고 웃었던 대해전 백병전의 추억이 있습니다.  2, 3턴째에 내 뒤로 내 선미를 직각으로 크리각을 잡은 적선이 있었으므로, 상대 돌대안의 오너가 베테랑이었다면, 한번 가위바위보에 졌다고 꿍하지 않고, 백병이 아무리 자신에게 유리하더라도 그냥 퇴각을 눌렀을 겁니다.

 

6) 마당쇠가 됩시다.

 대해전 초심자 탈출까지의 목표는 마당쇠입니다. 자신이 포격을 맞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수리 스킬은 지속적으로 눌러줘야 합니다. 함대전의 기본은 수리입니다. 여기에, 함대 창으로 외과, 라는 단어가 올라오기 전에 알아서 외과 써주고, 가끔 예비돛도 눌러 주고, 복수행음도 눌러 주면, 마당쇠가 될 수 있습니다.

  일단은 마당쇠가 된 후에, 중급편을 보세요.

 

-4-

대해전 베테랑을 향하여. (중급편-B급 평범한 유저편)

  초심자 수련을 통해서, 마당쇠 스킬과 눈칫밥 스킬을 연마했으면, 이제 하나 하나 자신의 전공 과목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하나 하나 전공 과목을 마스터하면, 어느 샌가 대해전 베테랑이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1) 상극 탄방어 스킬을 가진 적군은 버려라.

  통상탄으로 아무리 통방을 때려도, 캐논으로 아무리 연방을 때려도, 혼자서는 아무리 강강술래를 해도 견적이 안 나옵니다. 상대 탄방어를 알고 있다면 일단 기억해 두고, 상극 탄방을 가지지 않은 유저부터 공략합니다.

  대항해시대 대해전은 기본적으로 머리가 좋으면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2) 스나이핑을 해보자.

  자신이 안전한 상황에서 원거리 스나이핑을 하는 것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크리티컬 맞추기인데, 요즘은 배가 좋아진 점도 있고 탄방 스킬도 있어서 원거리 크리티컬 한방은 잘 안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일단은 스나이핑이 되느냐 안 되느냐가 중급편의 기초입니다.

  그리고, B급 레벨부터는 선수 엔젤포의 사용법을 숙지해야 합니다.

 

3) 강강술래는 그만.

  함대전에서 저 놈이 나 쏜다고 일대일로 강강술래 하는 건 초보 벗어났으면 그만해야 합니다. 옆구리에 하나 달아두고 아군과 교전중인 적의 후미나 콤보를 노려야 하고, 주변에 그런 아군이 안 보인다면, 적당히 후미에 달아두고 교전 중인 아군을 찾아가야 합니다. 기본은 적 제독이 있는 곳으로 달리는 겁니다.

 

4) 하이페, 칼로의 중량질을 배워 보자.

  배에 중량포격을 다는 건 쉬워도, 실제로 중량포격을 세련되게 구사하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중량포격 스킬이 달린 배를 가졌다면, 중량 사용에 익숙해 지는 것이 베테랑으로 가는 관문입니다. 적 제독을 따지는 못해도, 아군이 쉽게 따도록 소금 같은 어시스트를 할 수는 있습니다. 또한, 통상탄의 중량질은, 상대가 아무리 통상탄 방어에 회피를 키고 있더라고 하더라도 효과적으로 발을 묶을 수 있습니다.

 탄속량으로 에프투스리스페 에프투스리스페 후 접근하면서 탄수관 전환을 연습해야 합니다.

 

5) 인파이팅 캐논을 연마해 보자.

  포술가라면, 포술가의 꽃 캐논을 꼭 다룰 수 있어야 합니다.

제독을 보는 유저가 캐논 콤보에 죽을 수는 있어도, 백병 퇴각시가 아니라면 캐논 크리에 쉽게 맞아주는 제독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따라서, 상대 제독은 대부분 통상탄 부관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쉽게 캐논 크리에 맞아주는 제독은 없지만, 캐논 유저를 옆에 달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부담이 됩니다.

게다가, 제독 외에도 통상탄 방어를 두고 있는 유저가 많은 까닭에, 캐논을 보유하지 못한 함대는, 그 공격력이 상당히 답답합니다.

 

캐논은 짧은 사거리로 인해 인파이팅이 필수고, 인파이팅을 한다는 건, 곧 적군의 콤보 혹은 낚시, 또는 스나이핑, 보통은 셋 다의 목표물이 된다는 뜻과 같습니다. 따라서, 스나이핑 놀이를 할 때보다 고도의 마이크로 선회 컨트롤이 요구됩니다.

저질사거리 때문에 데미지를 제대로 내려면 탄도 수평은 필수고, 이왕 뎀지를 택한 캐논을 찬 거라면, 서 너 명에 둘러 쌓인 상황이 아닌 이상, 탄수관 혹은 탄수속으로 확실한 데미지 딜링을 하며, 적의 포격은 회피나 탄방어 스킬에 의존하지 않고, 선회만으로 피해야 합니다.

캐논 유저의 가장 큰 수치는, 상대방의 캐논에 맞아 죽는 것입니다.

 

6) 유사시 아군 제독의 백업을 하자.

  보통 셋 정도의 적군에 둘러 쌓여서 크리로 잡히는 제독은 드뭅니다. 다만, 적의 함대가 노련한 함대라면 백병으로 아군 제독을 묶은 후에, 그 후미를 노리려 할 것입니다. 따라서, 제독이 백병에 붙들릴 것 같으면 제독의 후미를 엄호해야 하며, 적군이 우리 제독의 후미에 주차를 하지 못하도록 역으로 크리각을 위협해 가면서, 제독의 후미를 자신의 몸으로 방어해 주는 게 가장 좋습니다.

  제독이 죽으면 끝이라는 것은 초보 때부터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일단 제독이 살아야 추가 전공을 먹든지 기본 승리 포인트라도 챙길 수 있습니다.

제독이 크리 맞고 죽는 경우의 상당 수가 백병 퇴각시의 선미 크리티컬이기 때문에 제독 백업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유사시 제독 백업이 되어야만, 베테랑으로 가는 길이 열립니다.

 

 

-4-

 에이스로 가는 길. (고급편 A급 베테랑들을 위하여.)

이미 베테랑이 된 이상, 사실 필요한 사항은 대부분 알고 있을 겁니다. 다만 몸이 생각과 따로 놀 뿐이고, 사실 이 글의 공략 대상인 초보 분들은, 이 편부터는 사실 필요가 없습니다. 초보인 상황에선, 이 이상 읽어도, 뭔 소린지 모르시거나 이해가 불가능할 겁니다.

  베테랑이 된 후부터는, 초보, 중수편에서 하지 말라는 짓은 다 하게 됩니다. 왜냐면, 이미 베테랑이 되었다면, 하지 말라는 짓 다 해도 잘 안 죽고, 베테랑에서 에이스로 가는 길은 상식을 파괴해 가야 하는 역발상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편은 그냥 이런 것도 있구나, 하고 흘려 읽어 보기만 하고, 절대 초보가 따라 하시면 안 됩니다. 크리 맞고 죽기 딱 좋습니다. 다만, 왜 그들이 전공을 많이 챙겨 가는지에 대한 충분한 힌트는 될 것입니다.

  베테랑들 중에서, 전공에 대한 욕심이 과한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마음 편하게 어시스트만 해도 되지, , 하고 생각하는 분들이 오히려 더 많고, 그렇게 마음을 비운 결과, 오히려 전공은 따라 오게 됩니다.

  많은 경험이 전장에서 넓은 시야를 만들고, 넓은 시야가 베테랑을 만듭니다. 보통 이론에 빠삭해도 마음 따로, 케릭 따로 노는 경우가 많은데, 마음과 케릭의 움직임의 격차를 최대한 줄여 주는 게 경험입니다.

  또한 베테랑부터는, 적어도 제독보다는 전공이 높아야 합니다.

 

1) 퇘퇘퇘 아니 탭탭탭.

 교전이 시작되면 제일 먼저 안전한 방향으로 선회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할 것은 물론 전장 파악과 동시에 스킬을 켜는 겁니다만, 그 뒤부터는 많은 분들이 헤매는 게 사실입니다.

 초보를 벗어났다면, 원군으로 참여할 때 선회하고 스킬을 발동함과 동시에 해야 할 것은, 적 제독을 찾는 일입니다.

  하지만, 원군 참여가 아니라 원군 참여할 때라고 하더라도 적 제독을 찾은 후엔 뭘 하고 있을까요? 답은 탭탭탭입니다. 탭 키를 빠르게 눌러서 적군의 선박 내구를 빠르게 확인하고, 적 제독에게 접근하면서 내구가 작은 배부터 빠르게 평타 콤보로 처리하고 갑니다.

  대해전은 모두 정예 팟만이 출진하는 것이 아닙니다. 군인 길드의 정예팟이 아닌, 일반 길드의 친목 팟, 급조 팟, 잉여 팟, 인력시장 팟, 쩌리팟 등등이 다 나옵니다. 베테랑들은 이런 파티를 만났을 때 착실히 전공 확보하고 갑니다.

