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세를 망치는 것은 같은 깃발을 수많은 다른 유저들을 엿먹이는 일입니다...

어느 분이 스쿨에서 에습은 향신내성항이 많으니 세뱌는 당연히 향폭을 내도 되며 본인은 금값을 위해 일부러 향폭하신다는데
이분은 정말 자기만 알고 다른 사람들은 아웃오브안중 이더군요.

세뱌같은 곳의 향신시세가 좋게 유지된다는 것은 에습 유저들에게 정말 좋은 일입니다.

고레벨유저의 경우 길사같은 곳에 올려놓은 육두구 메이스 크로브 같은 물품이 잘팔려서 좋고

중저레벨유저의 경우 길사무역을 통해 교역레벨을 올려서 좋지요.

특히나 상클에서 상대클로 넘어가려는 유저들에게있어 이런 기회는 정말 소중합니다.

길사무역을 통한 지출이 적어져 부담 또한 적으니 광렙할 수 있는 찬스가 되니까요.
(이럴때 2,3번씩 올려치는 분들 자제좀... 시세가 너무 급변해버려요.)


헌데 고작 금탐을 위해서 90%대에서 상승중인 육메시세를 희생한다는 생각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왜 이 소중한 향신시세를 희생하나요?

사람들이 길사에 각종 보석과 아와이요같은 직물을 왜 올려놓을까요?
지중해에서 시세차익을 노리고 팔기에는 그다지 좋지는 않지만 방폭작업을 하기에는 딱좋은 종류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물건들을 팔아 레벨업을 하거나 큰 돈을 벌려고 지중해로 오는 분들을 없기때문입니다.

세뱌가 아니더라도 서지중해와 나폴리에 이르는 모든 항구들은 보폭이나 직물(발렌시아제외)로 폭작해 향신과 귀금시세를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폭작이 당장에 자기에게 약간의 손해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타인에 대한 매너라고 생각하고 귀찮더라고 신경써주시는게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는 걸 이야기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에이레네 제노바 길사에 오팔파는 곳이 생겼더군요. 폭작을 위해 저렇게까지 노력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폭작준비중이니 기다려주세요'라는 문구를 보고도 뻔뻔하게 시세 엉망으로 만들고 가버리는 분들이 이젠 없어졌으면 합니다.


솔직히 저런 경우는 와우로 치자면 닌자당한 기분이걸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