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팁이라기보다는 노하우에 가까운 글입니다.


1. 생산 원가, 그것이 알고싶다.

흔히들 생산원가를 '상점 100% 판매가' 로 계산하지만, 이것은 엄밀히 말하면 원가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예를들어 해물피자의 경우 '어육+밀가루+치즈' 가 들어가며
어육을 150, 밀가루를 25, 치즈를 350을 잡아서 계산하면 개당 단가가 625원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만. (아우 620원에 사서 2300~3000 에 팔아먹으니 조리하면 부자되는거 금방이겠네~~ 하기 쉽지만)

실제로 어육은 어느도시로 들고 이동해서 팔아도 250원 이상을 받을 수 있으며 밀가루 역시 100원이상 치즈도 500원 이상을 교역소 100% 가격으로 되팔수 있습니다. 물론 바자해서 즉석에서 넘긴다면 이 이상의 가격도 보장받을 수 있고 상기 품목은 바자로 올리자마자 동나는 품목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피자의 개당원가는 850~1000원인가?

아니죠. 

상인이라면 그 이윤이 많이나는 수많은 품목중에서 구태여 어육이나 밀을 배에 실어서 이동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다른 더 이윤이 많이 나는 품목을 운반하면 훨씬 이득인걸요.
거기에 만약 향신료를 사용해서 요리한다면 개당 가격에 300~400원이 더 붙습니다.

즉, 여러가지 기회비용을 감안할때에 향신료 미사용시 원가는 1200 정도 향신료 사용시 1500~1600 이됩니다.

그렇다면 이게 끝인가?

한다면 또 한가지를 빼먹은 것이죠. 바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들인 상인의 노력의 대가입니다.

별로 돈이 안되는 교역품을 이리저리 이동하면서 오직 조리를 만들기 위해서 이동한 땀의 대가
많은 클릭을 통해 이뤄낸 생산물, 그리고 의외로 부담되는 창고비용.

피자의 경우 200개 저장시 약 15000 정도의 보관비가 들어갑니다. 레시피또한 150~200만 정도를 들여야 구할 수 있구요

즉, 향신료를 사용하지 않는 조리상의 경우는 원가가 1300~1400, 향신료를 사용하는 조리상의 경우 1600~1700이 원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조리상이 이윤을 붙여서 판매/구매가 이루어지는 것이죠.

이른바 조리해서 때돈벌기는 환상이라는 겁니다..-_-;;

이제 원가 개념을 어느정도 이해하셨으리라 봅니다.

즉 '생산 재료의 교역소 100% 가격' + '그 교역품을 인접 항구로 운반해서 팔았을 때의 가격' + '다른 품목을 운반했을 때에 얻을 수 있는 이익의 기회비용' + '부가가치 창출 비용(창고비, 수고비, 레시피 가격등)' 이 복합된 것이 물건의 생산원가가 됩니다.




2. 말도많은 대포의 원가. 꼼꼼히 따져보자.

대포값이 비싸다고 비싸다고 하는데 과연 얼마나 비싼지 따져보고
바가지 쓰고 사지도 말고, 손해보고 팔지도 말아 봅시다.


일단 아직까지는 국민대포인 데미캐논 12문과 14문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일단 '생산재료비 원가로 환산한 최소가격' 을 계산해 보기로 합시다.

12문은 포탄(16),청동(42),철재(42) 
14문은 대포(35),포탄(35),강철(35)

포탄은 1120 (석탄(1)420 철재(1)700) ,청동은 런던 100% 가격으로 860 이며 철재는 704입니다.
대포는 2250 (석탄2 철재2) 포탄은 1120, 강철은 1350 (철광570, 흑연 780) 입니다.

즉 교역소 재료 100% 환산가격으로 계산하면

데미 12문은 84,000 두캇 14문은 167,000 입니다.


왠지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으십니까..-_-;;
위의 가격은 그말대로 대포 포탄 청동등까지 2차, 3차가공을 통해서라도 최소의 가격을 얻었을 때의 가격입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실제 원가를 따져보겠습니다.

일단 포탄은 1900~2000 정도 청동은 1200~1300 정도 철재는 1200~1500 정도 대포는 4000, 포탄은 1700~2000 강철은 3000~4000 정도에 구매/바자가 이루어집니다.

예를들어서 철광석의 경우 함부루크에서 570두캇이라고 아무도 생각 안합니다... 아마 즉석에서 바자로 올려도 최하 가격이 아레스섭 기준으로 1000입니다. 마찬가지로 석탄도 700~800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세 폭등시 1000 까지도 올라가기도 하죠. 고민할 필요도 없이 개인상점 올리자마자 팔려나갑니다. 

즉,

대포의 경우 해물피자 제작과는 다르게 인접 교역소 가격으로 환산하는 것이 아닌 바자가격 환산으로 계산이 들어갑니다. 워낙에 바자가 활성화 되있기 때문이죠(초보 시절 함부 부메랑 바자로 돈을 모으던 기억이 납니다..후훗..^^)

물론 잉글랜드와 에스파냐 주조상의 단가 계산 방법이 다르긴 하겠지만 잉글랜드 주조상을 따라가기로 하겠습니다.
(철동 1200 철재 1300  대포 4000 포탄 2000 강철 3000 으로 계산이 되어야 하죠)

'교역소 100%가격' + '바자가 가능한 가격' 으로 

데미 12문은, 137,000  14문은 315,000 이 됩니다.

자 앞에 글을 충실이 이해하신 분은 이가격이 원가의 끝이 아님을 아시리라 믿습니다.
기회비용과 더불어 대포에 경우는 물류비용이 추가로 들어갑니다.

부족한 인벤과 더불어 대포의 경우는 창고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대포 산지인 함부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물류비용이 증가할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대포의 경우 레시피 가격도 만만치 않게 비싸기도 하죠. 통상대포 강화법의 경우, 80만이라는 가격을 보여주는데 대포 10문 생산시 개당 8만, 100문을 생산해야 개당 8천의 추가비용이 생깁니다.

말이 대포 100문이지 100문 찍어서 다 파는데 시간이 얼마나 많이 걸리는지는 쉽게 상상이 가실겁니다.

즉, 데미 12문은 15만, 14문의 경우는 35만 정도가 이른바 '원가' 라는 이름을 붙일 수가 있습니다.

14문의 경우는 조금 미묘한것이, 잉글랜드의 경우 생산동선이 상당히 길게 되므로 시간의 비용까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엄청난 시간이 걸리죠 하나 생산하는데 최소 20~30분이 걸리니 말입니다. 에스파냐가 부러워지는 순간입니다.



어느정도 군인의 영원한 소모품인 요리와 대포의 생산 원가에 대한 이해도가 조금이라도 높아졌다면
스크롤의 압박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읽은 모든 독자분들에게 필자의 집필의 노력이 헛수고가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