  아군 제독이 유능하다면, 10:5로 원군 주차에 걸려 버리지 않는 한, 어차피 이런 함대엔 안 죽는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2) 크리티컬 타켓팅

중수편에서 안전한 상황에서의 스나이핑은 아무나 다 할 수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초보나 중수분들은 한 놈을 점 찍은 후에 크리각을 보여줄 때까지 기다리거나 자신이 타켓팅한 대상의 크리각으로 접근합니다.

그러나 베테랑의 크리티컬 타켓팅은 탭탭탭의 응용입니다. 옆구리에 한 둘 달아두고라도, 쉴 사이 없이 선회를 하면서도 빠르게 탭 키로 타켓팅을 전환하면서 크리각을 보이는 적을 찾으며, 적선에 가려져 있던 또 다른 적선의 후미가 보이는 순간을 놓치지 않습니다.

적군이 근접거리에서 성가시게 하더라도, 멀더라도 탄도 거리에 들어오는 크리각을 찾아 발포하며, 크리각을 보여주는 이렇다 할 타켓이 없으면 적 제독을 향해 쏩니다.

초보나 중수분들은 대부분 장전이 되는 대로 일단 쏘고 보지만, 베테랑들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포를 아껴 쏜다, 라는 느낌으로 포격을 하게 됩니다. , 아군 선박과 함께 상대 선박을 협공하고 있다면, 상대 선박에 가깝게 붙은 유저가 속사를 켜서 함부로 역선회로 빠져 나가지 못하도록 지속적으로 압박해 주면서 다른 아군이 크리각을 잡을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3) 콤보.

  명목질 잘 된 풀내구 대형전에서야 평타 콤보로 보내기가 쉽지 않지만, 아직도 소형전은 평타 콤보로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타 콤보가 아니라도, 원 크리 투 평타 콤보로 보내는 것은 대형까지 꾸준히 나옵니다.

보통, 포술의 꽃을 크리티컬이라고들 하지만, 콤보로 마무리하기 속칭 주워먹기야 말로 포술의 극치라고 생각하는 베테랑들이 적지 않습니다. 포술의 극치가 콤보 마무리라고 한다면, 콤보의 오의는 아군과 콤보를 맞추는 것이 아닌, 콤보를 맞춰 주는 것에 있습니다.

중수 분들은 서로 콤보를 맞추자고 하지만, 베테랑이 되면 자기 편에서 아군의 포격 타이밍을 보면서 콤보를 맞춰 갑니다. 남이 자신에게 맞춰 주기를 바라는 것보다 자신이 남에게 맞춰 준다고 생각하는 편이 편하고, 누가 막타를 때리든 일단 눕혀 놓고 봐야 볼 일이고, 그래야 추가 전공은 못 먹더라도 착실히 승리포인트를 쌓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베테랑들의 콤보 성공 확률이 높습니다.

 

4) 기뢰

  점점 배 내구들이 무식해 짐에 따라, 기뢰 따위 뭔 필요가 있느냐고 하시는 분들 많지만, 기뢰는 여전히 효과적입니다. 특히, 봄캣치 함대원의 특수기뢰는 대침수를 일으켜 적의 기동성을 죽이고, 봄바르다를 타는 제독은 굉음기뢰로 효과적인 접근방해를 할 수 있습니다. 건보트를 타는 대원이라고 하더라도, 소형전에서 기뢰는 충분히 위협적입니다.

  다만, 함대수의 기뢰의 개수는 정해져 있습니다. 초보 분들이 몹사냥할 때처럼 기뢰를 마구잡이로 깔아버리면, 제독이나 다른 함대원들이 정작 필요할 때에 기뢰를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기뢰의 효과적인 사용방법은 백병에 걸린 적선 주변에 무더기로 매설하는 것이고, 백병이 풀림과 동시에 기뢰를 밟는 적선은 기뢰+포격 일점사로 쉽게 침몰시킬 수 있습니다.

  특수기뢰나 굉음기뢰가 아닌 이상, 강강술래의 기뢰는 불필요하지만, 백병중인 적선 주변에 매설하는 기뢰는 대형전에서도 효과적입니다.

 

5) 백병.

  초보 시절부터 대해전에선 백병전을 가급적 피하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정작 그렇게 초보들에게 백병을 하지 말라고 하는 베테랑들은, 자주 백병을 시도하곤 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초보의 입장에선 왜 자기는 못하게 하고 지들만 하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히는 베테랑들은 적선과 백병을 하고 있는 게 아니고, 잠시 접현을 걸어놓은 것뿐입니다.

  이유는 도망치는 적을 일단 잡아두고 꽁지 크리를 잡기 위해, 혹은 포위된 상황에서 크리티컬 10자 포화를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베테랑들치고, 적선과 백병 붙었을 때 백병 스킬 놀이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한 템포 잡아두고 철종 퇴각을 하거나, 버텨야 되는 상황이면 백병 아이템들을 던지면서 물고 늘어지는 겁니다.

  함부로 백병 걸려고 하다간, 선수 크리 맞고 죽기 딱 좋으니, 초보 시절에는 흉내내지 않는 게 좋습니다.

 

6) 픽앤롤(픽앤팝) 트라이앵글 낚시와 제독 쫄쫄이.

  베테랑이라면 누구든 일점사와 크리티컬의 중요성을 알고 있습니다. , 이건 초보들이나 중수들도 아는 이야기지만, 문제는 적군도 다 알고 있는 이야기라는 겁니다. 알고 있는 것을 활용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 평범한 유저와 베테랑의 차이를 가릅니다.

  트라이앵글의 일점사는 상대도 트라이앵글에 걸렸다는 사실을 아는 순간 회피 기동에 들어 가지만, 회피 기동에 들어가더라도 기회만 있다면 하나를 잡아서 편하게 빠지고 싶다는 유혹에서 벗어나기 힘듭니다. (선회샷의 유혹) 이럴 때 트라이앵글의 한 축을 가진 담당하던 베테랑이 스스로 미끼가 되어서 크리각을 보일 듯 말 듯 보여주면, 회피 기동을 하던 상대는 트라이앵글에서 빠져나갈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낚여서 포위에 갇혀서 죽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픽앤롤은 원래 농구 용어인데, 간단히 이야기하면 2:2 상황이 되었을 때 한 사람을 바보로 만들어 놓고 다른 한 사람을 공략하는 겁니다.

  농구에선 볼을 가진 포인트 가드와 빅맨이 합작해서 짜고 치는 고스톱인데, 대해전에서 픽앤롤은 주로 제독과 연계하는 대원 한 명이 상황을 만들어 냅니다.

  대해전에서 어차피 제독은 집중 표적이기 때문에, 새삼 미끼가 되는 게 새로운 일도 아닙니다. 제독 한 명을 두고 적 팀에서 2명이 쫓아오는 경우라면, 상대가 베테랑이 아니고 주위에 있는 아군이 베테랑이라면 쉽게 픽앤롤로 낚을 수 있습니다.

  적군 2의 타켓팅은 제독이기 때문에, 제독이 적군 둘 사이의 시선을 끌며 포격을 치고 빠져 나가는 동안, 뒤에서 아군이 적군의 하나를 착실히 크리티컬로 공략합니다. (주로 엇각 크리티컬의 기회가 나옵니다.) 픽앤롤 플레이는 상대가 베테랑이라면 거의 당하지 않지만, 한 수 아래의 중수나 초보라면 제법 잘 낚이는데, 대인 존이 확정되지 않은 소중형전 뺑뺑이에서 5:5로 만났을 때, 아주 좋은 효율을 보입니다.

  일명 제독 쫄쫄이인데, 제독 쫄쫄이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5-

역전의 용사. 에이스를 위하여.

  내가 역전의 용사, 슈퍼 에이스가 아닌 바에야 따로 이 편에서 할 수 있는 말은 없습니다. 다만, 딱 한 가지는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싸구려 무협지를 보더라도, 일정 이상의 수준에 오르면 그 다음은 깨달음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하긴 드래곤볼 같은 만화를 보면, 분노로 초샤이어인이 되기도 하더군요.

  아무튼, 이 한 마디는 꼭 하고 싶습니다.

 

  당신도 초보였습니다. 초심자라고 무시하지 말고, 아군 진영 초심자에게 못 한다고 구박하지 말고, 적군 진영 초심자에게 발컨이라고 놀리지 말고, 괜히 독수리 오형제 파티 만들어서 양민 학살하고 다니지 말고, 파티에 끼워달라는 초심자 분들 있으면 함대에 한 둘 정도는 모시고 다닙시다.

  대해전에 나오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든다고만 할 게 아니라, 왜 점점 줄어드는지 대해전을 거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합니다.

