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초 라이트 유저이고, 복귀한지도 얼마 안됩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게시판이나 게임내 분쟁거리에 대해 그닥 관심 없기도 했습니다.
국가관도 없고, 해적이 털면 뭐 오늘 운 드럽네 하고 걍 지나가고 마는....


하지만 가끔 보면 상대에게 매너가 없다! 또는 그건 매너가 아니다 라는 말을
저에게 해주기도 하고, 저 아닌 다른 사람에게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과연 대항해시대에서 지켜야할 매너라는게 뭘까요?
막상 이거를 생각해보면 머릿속에 딱히 정리된게 없어요.
전체적으로는 뭔가 막 뒤섞인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또는 그게 과연 매너문제라고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는게 많구요.


해적이 시스템에 용납되어있고 욕설은 제재대상이니 해적에게 욕하는 것은 비매너행위다 라는
이런 말도 안되는 해적들의 의견에 대해서는 절대로 씹어버리는게 먼저입니다만.


해적이 한번 턴 후 파티해서 끌어주겠다고 하고 구조한다음 또터는건 비매너라던가
대해전에서 NPC가 하는 원군요청에 들어가 상대유저를 치면 비매너란 얘길 들었어요.
근데 이건 사실 나는 상대를 적으로 대하고, 욕도하고, 상대방 NPC를 치고있다는
입장으로 보면 상대에게 뭔가 지켜주는 것도 없는데 상대에게 매너를 지키라는 말같기도 해요.



한번 같이 얘기해봤음 좋겠어요. 대항해시대에서 유저들간 지켜야할 매너라는거요.
내가 남에게 지켜줘야 하는것, 남이 나에게 지켜줬으면 하는것.
또는 이것만은 정말 싫고 누구라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은 것들에 대해서 말이죠.


저는 무엇보다 '님아 저 처번대염 돈점 주삼' 이건 참 싫어요-_-
그리고 남에게 뭔가 물어볼때는 적어도 한번쯤 어디 찾아보고 물어봤음 좋겠구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건 어떤게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