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를 쓰면 참 편하긴 한데.. 창모드로 해야하고, 뭔가 항해하는 느낌이 안나죠 ㅠ

 

그렇다고 네비없이 장거리 항해를 하기에는 항해일수가 급격히 늘어나 부담이 되고..

 

그래서 길찾는 방법을 생각해보았는데, "지형을 이용해서 항로를 설정"하는 방법이 의외로 괜찮더군요.

 

ex1) 시라쿠사가 있는 역삼각형 선의 빗변을 따라가면 벵가지 직행

 

ex2)카보베르데-시에라리온 사이의 빗변을 따라가면 케이프타운

 

ex3)마다가스카르 오른쪽의 두 섬이 이루는 빗변을 따라가면 캘리컷

 

ex4)자카르타 바로 아래의 빗변을 따라가면 카카두(모험퀘에 꽤 유용하더군요..)

 

ex5)리스본에서 출항하자마자 직진하면 산토도밍고(요건 많이들 아시더군요)

 

ex6)플리머스에서 나오자마자 직진하면 그대로 이베리아반도

 

이런것들이 좀 익숙해지면..장거리 항해도 무섭지않아요!

 

추가로, 측량할때 나오는 좌표들을 대략적으로만 외워두시는것도 꽤나 도움이 됩니다!

 

예컨데 리습에서 카리브로 갈 경우, 항해일수를 외워둬도 대충 도착시간을 알 수 있지만, "대충 xxxx쯤 되더라"라고 외우고 있으

면 참 편하더군요 ㅎㅎ (지금 좌표가 기억이..제길)

 

미르가 죽은 것을 보면서.. 이런 것들에 너무 의존하지 않았나 싶어서 해봤습니다^^ 요즘은 네비를 거의 안쓰고 잘 다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