  캐쉬 강화포 문제, 언발란스한 밸런스 문제 등도 물론 그 이유들 중에 하나임은 분명하지만, 첫 출진한 대해전에서 초보라고 파티에 안 껴주고, 아군에게 못 한다고 무시당하고, 상대 진영에게 놀림 당하다 보면, 소심한 분들은 스스로 민폐라고 생각해서 못 나가게 되고, 대해전 같은 거 그들만의 리그일 뿐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당신은 고수입니까? 그렇다면 자신의 함대에 초심자가 한 두 명 있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그들의 커버하면서 조금 더 잘 하면 될 뿐입니다.

 

  대해전은 이기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려고 하는 것입니다. , 이겨야만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면, 당신은 놀이의 방법을 모르는 겁니다. 어느 놀이도 술래가 없으면 할 수가 없는 법이고, 이겨야만 즐거운 거라면, 애초에 쪽수 모자라는 진영은, 대해전 같은 거 쿨하게 패스하는 게 남는 겁니다. 어차피 참전해서 대패하나, 보이콧으로 대패하나, 결과는 점유율 0으로 박살 나는 결과는 같으니까요.

  진정 전투를 즐기는 고수라면, 초심을 잊지 맙시다. 처음 대해전에 참전했을 때의 그 설렘과, 제일 먼저 크리 맞고 뻗으면서 이거 내가 껴 있는 게 민폐는 아닌지 하면서 마음 졸였던 나날들, 다 백기 띄우고 견학하면서 배우는 거에요, 라고 웃으면서 덕담을 해줬던 선배들의 한 마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던 시간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자신이 최고가 되고 싶다면, 누군가가 자신을 최고라고 말해 주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라도, 아군 초심자들에 대한 이해와 배려, 적 진영이라고 할지라도 같은 서버를 즐기는 동접자 의식을 갖고 매너를 챙겨야 합니다.

 

 

  -6-

선구자들의 유산(올드 유저들의 팁과 노하우).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서비스 기간 5년이 넘은 오래된 게임입니다. 그 만큼, 선구자들이 남긴 유산은 많이 있습니다. 물론, 시간의 흐름에 따라 패치 적용에 따라, 트렌드는 계속 바뀌어 왔지만, 게 중에는 아직도 적용 가능한 주옥 같은 팁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일독을 권하는 팁들을 밝히고, 간략하게 그 주해를 답니다. 물론 모든 팁들은 다 완벽하지 않고, 각 팁들에 대한 해석력과 분석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참고 자료 정도로 보시기 바랍니다.

 

 

1). <대해전에 처음 참여하시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by 대가리스님(06.05.28.인벤 팁게)

 -고전이긴 하나, 아마도 고전 최초로 대해전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정리한 글. 오래된 글이지만, 초보가 꼭 알아뒀으면 하는 사항을 잘 정리하고 있습니다.

 

2). <대해전의 승률 차이는 여기에서란체스터 법칙!!> By 고기먹은루피님(06.07.01. 인벤 팁게)

  -대해전의 본질-혹은 패싸움의 법칙-을 잘 설명하고 있다. 란체스터 법칙은, 전사학이나 전술학뿐만 아니라, 마케팅의 법칙 등에도 활용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건 여기서 알 필요 없고, 그냥 쪽수가 왜 중요한지, 승률 차이의 퍼센트 차이가 어떻게 벌어지는지 그 흐름만 알면 된다. 실제적인 전투의 팁은 아니고, 전체적인 흐름에 대한 정리로 볼 수 있다.

지는 진영에 참여해서 실컷 다굴 맞은 후, 대해전 베스트 전공탑을 바라보면서 왜 우리 진영에는 아무도 전공탑이 없느냐고 하는 초심자 분들에게 강력히 권한다. 전공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분들이 강화포만 아니라면 정말 잘 하시는 분들임엔 틀림 없지만, 그분들도 일방적으로 밀리는 진영에서 싸우면 별 수 없이, 전공탑 리스트에서 빛의 속도로 사라진다.                         

 

 

3). <대해전 원군 잘 들어가는 주차 요령> by Frigate(07.01.16. 인벤 팁게)

  -오래된 글이고, 트렌드에 어긋나는 부분도 있지만, 대해전에서 제독의 중요성과 원군의 중요성, 그리고 대체적인 쪽수 놀음의 흐름을 잘 설명하고 있다. 실제적인 전투의 노하우라기 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에 대한 정리로써 큰 의미를 둔다.

 

 

4). <대해전에 관한 짤막한 팁-전투방법> by Hannibal(08.01.20. 인벤 팁게)

  -초보에서 중수까지를 아우르는 적절한 팁.

 

 

5). <포문 수와 필요선원수의 관계식> by셀레네PANIC(09.05.24 미르 추천정보)

 -제목 그대로 포문수를 다 활용하긴 위한 필요선원수의 관계식을 실험을 통하여 증명. 왜 예전부터 프리깃이 버림을 받은 선박인지, 왜 무장사선이 빠르지만 최소 선실 강화에 2강 이상을 투자할 수 밖에 없는지, 왜 장관용 코르벳이 선실 강화에 올인하고도 다루기가 쉽지 않은지를 알 수 있다.

 

6). <대인전(특히 대해전)에서의 배의 기동> by셀레네PANIC(09.01.25 미르 추천정보)

 -풍부한 그림 삽입으로 배의 기본적인, 그리고 효과적인 기동을 설명한다. 기본적인 기동이기 때문에, 마이크로 컨트롤은 찾아볼 수 없지만-사실 이건 동영상 강의가 아니면 설명이 안 된다-매크로 컨트롤에 대해서 여러 상황에서 여러 각도에서 분석하고 있다. 마이크로 컨트롤은 이런 일정한 매크로 컨트롤 사이에서 안 잡히도록 컨트롤하는 건데, 이건 말로 설명이 안 되고, 수없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경험을 쌓는 수밖에 없다.

 

7). <대인전에 기초한 기본지식(완결편)> by 편승엽(09.06.09.인벤 팁게)

 -대해전 특화가 아닌, 대인전 전반을 다루고 있는 글. 그러나 대해전이 대인전의 한 장르인 걸 생각하면 활용 가치(초심자들이 잘 모르는 대포의 포틱이나 세팅 등)는 굉장히 큼. 기본 지식을 잘 정리하고 있음.

 

8). <대포의 최대데미지, 그리고 콤보> by 노히메님(10.01.19 미르 추천정보)

 -대포의 최대 관통력과 장갑(내포격 스킬 포함)의 효과, 그리고 회피 및 탄방어 스킬의 효과와 콤보에 대한 정리를 실험으로 증명한 글. 굉장히 도움이 되는 정보가 가득하며, 대포와 장갑, 그리고 스킬이 어떻게 데미지에 영향을 주는지, 입체적으로 알 수 있는 글. 전투 노하우라기 보다는 기본 필수 지식. 그러나 대항해시대에서의 전투는 계산력이 어느 게임보다 중요함으로 실체적인 전투 노하우로 볼 수도 있음.

 

9). <대포의 관통력-데미지의 관계 및, 장갑의 효과> by셀레네PANIC(10.03.29 미르 팁게)

 -노히메님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시한 추가 실험을 통하여, 장갑의 포문수별 효과가 다름을 증명함과 동시에 관통 스킬을 장갑의 수와 비교하여 그 효과가 비례함을 증명. 또한 대포의 관통력을 관통력1당 데미지로 구현하여 대포의 관통력을 알기 쉽게 함. 따라서 이 자료를 잘 활용하면 어느 정도 그대로 계승하여 16문 대포들의 데미지를 추산 가능하게 할 수 있고, 평타 몇부터가 확실한 캐쉬포인지, 대략 어느 정도로 구워진 캐쉬포인지를 가늠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여기에, 관통 랭크당 데미지 차이를 추정 가능하게 함. 노히메님의 글을 계승하여 보다 심도 있게 분석한 자료로, 역시 전투 노하우라기 보다는 기본 필수 지식.

 

10). <대인 전투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실전 대인전 정밀분석> by challenger(11.07.05 미르 팁 게시판)

 -가장 최신의 글인 만큼, 최신 데이터를 잘 소개 하고 있고, 특히 동영상 첨부라는 21세기의 기술을 최대로 활용해서 이해를 돕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글에서 가장 큰 발견은, 충각을 백병 회피와 포격 보조의 용도로 아주 세련되게 구사하고 있다는 점인데, 이건 베테랑 이상들이 연구해 보길 바란다. 초보는 따라 하면 죽기 딱 좋다. 대형 대인전에 포커스가 맞춰진 글이므로, 소중형전에서의 계산식과 응용은 달라진다.

 

 -7-

관통력 실험과, 장갑, 관통 스킬, 탄방어, 회피의 관계성

 

패닉님과 노히메님의 실험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며, 실험 결과와 함께 분석과 과제를 싣습니다.

 

실험 조건은,

포술20, 수평20, 탄도17을 기본으로 관통15랭을 추가로, 초근거리 평타와 크리, 중거리, 원거리의 크리티컬 데미지 실험입니다.

평타 데미지는 각기 평행으로 수평사거리 가장 안쪽에서 평행선에 있는 선 상태에서 포를 빨갛게 달군 후 기를 모아서 기본10, 기본+관통5, 기본+관통+피격선 탄방 후 10, 기본+관통+피격선 탄방+회피20 10번씩 때렸고, 크리 데미지는 피격선과 포격선을 직각으로 주차시킨 상태에서 피격선을 초근거리에서 근거리 중거리 원거리로 이동시키면서 때렸습니다.

 

각기 1측포문과 2측포문으로 실험했고,

피격 선박은 기본 소중대 기본장갑+조숙 장갑, 탄방을 켰을 때, 탄방+회피20를 켰을 때의 조건입니다.

 

일단 칼로네이드의 경우, (기본=포술20,수평20,탄도17. =기본+관통15. 탄방=기본+관통+피격 선박 탄방부관함장100. 탄방회피= 기본+관통+피격선탄방10+회피20

 

대형선.(피격선 장갑43 장전)

평타초근거리 기본79/95/탄방58/탄방회피45

크리티컬초근거리(추가 수평존) 244/277/탄방204/탄방회피174

근거리 크리티컬(수평중간거리에서 안쪽)  216/246/탄방180/탄방회피162

중거리 크리티컬(수평중간거리에서 바깥쪽) 176/200/탄방144/탄방회피131

원거리 크리티컬(수평거리를 벗어난 탄도추가존) 68/77/탄방54/탄방회피46

 

중형선(피격선 장갑25 무장사선)

초근거리 95/111/76 크리244/관통277/탄방200

 

분석.

대포별 사정거리에 따라, 피격선과의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비율적으로 데미지는 감소하며, 초근접거리에선 100퍼센트의 데미지를 내지만, 거리가 멀어져 감에 따라 관통력은 줄어들고, 수평중간 거리 밖에서부턴 급격하게 관통력이 감소합니다. 관통력이 강한 대포일수록 수평거리 밖에서의 데미지 손실률은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대포의 크리티컬 데미지 참조.)

 

과제.

탄방은 꾸준히 비율적으로 40퍼센트 데미지의 감소를 보이며, 회피20을 시전시 최대 50퍼센트 이상의 데미지 감소를 보이고 있고, 최하치 경신은 계속 되었습니다. 실험에선 수평을 20랭으로 맞추었지만, 회피의 효과가 수평랭보다 회피랭이 우위일 때 탄력을 받는 것을 고려하면, 만약 수평을15로 맞추고 실험을 했다면, 노히메님의 실험에서 보는 것처럼 최대 60퍼센트 데미지 감소도 나오지 않았을까 합니다.

 

여기선 간단히 솔로 탄방 40프로 뎀지 감소/ 탄방+수평랭을 상회하는 회피20랭 최소40프로에서 최대60프로까지 뎀지 감소로, 정리하고 싶네요. 노히메님의 글에 따르면, 탄방+회피20랭의 경우 대부분의 데이터가 본래 데미지에서 60프로가 감소한 40퍼센트 대의 데미지를 받는 것으로 나와 있기 때문에.

 

그러나,

그리 간단하지 않은 게,

옆구리 평타에선 꾸준히 40프로 이상의 데미지 감소를 보여주지만,

크리티컬 데미지 실험에선 간신히 26프로 이상의 데미지 감소를 보여 주고 있고,

이 비율은 점점 거리를 벌려간 크리티컬 데미지 실험에서도 역시 26프로 정도의 데미지 감소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회피20과 탄방어를 동시에 시전시, 넉넉히 40프로 이상의 데미지 감소율을 보이는 것을 보면, 수평을 15로 조정하고 실험을 했다면, 너끈히 50프로 이상의 데미지 감소율을 보여 주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실제로 많은 대해전에서 회피+탄방어 시에 맞았던 데미지는 예상 거리 별 크리티컬 데미지의 반에 가까웠습니다.

 

정리하면,

탄방어는 평타일 경우 40프로 이상, 크리일 경우 26프로 이상 데미지를 줄여 주며,

탄방어+회피랭이 수평랭보다 높을 경우 60프로이상, 크리일 경우 50프로까지의 데미지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구체적이고 아주 확실한 거 원하시는 분 계시면,

직접 해보고 나 좀 알려 주세요.

200번 정도 실시해서,

 

일단 데미지를 실험하고 결과 합산하고 하니까,

다시 실험을 하느니 부케 지복을 시키겠다는 심정입니다.

 

각종 포를 실험하느냐 최소 천 발 이상 쏜 것 같네요.

 

평타초근거리의 최대 기본 최대 데미지 79에서 장갑효과로 빠진 관통력43을 더하면, 칼로 1정당 기본 데미지는 122가 나옵니다.

이는 중형선 기본 데미지95에서 장갑수치25를 더한 수치는 기본 데미지는 120이 되는데,

이는 소수점 연산의 차이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장갑을 무시한 크리티컬 데미지는 둘 다 244/277로 대형선과 중형선이 같기 때문입니다.

 

크리티컬 데미지는 기본 데미지에서 장갑을 무시하고 곱하기2를 하면 거의 맞습니다. (다른 종류의 포 실험에서도 다룹니다.)

관통 스킬에 의한 데미지 추가는, 관통15랭일 때 16의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크리티컬 판정 시에도 그대로 추가된 데미지*2로 들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관통 스킬의 랭당 증가 효과는 불완전하기는 하나 그나마 정리된 공식을 보면,

대포별로 다르지만 통상탄의 경우 관통15랭일 때 80의 데미지 증가를 갖습니다.

 

그러나 이건 대형선의 포문이 5개인 관계로 16*5를 했을 때는 80이 나오지만,

4측포 중형선으로 실험을 하면 16*4=64의 데미지 증가를 보이며,

2측포 소형선으로 실험을 하면 16*2=32의 데미지 증가를 정확하게 보입니다.

중요한 건, 장비 선측포의 수에 따라 관통의 데미지 추가는 다르다는 점이며,

통산탄의 경우 각각 80, 64, 32의 추가를 이루고, 크리티컬의 경우에는 그 배수인 160, 128, 64의 데미지를 추가로 준다는 점입니다.

 

요즘은 관통 부스터나, 전투 스킬+3캐쉬를 이용해서 관통20을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포술20+수평20+탄도20의 베이스에 관통5랭이 추가된다고 했을 때 예상되는 데미지의 추가는 많아 봐야 21*5=105가 되고, 기존 관통15랭과 25, 크리티컬로 해도50 차이 밖에 안 납니다. 아니, 사실 50차이는 큰 거지만, 예전에 캐쉬포를 포문수로 구분하는 게 불가능했던 시절에, 보통 포의 데미지보다 평타로 150타 이상 띄워놓고, 관통20랭의 위력이라고 우기는 분들 꽤 있었습니다.

 

  오래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대인전 경험이 드문 분들은 아직도 관통 추가 데미지는 물론, 기본 데미지조차 모르는 분들 많습니다. 크리 맞고 죽어놓고 캐쉬 아니냐고 하는 분들이나, 캐쉬면 케릭 지운다 라고 답하면 아는 척 관통20랭이시군요, 하는 분들도 있고. 제독 볼 때는 상급사관으로 하는데 뭔 수로 관통20이 나오는지는 미스터리입니다.

그리고 난 그 때 제독으로 2칼로 원 슈미네에 다굴 맞는 중이라, 슈미네에게만 크리 안 주면 된다는 생각으로 수평, 탄도, 탄방 시전 중으로, 순수하게 수평탄도로만 때린 거였습니다. 나 같으면 적 제독 3:1 다굴 놓는 중에 적 제독에게 엇각으로 크리 맞고 뻗었으면, 얼굴 저렴해 보이지 않게 잠자코 입 다물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만.

 

정리하면,

1104칼로네이드의 관통력1당 기본최대관통력은(포술20+수평20+탄도17)

0.110507246376811594220289855072464이며,

1104칼로네이드 1정당 기본최대관통력은 122가 됩니다.(122 나누기1104)

여기에 각 포문수별 관통 데미지를 추가하면, 최종 최대 데미지가 됩니다.

 

이걸 선측포 수 별로 기본+관통15(크리티컬) 데미지로 정리하면,

1 122/138(244/277) 2 244/276(488/552) 3 366/414(732/828)

4 488/552(976/1104) 5 610/690(1220/1380)이 됩니다.

(2정까지 실제 실험. 1정과 2정을 실험해서 얻은 값이 정확히 곱하기2의 값과 동일하므로, 3,4,5정은 곱셈으로 처리)

 

명심해야 할 것은,

저것은 모든 상황이 완벽하게 정리된 상태에서 나오는 최대 데미지라는 것입니다.

저 최대 데미지에서 다른 용인들로 인하여 최대 데미지는 감소합니다.

예를 들면, 관통을 안 키거나, 사정거리가 멀어졌거나, 대포가 급하게 장전 되는 대로 쏜다거나, 내가 기동 중이라거나, 상대가 기동 중이라거나, 적선이 회피를 키고 있거나등등.

이런 이유로,

관통을 안 킨 경우, 20극수평으로 통방 없는 적선의 초근접 크리를 때려도 적이 1265 풀내구 장전일 경우 생존하는 일이 생기고, 극수평에 관통15로 때린다고 하더라도, 수평사거리 밖이면 살아남는 경우가 생깁니다. (수평거리 안쪽에 관통이 플러스 되도, 여타 조건에 의해 내구10, 남기고 살아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가 적선 1249 장전을 선회샷으로 수평안쪽거리를 탄수관으로 때려서 뎀지가1248 들어가서 1로 살아남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선회샷이 아닌 꽁지 타켓팅 샷이었으면 분명 격침했을 겁니다. 이런 경우를 보면 왜 내구1에 목숨을 걸고, 명목질 꾸준하게 박으라고 하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이걸 다시 소중대별 장갑 수치를 상정해 놓고,

대충 옆구리에 얼마가 박히는지 알아봅시다.

무슨 짓을 해도, 이 데미지 이상은 나올 수 없으므로,

대인배 빙의해서 인심 한번 써서 생각하더라도

아래의 데미지 실험 결과+50이상의 데미지를 준다면, 캐쉬포에 맞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래의 표 자체가 최상의 데미지를 구현할 수 있는 최상의 데미지이기 때문이고,

기타 요소는 모두 데미지 감소의 요인입니다.

예외적으로 +요인이 있다면 타롯 카드의 전차가 유일하며,

전차의 경우+10퍼센트의 데미지가 나옵니다.

(미르 설명에 보면 10-20프로의 데미지 가산이라고 나와있지만,

실험 결과는 10프로 가산이었고, 그게 전차 카드가 깜빡이고 켜질 때마다,

랜덤으로 정해지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실험을 위해 전차 하나 뜨기를 기다리는 것에도 4일 걸렸습니다.)

 

하는 김에 511680 캐쉬칼로네이드 포의 데미지도 알아봅시다.

 

장갑의 효력은 포문수*측실포입니다.

예로 대형전 5포문에 대한 장갑1의 뎀지 감소폭은 5이고,

중형전 4포문에 대한 장갑1의 뎀지 감소폭은 4,

소형전은 2포문이기 때문에 장갑1의 뎀지 감소폭은 2가 됩니다.

 

이게, 소중대의 적용치가 다르기 때문에,

소중대 선박의 밸런스가 미묘하게 달라지고 재미있습니다.(포 선택, 스킬 세팅이 달라집니다.)

각각 소중대 선박들의 최대 내구도와,

장갑, 콤보, 크리티칼 등등의 수를 입체적으로 생각하면,

정말 포격전 하나는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난 던전 칼싸움 하기가 싫어서 대항하는데,

대항에서마저 던전 칼싸움 갑판 칼싸움 하라니 이게 왠 말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포격이고 백병이고,

직격저지 돌대안 타고 일단 붙어서 갑판전 누르면,

아무 것도 필요 없으니..

 

개인적으로 쟁판은 나쁜 놈과 선한 분의 구분이 안 가는,

세계관의 혼란,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는 곳이라 끼지 않지만,

1:1 토벌은 보이면 일단 교전 걸고 보는데,

아직까지는 포격 백병전은 단 한번도 패한 적 없습니다.

물론 퇴각한 물자 부족 등으로 퇴각한 적은 있고,

수탈하면서 대포 안 차고 있을 때 염색 아이디 보이면 멀리 돌아간 적은

많습니다.

 

다만, 포격 백병전에서 져본 적도 없지만,

갑판전에서 이겨본 적도 없습니다.

 

예전 동아시아에서 전투케릭 마에스트로도 아닌,

없는 군 스킬 많고 많은 본케 을비야로 백병랭작하다가,

안전 풀리면서 영업하러 온 해적들

여섯 케릭 연달아 골 띄우고,

일곱 번째 2명 파티 함대도 골 띄우고,

우와 나 킹왕짱굿 신컨인가봐! 라고 혼자 철딱서니 관광 보내고 찌질찌질 자화자찬하다가,

여덟 번째에서 돌오갤에게 갑판으로 잡혔던 것이

참 기억에 남네요.

 

이제는 유해들에게 소문 날 때로 났는지,

죄다 붙었다 하면 갑판전이라 멀찍이 피해 다니는 날들이 많습니다.

갑판 안 하기로 하고 하자고 해서 11로 붙으면,

백병전 밀린다 싶으면 여지없이 갑판전 눌러서 털어먹는

아주공갈염소똥 같은 유해 분들도 계시고.

 

난 개인적으로 유저해적도 게임의 한 콘텐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묵묵히 영업하고 묵묵히 싸움하는 유저해적 분들하고는 아무 악감정 없습니다.

그래서 유저 해적을 싸잡아 욕하지도 않고.

유해라서 싫어하는 것이 아니고,

매너와 개념이 희박한 유해들을 싫어하는 겁니다.

 

이건 군인들도 마찬가지로,

매너와 개념으로 보면 유해와 별 다름 없는 군인들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유해보다 심성 고약한 상인들도 많고.

 

새로운 컨텐츠 추가한다고, 기존 컨텐츠를 무용지물로 만들어 놓으면,

그것도 대항만의 퀄리티 높은 오리지널 장점을 버리고,

10년 전 리*지보다 재미 없는 칼싸움 만들어 놓고 이거 하라고 강제하는 걸 보면,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 이야기가 잠시 딴 데로 샜네요.

각설하고.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흠흠,

이런 유머에 웃을 수 있어야 용자입니다.

 

대항이든 사회든,

나이 많은 게 무슨 벼슬인 것처럼 자기보다 젊은 분 무시하면서 무조건 따르라고만 하고,

나이 많은 사람들 말 안 통한다고 괄시하면서 아무 것도 모르면서, 라며

서로 척 지는 분들 꼭 있는데,

나이가 벼슬인 건 조선시대 상놈들의 구분이고,

나이 먹은 사람 비웃는 건 예나 지금이나 싸가지가 실종된 겁니다.

서로 한 걸음씩 물러서서 생각해 보세요.

 

어차피 나이 먹은 댁의 아들 딸도 집 밖에 나가면 당신 같은 꼰대 만나서 멍멍이 고생하고,

점점 나이 들어 가는 당신들의 어머님 아버님도 밖에 나가면 서럽습니다.

 

현실적으로,

어차피 싫건 좋건 사회를 지배하는 건 경제권 탄탄한 나이 먹은 축들이니,

더럽고 아니꼽더라도 참으면서 친해져야 노하우라도 하나 더 배울 수 있고,

미우나 고우나 어차피 저런 애들 데리고도 일 잘 할 수 있어야,

사십오세정년퇴직 사오정 안 되고, 애기들 결혼시킬 때까지 버틸 수 있습니다.

 

신문 사회면 보다가 불쑥 욱하네요. .

 

아무튼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서,

소형선 58장갑(캐쉬 강화 장갑이 아닌 이상 이게 한계)에 대하여,

1104칼로 두 정이 최대로 줄 수 있는 옆구리 데미지는

평타 데미지 244/276에서

장갑58*2의 값인 116를 뺀 128/160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4측포 중형선의 경우엔

488/552에서 장갑61*4(내구에 치중한 중형 선박이라면 이게 표준 장갑)의 값인 244를 뺀,

244/308이 됩니다.

 

참고로 소형선의 최대 내구는 봄바르다가 480이고,

중형선의 최대 내구는 장관용 중 캐러벨의 944입니다.

 

대형선이라면 장갑전열함의 표준 장갑90*5=450으로 계산해 보면,

610/690에서 160/240이 됩니다.

장갑전열함의 최대 내구는 1265임을 상기해 봅시다.

 

각각 소형전에선 콤보와 크리가 무섭고,

중형전에선 콤보가 위력을 떨치고,

대형전은 크리가 아니면 답이 안 나온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재미있는 건, 중형 선박의 내구가 아무리 무식하다고 하더라도,

장갑의 제한이 있기 때문에 대형 선박만큼 배짱 플레이를

하긴 힘들다는 겁니다.

 

나중에 캐논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정리를 하겠지만,

소형선박일수록 평타 데미지와 콤보가 중요해지기 때문에,

소형선에선 캐논의 탄수관이 강력하고,

내구 빵빵 대형전이라면 캐논을 쓰더라도 관통을 버리고 속사를 택하는 게 낫다,

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어차피 캐논에게 수평거리 크리티컬을 맞으면 관통 추가 데미지가 있으나 없으나,

백기 들고 있어야 합니다.

 

보너스 51 1680 칼로의 경우,

소수점 버림하고 1정당 205가 나옵니다.

따라서, 205/221 2 410/442 3615/663 4820/884 5 1025/1105 데미지가 나오게 됩니다.

크리티컬 데미지를 구현하면 2정에서 820/884 4정에서 1640/1768 2050/2210이니,

계산 안 하는 게 낫군요. 탄방을 키더라도 한방입니다.

 

평타를 보면,

소형전58장갑 116

중형전61장갑 244

대형전90장갑 450을 빼 보면,

각각 소형최대평타 294/326, 중형 576/640, 대형575/655가 됩니다.

 

최종 칼로의 데미지 정리.

1104칼로의 관통10.110507246376811594220289855072464으로,

1 122/138(244/277) 2 244/276(488/552) 3 366/414(732/828)

4 488/552(976/1104) 5 610/690(1220/1380

 

소형2측포선 기본 최대 관통력 244/276(크리티컬488/552) 58장갑 128/160

중형4측포선 기본 최대 관통력 488/552 (976/1104) 61장갑 244/308

대형5측포선 기본 최대 관통력 601/690 (1220/1380) 90장갑 160/240

 

사거리 별 데이터.

평타초근거리 기본79/95/탄방58/탄방회피45

크리티컬초근거리(추가 수평존) 244/277/탄방204/탄방회피174

근거리 크리티컬(수평중간거리에서 안쪽)  216/246/탄방180/탄방회피162

중거리 크리티컬(수평중간거리에서 바깥쪽) 176/200/탄방144/탄방회피131

원거리 크리티컬(수평거리를 벗어난 탄도추가존) 68/77/탄방54/탄방회피46

 

정리하면,

탄방이 있다면 일단 칼로에 크리 맞아 죽을 일은 없고,

근거리라도 초근거리만 아니라면 회피 하나만 켜도 살아남을 확률이 높고,

중거리 이상이라면 그대로 크리를 맞아도 죽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점이네요.

물론 저 비율을 소형이나 중형에 적용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추가로 51 1680 캐쉬 칼로의 데미지

소형2측포 2 410/442(820/884) 58장갑 294/326

중형4측포 4 820/884(1640/1768) 61장갑 576/640

대형5측포 5 1025/1105(2050/2210) 90장갑 575/655

 

데미지 정리를 보면 알겠지만,

함대원 중에 한 명이라도 캐쉬포를 사용할 경우,

소형과 중형에선 콤보 한방이면 어느 쪽으로 콤보 데미지가 들어가든 바로 갑니다.

 

이게, 캐쉬포의 무서운 점입니다.

 

또한 대형전으로 가면 갈수록 장갑의 위력이 극대화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형 중형전에서 캐쉬포와 싸울 때보다는 대형이 되면 탄방만 가지고 있다면,

할만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라고 하고 싶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통산탄의 경우고,

2연발탄 캐논의 강화나, 지크라는 찌그러진 부관 아니면 탄방도 없는 연막 슈미네 강화라면 답이 없습니다. 화염 발칸이라면 에르난의 화염탄 방어라도 있지만

 

모두가 캐쉬포를 쓴다면,

먼저 4슈미네를 적 제독에게 일점사 하는 쪽이 무조건 이깁니다.

그런 대해전 재미 있습니까.

그렇게 되길 원하십니까.

 

제발, 캐쉬포는 유해 대비용으로 거북 부관에게 주고,

대해전엔 들고 오지 맙시다.

 

내가 플레이 하는 폴라리스 서버에선,

지난 네덜란드 대해전에서,

포루투갈, 프랑스, 잉글랜드 군인들의 협력과 합의로

최소한 군인만은 캐쉬포를 쓰지 않는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

이게 1회성이 아닌 협정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라고 또 바라는 바이며,

군인들의 뒤를 이어서, 일반 유저들의 동참을 기대합니다.

 

 

다음은 하이페의 실험결과이며,

실험 조건은 동일하며,

하이페는 1정만 실험하고,

칼로네이드의 경우처럼 곱셈 식을 사용했습니다.

 

결과만 정리하면,

1040 하이페의 관통1당 관통력은

0.11057692307692307692307692307692이며,

1정당 기본최대 관통력은 115/관통130입니다.

 

각 소중대 선박에 대입해 보면,

소형2측포 230/262(크리460/524) 58장갑 114/146

중형4측포 460/524(크리920/1048) 61장갑 216/280

대형5측포 575/655(크리1150/1310) 90장갑 125/205

가 됩니다.

 

사거리 별 데이터.

평타초근거리 기본72/88/탄방54

크리티컬초근거리(수평 최대 안쪽) 230/260 탄방190

중거리 크리티컬(수평거리 중간에서 약간 바깥 쪽)171/195 탄방144

원거리(탄도추가존)86/99/탄방72

 

주목할 점은, 칼로와 간발의 차로 관통 없이는 소중형의 봄바르다나 장관용 중 캐러벨, 그리고 대형의 풀내구 선박은 격침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네요. 이게 많은 베테랑들이 사정거리가 먼 대포들일수록, 관통이 필수다, 라는 관념을 가지고 있는 이유일 겁니다. 하지만, 소중형전에서도 봄바르나, 장관 중 캐러벨이 아니라면 모두 한방이 나올 수는 있으나, 사정거리를 생각하면 역시 관통 없이는 힘들어 보이네요.

 

 또한 기본 사거리가 워낙 넓기에 넓은 구간에 걸쳐 일정 이상의 데미지를 줄 수 있지만, 수평거리만 벗어나더라도 탄수관을 키더라도 풀내구 장전의 격침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지만, 역시 소형이나 중형전에서는 이야기가 다르고, 결정력을 떨어질지 몰라도 중량질 어시스트에는 최적의 포라는 점에선 변함이 없습니다.

 

  또한 풀 내구전이 아닌, 무적 내구전에서는 최강의 활약상을 보입니다. 무적 내구전에는 관통을 쓰지 않더라도 충분히 한방을 낼 수 있으므로, 모의전리거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대포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중량질 잘 하는 유저의 하이페가 아닌 이상, 다굴 중에 있을 때 수평중간 거리에 들어오지 않는 한, 잊은 채로 놓아두는 대포입니다. 수평중간거리 밖이라면 아무리 크리를 맞아도 캐논평타+하이페크리콤보가 아닌 이상 안 죽는다는 걸 알고 있고, 캐논 유저가 붙으면 탄방이라도 하나 켜놓고 캐논에게만 안 맞으면 살기 때문입니다.

 

  초보나 중수 유저들에겐, 낚시터리그를 추천합니다. 일단 크리는 피하고 봐야 하니, 크리 피하는 연습 콤보 연습, 연습에는 모의전만한 것도 없고, 낚시터리그에 가면, 대해전에도 안 나오는(시간상 못 나오시거나, 귀찮아서 멀리 안 오시는:;) 은거 고수들이 가끔 나와 있거나, 일부는 죽치고 계시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모의전 슈퍼맨이 대해전도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모의전을 잘 하면 대해전도 꽤 할 확률이 높지만, 낚시터리그에선 날아다니면서 대해전에 오면 헤매는 분들의 공통점은, 중량질 못 하는 하이페 유저라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낚시터리그에서 무적내구로 캐논 들고 잘 설치는 분들이 잘 하는 분들입니다.

하이페로 경험 쌓고, 칼로도 써보고, 최종적으로 캐논 슈팅(이라고 쓰고 회피 기동이라고 읽음)도 연습하시면 재미있을 겁니다. 자신감 쌓이면 강증내기빵이라도 하면서.

  낚시터리그에서 에이스 제독이나 캐논으로 태풍의 공격수하면서 죽돌하는 분들은, 함대전이라면 어느 유해파티와 해도 대부분 맴매해줄 수 있는 분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대일은 이야기가 다르지만.

  반대로 유해 분들은, 옛날부터(강화포나 갑판전, 직격저지 없던 시절) 유해 외길을 걸어오신 분들은 일대일이든 함대전이든 정말 잘 하시는 분들 많지만, 영업 외길 유해나, 강포 유해, 갑판 전문 유해, 유리한 조건 아니면 절대 안 붙는 유해들은, 그냥 만나면 전공이라고 보면 거의 맞습니다. 이건 토벌군인에게도 그대로 해당됩니다.

  함대전은 불리한 조건에서 많이 맞아봐야 느는 거지, 유리한 조건에서 많이 때린다고 느는 게 아닙니다.

  자신은 명품 군인인데, 다굴에 맞아서 죽는 게 체면이 서지 않아서 대해전 하기 싫다고 하는 군인 분들 참 많은데, 그런 분들치고 진품 명품 본 적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평소 상인 모험가 하면서도 불리한 진영에서 계속 맞는 사람들이 어느 순간 득컨(?)합니다.

  그러니까 쪽수로 너무 불리하다고 전장을 기피하시는 분들, 주저하지 말고 꼭 나와주세요. 함께 맞다 보면 재미있습니다.

아무리 헤매시는 분이라도 강화된 배에 명목만 챙겨 오시면 두 손 두 발 들고 환영할 준비가 되어 있는, 열린 마음을 가진 분들이, 특히 언제나 머릿수 부족으로 힘들어 하는 진영에는 많이 정말 많이 계십니다.

 

마지막으로 캐논입니다.

발칸포와, 슈미네의 데미지는 하이페와 같고, 거리가 멀어질수록 최대 데미지가 나올 확률이 하이페보다는 작아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탄속의 문제 때문에.

 

캐논 역시 같은 실험 방법을 취했고,

역시 1정으로 시험 후, 나머지는 비례 곱셈을 사용했습니다

결과만 정리하면,

1584 캐논의 관통1당 관통력은

관통1 0.1111111111111111111111111111입니다.(*패닉님이 처음부터 관통스킬을 포함한 최대 데미지 관계식에서는 연발탄의 관통1당 관통력이 더 낮았지만, 관통 스킬을 제외한 기본 데미지에서는 분명히 연발탄의 1당 관통력이 높습니다.)

 

따라서

1정당 기본최대 관통력은 176/관통192가 나옵니다.(* 이 점도 역시, 패닉님이 구하신 대포별 관통스킬의 효과, 라는 점과 위배됩니다. 패닉님이 구하신 관통 스킬의 효과를 참조하면, 통상탄과 연발탄의 관통랭당 증가 효과가 다르게 나와있으나, 여기에선 동일합니다.)

 

이걸 바탕으로 1정의 크리티컬 데미지를 구하면, 352/384가 나와야 하지만,

내 실험에서는 아무리 쏴대도 350/382가 나왔습니다.

뭔가 우리가 모르는 세계가 있거나,

소수점의 어느 시점에서 버림이 있거나,

하는 이유로 보입니다만,

이 관계식에선 일단 실증 실험 결과와 예상 데미지의 차이가 1의 차이로 미세하므로,

일단 1이라도 더 큰 관계식을 베이스로 계산해 가기로 합니다. 어디까지나 최대 데미지를 구해 보는 것이 목적이므로.

 

이걸,

각 소중대 선박에 대입해 보면,

소형2측포 352/384(크리704/768) 58장갑 236/268

중형4측포 704/768(크리1408/1536) 61장갑 460/524

대형5측포 880/960(크리1760/1920) 90장갑 430/510

가 됩니다.

(통상탄 포들과는 다른 캐논의 매력을 눈치채셨어야 합니다.)

 

 

사거리 별 데이터.

평타초근거리 기본133/149/탄방100/회피탄방90

크리티컬초근거리 350382/탄방277

근거리(수평안) 297/324/235

중거리(수평밖 탄도안) 184/201/143

원거리(탄도추가존)65/72/52/48

 

캐논의 데미지를 분석해 보면, 대형전에서 수평안 거리라면 관통을 굳이 쓰지 않아도 원킬이 나오고, 반대로 수평거리 밖으로 나가면 관통을 쓰더라도 원킬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는 곧, 칼로나 하이페와 비교해 볼 때, 사거리가 멀어질수록 데미지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중거리 이상이 되면 오히려 칼로나 하이페보다도 낮은 관통력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초근거리 크리티컬의 데미지는 강력해서 풀내구 빵빵 장전이 연방을 키더라도 초근거리 크리티컬이면 말없이 안녕이고, 연방+회피일 때에만 아주 낮은 확률로 생존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이론상이고, 저 정도 초근거리에서 캐논 크리에 맞으려면 백병 후 비비기나 백병 주차 샷 외에는 사실상 없습니다.

연방을 킨다고 보면 근거리 크리티컬까지는 어찌어찌 생존 가능성이 있지만, 탄수관을 킨 캐논 근거리 크리라면, 역시 연방+회피가 아니라면 안녕이군요.

대부분의 경우, 적 제독이 아니라면, 연방+회피를 운용하지 않습니다. 제독들도 통방을 운용하는 제독이 많고, 포술가 공격수들은 연방+회피를 써도 회피랭이 받쳐주지 않아서 관통이 빠진 수평탄도 근거리 크리라도 맞으면 녹는다고 봐야 합니다. 이것이, 내가 대형전에서 캐논을 다룰 때, 대다수의 경우 관통 대신 속사를 선택하는 이유입니다.  

 

중거리가 되어버리면, 캐논은 쓰나마나 한 포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역시 캐논은 인파이팅으로 선회 회피 기동에 능할 것이 조건이 됩니다. 짧은 사거리에 탄도+수평은 필수가 되고, 느린 장전 속도로 많은 찬스를 잡거나 옆구리로 계속 찔러 주려면 속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캐논을 다루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3다굴에 쌓이지 않는 이상, 두 명 정도는 그냥 옆에 붙이고 기동만으로 적의 크리를 피하면서 생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게 캐논 다루기를 중수에서 베테랑으로 가는 관문 중 하나로 보는 이유입니다.

 

반면, 소중형전의 데미지와 소중형 선박의 풀내구를 잘 떠올려 보면, 어떤 선박이라도 캐논 유저 둘이 콤보를 맞추면, 설령 콤보 데미지가 어느 쪽으로도 플러스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콤보 타이밍으로 들어오는 탄수관 캐논2 평타에 침몰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소중형 캐논은 속사가 아닌 관통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주워 먹으려고

이게 일반적으로, 소중형전에서 캐논 유저들이 상대적으로 끝마무리를 많이 하고 활약을 많이 하는 이유인데, 제독을 보는 유저들은 대부분 소중형에서 캐논 콤보에 맞으면 골로 간다, 혹은 위험하다라는 것을 알지만, 대해전 중수(평범한 유저)까지는 잘 모르기 때문에 평타 콤보에 훅훅 스러져 갑니다.

캐논 오너라면, 일단 붙어야 똥침을 날리든 미끼가 되든 할 수 있으므로, 캐논 유저의 선박은 모의전이나 실쟁용 장전의 트렌드인 침방 하나에 내구 몰빵 선박이 아닌, 침방, 내포를 다 붙인 상태에서 부관실2개 투입으로 선회와 장갑도 확보하고, 특수선창을 덧대고 덧대어서 장갑을 늘림과 동시에 적재를 최대한 줄인 기동선박을 나는 추천합니다.

 

최종적으로 한번 더 각종 대포의 최대 데미지를 정리합니다.

 

1104칼로의 데미지 정리.

1104칼로의 관통10.110507246376811594220289855072464으로,

1 122/138(244/277) 2 244/276(488/552) 3 366/414(732/828)

4 488/552(976/1104) 5 610/690(1220/1380

 

소형2측포선 기본 최대 관통력 244/276(크리티컬488/552) 58장갑 128/160

중형4측포선 기본 최대 관통력 488/552 (976/1104) 61장갑 244/308

대형5측포선 기본 최대 관통력 601/690 (1220/1380) 90장갑 160/240

 

사거리 별 데이터.

평타초근거리 기본79/95/탄방58/탄방회피45

크리티컬초근거리(추가 수평존) 244/277/탄방204/탄방회피174

근거리 크리티컬(수평중간거리에서 안쪽)  216/246/탄방180/탄방회피162

중거리 크리티컬(수평중간거리에서 바깥쪽) 176/200/탄방144/탄방회피131

원거리 크리티컬(수평거리를 벗어난 탄도추가존) 68/77/탄방54/탄방회피46

 

1040 하이페의 데미지 정리.

1040 하이페의 관통1당 관통력은

0.11057692307692307692307692307692이며,

1정당 기본최대 관통력은 115/관통130입니다.

 

각 소중대 선박에 대입해 보면,

소형2측포 230/262(크리460/524) 58장갑 114/146

중형4측포 460/524(크리920/1048) 61장갑 216/280

대형5측포 575/655(크리1150/1310) 90장갑 125/205

가 됩니다.

 

사거리 별 데이터.

평타초근거리 기본72/88/탄방54

크리티컬초근거리(수평 최대 안쪽) 230/260 탄방190

중거리 크리티컬(수평거리 중간에서 약간 바깥 쪽)171/195 탄방144

원거리(탄도추가존)86/99/탄방72

 

1584 캐논의 데미지 정리.

1584 캐논의 관통1당 관통력은

관통1 0.1111111111111111111111111111이며,

1584 캐논 한 정당 기본 최대 관통력은 176/관통192입니다.

 

이걸 소중대형 데미지를 비교하면,

소형2측포 352/384(크리704/768) 58장갑 236/268

중형4측포 704/768(크리1408/1536) 61장갑 460/524

대형5측포 880/960(크리1760/1920) 90장갑 430/510

가 됩니다.

 

사거리 별 데이터.

평타초근거리 기본133/149/탄방100/회피탄방90

크리티컬초근거리 350382/탄방277

근거리(수평안) 297/324/235

중거리(수평밖 탄도안) 184/201/143

원거리(탄도추가존)65/72/52/48

 

-8-

다음은 내가 생각하는 베스트 함대 포메이션입니다.

1, 2, 3은 서로 알던 사람들이나 베테랑 섭외하고 1, 2, 3번 어느 자리에 가도 임무 완수 가능한 분, 4번에 중수 한 분 모시고, 5번에 초심자 분들 모시고 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가장 강력한 함대는 못 되겠지만, 공익 함대와 올드 보이와 뉴비가 크로스 하면서 서로 알아가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초심자분들 큰 마음 먹고 대해전 한번 해보겠다고 나왔는데, 아무도 안 껴주고 그러면 소심한 분들은 상처 받아서 다신 안 나오고, 자존심 강한 분들은 무시 받는 것 같아서 그들만의 리그, 라고 하면서 다신 안 나옵니다.

베테랑들이면 다들 전공 따위 작위 따위 관심 없을 텐데, 우리 베스트 함대일 때보다 조금 답답하고, 조금 더 많이 지더라도, 함께 합시다. 대해전.

 

1). 소형전

제독-봄바르다(기발, 굉기, 전용 직격저지, 칼로)-포위되면, 탄방 회피 두르고, 직격저지 꺼낸 후에 굉기 깔고 돌다 정신 차리면, 누구 하나 썰고 있습니다.

2-캐논 에이스 봄캣치(기발, 특기, 전용함 내포격 혹은 사령탑 캐논)- 유사시 제독 백업이 가능한 함대에서 제일 제독과 상성이 맞는, 혹은 제일 베테랑이 맡을 것. 평소엔 제독과 함께 픽앤롤. 유사시 제독과 함께 돌며 특기로, 적 선박의 기동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캐논 에이스는 제독과 마찬가지로 어지간해선 생존해야 합니다. 그래야 통방 들고 있는 적 제독 만났을 때 견적이 나옵니다.

3-칼로 중량 기동형 건보트(강화포문, 중량, 전용함 급가속)- 소형선은 워낙 선박들의 기동력이 좋아서 하이페가 아니라도 충분히 빨리 접근해서 중량을 먹이는 게 가능하며, 강화포문의 경우 포술19랭 만으로도 포술20랭도 보지 못하는 칼로6틱을 볼 수 있습니다. 소형전은 계속되는 교전이 아닌 이동해야 할 상황도 많은데, 2번이 끌고 가다가 적선과 조우 시 제독 따라가기를 누르면 됩니다.

4-캐논. 봄바르다(사령탑, 굉기, 전용함 수리지원)- 캐논을 열심히 연마하는 분이 맡으면 됩니다. 보통 캐논 유저가 수리지원이나 사령탑 같은 패시브 함대 적용 스킬을 달아주는데, 봄바르다는 사령탑을 기본 스킬로 붙일 수 있습니다..

5-슈미네. 건보트(강화포문, 직격저지, 전용함 특수연막탄)- 갓 군렙 마치고 참전한 초보 유저님에게 부탁합니다. 크리티컬 못 맞추시고 대활약 못 하셔도 되니까, 그냥 슈미네로 통통 쏴주기만 하시고, 포위될 기미가 보이면 주저 없이 직격저지 쓰고 달리세요. 슈미네는 그 자체만으로 함대원들에게 도움이 되고, 살아만 계셔도 큰 어시스트입니다.

 

2). 중형전

제독 무장사선(무스킬, 전용함 내포격, 하이페)- 무장사선은 선원의 압박과 동시에 선회의 압박도 함께 있는 배입니다. 제독선이면 피치 못할 백병도 고려해야 하니, 3강을 들여서 선실은 최대로 확장하는 게 좋고, 저질 선회 문제는 해결하기 위해서 1강은 선회에 투자해야 합니다. 나머지 1강은 내구업.

2번 캐논 에이스. 무장사선(무스킬, 전용함 수리지원) 소형전과 같은 임무, 같은 역할입니다. 캐논을 다루기에는 기동력이 좋아서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쏠 수 있는 선박이 좋습니다.

3번 칼로 중량. 장관용 중 캐러벨(강화포문, 내포격, 중량포격) 기본적으로 소형선과 임무는 같습니다. 정확한 중량질과 잘 구워진 중량에 빠른 크리각 전환. 장관용 중 캐러벨이, 보기도 답답하지만 실제 타보면 정말 답답합니다. 투 스킬 달고, 2강 내구에 올인하고, 마지막 하나에서 장재와 정박용망을 달면, 적에게 크리 맞기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만

4번 칼로 중량. 장관용 중 캐러벨(강화포문, 내포격, 중량포격) 캐논 수업 말고, 중량 수업도 쌓으셔야 합니다. 직접 타보고 맞아본 적은 없지만, 딱 봐도 장관용 중 캐러벨은 중량에 맞으면 한없이 느려질 것 같아서, 중량질 잘 해 놓고 캐논이 크리로 처리하거나 콤보로 처리하는 게 가장 좋아 보입니다.

5번 슈미네 장관용 중 코르벳(사령탑, 연대강화, 특수연막탄) 장관용 중 코르벳이 선원 압박이 극심한 선박이라, 사실 베테랑들도 몰기 힘든 선박입니다. 다만, 선회가 좋고, 스피드도 좋고, 무엇보다 선박 스킬이 워낙 좋아서, 이 배를 타고, 원거리에서 슈미네로 특수연막탄만 열심히 뿌려줘도, 심지어 그냥 누워 계셔도, 초심자 유저로 할 수 있는 함대에 최대 공헌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3). 대형전

제독 장전(침방, 내포격, 중량, 칼로) 대형전에선 워낙 케릭들이 바글바글한 상황이라서 접현 상황이 자주 나옵니다. 접현 부비부비를 마치고 근거리 크리 먹이기는 칼로가 딱이고, 상황에 따라 중량 지원이나 중량 도망자도 가능합니다.

2번 캐논 에이스 장전.(침방, 내포격, 중량, 캐논) 캐논 에이스라면, 대형전 때 캐논으로 뭘 해야 하는지 알고 있을 겁니다. 초중형 때 제독 쫄쫄이와 주워 먹기로 재미를 봤으면, 대형전은 본격 낚시의 시즌입니다.

3번 칼로 중량 장전.(침방, 중량, 칼로) 열심히 양념칠 하면서, 어시스트도 하고, 기회도 있으면 탄수관으로 잡기도 하고써놓고 보면, 함대 잡부 같은 느낌인데, 개인적으론 그게 3번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싫으면 제독하시든가그것도 싫으면 2번과 주사위라도 돌려서 역할 바꾸시든가

아메리카 패치가 되면 칼로 중량 슈리깃.(강화포문, 연대강화, 전용 중량).

4번 캐논 장전. (침방, 내포격 전용 수리지원) 다시 캐논 수업을 쌓읍시다. 어차피 캐논 유저에게 침방, 내포격이면 땡 입니다. 전용 스킬은 수리지원을 달아놓으십니다. 2번 캐논 에이스의 경우는 아마도 쟁이나 토벌도 하고 다닐 것이기 때문에 중량 달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5번 슈미네 전열함. (사령탑, 침방, 특수연막탄) 끝까지 많은 거 바라지 않습니다. 그냥 열심히 탄수속으로 대충 보이는 대로 날려만 주세요. 이왕이면 적 제독 쪽으로초보 분들의 경우는, 특히 대형전에서 사람이 바글바글해지고 10:10 상황이 연속해서 나오면, 정신이 혼미해 지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바로 바로 자동아웃 되는 분들이 태반입니다. 백기 드시면, 난 왜 이럴까..하고 자책하지 마시고, 열심히 외치기로 원군 요청을 해주세요. 다 안 되는 거 알고 모신 거고, 소형과 중형전에서 알짜배기 스킬들로 살신성인해 주셨으면, 할 만큼 해주신 겁니다. 교전 개시 후 1분 버티기를 목표로 해보세요.

/외치기 소속진영국가 이름 원군! 제독 이름-2번 이름-3번 이름-4번 이름-5번 이름 순으로 하시면 됩니다.

 

 

-9-   

최종 궁극의 비기.

이 궁극의 비기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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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최신형으로 교체하고, 회선을 점검하십시오.

렉 앞에서 신컨 없고,

누구처럼 해외에서 4년 된 노트북으로 대해전하다 보면은,

베테랑의 탈을 쓰고,

초보도 안 하는 짓을 마구 구사하기도 합니다.

 

제독 잡고, 육지 충돌을 반복할 때마다

지성을 가진 인간으로서 첫사랑에 실패한 후로

늘 반복하곤 하는 명제에 맞닥뜨리곤 합니다.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지금 누가 날 부르고 있어~

하는 느낌에 주위를 돌아 보면,

제독을 마스트 위에 메달아 버리고 싶다는 열망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대원들의 눈빛에

한없이 작아지곤 합니다.

 

-10-

갈무리.

 

함께 살자, 대한민국!

함께 즐기자, 대해전!

 

우리는,

서로의 캐릭터를 불러줌으로써

익명의 바다에서 익사하는 것을 막아준다.

 

 

-폴라리스 DDA길드마스터 을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