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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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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어느 날![]() 공포의 윈드재머 유해 경계형 코르벳 유해도 있었는데 못 찍었습니다. 매섭게 따라오더군요 ![]() 남만도래 중 유해와 대치 중인 토벌대 ![]() 항구에서 빠져나가니 몰타갤x 2 급습식 서프라이즈 x 1 팟이 안전하게 호위해줍니다. 덕분에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었습니다 전혀 일면식 없는 분들인데 소중한 도래 날에 도와주시니 정말 고맙더군요. ![]() 어디론가 이동하는 파티함대 상업용 대형 클리퍼 - 일등 전열함 - 도팽 로얄 - 몰타 기사단 갤리 - 상업용 대형 클리퍼로 보입니다. ![]() 도래가 끝난 직후 1시까지 튀니스 대투자전이 발발 국공증을 대량 챙겼습니다. 간자 다우를 꽁무니에 달고 바다를 가르는 스쿠너가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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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A서버 이오토부리 온라인 게임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대항해시대 온라인. 그러나 CJ & 넷마블의 횡포로 인해, 그 어떤 서버보다도 빠르게 망가져버린 한국서버. 캐쉬배 & 강포가 지배하는, 레벨 디자인이 붕괴된 컨텐츠 육메로 망가진 무역 밸런스, 다클로 인해 무너져가는 게임 경제 게임에 대한 애정이 보이지 않는 운영, 초보자에게 지나치게 불리한 게임 구조 왜 있는지 모를 이상한 시스템들 등등 여러가지 의문점을 뒤로 하고 한국서버를 접어두게 된다. 몇 년 후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에서 글로벌 서버로 이주. 그러나 평소 품고 있던 의문들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아 금방 권태기를 맞게 된다. 전체적으로 한국서버보단 나았지만, 내게 있어서는 아쉬운 곳이었다. 긴 휴식 이후 한국서버로 복귀. 한국서버에 좋은 문화를 전파하고 싶었지만, 오랜시간 방치된 다클로 인해 게임 경제는 더더욱 엉망이 되어있었고, 망가진 밸런스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바벨탑을 쌓아올리고 있었다. 그럼에도 잘못된 것을 지적하는 사람 한 명 찾기 힘든 것을 보고, 이제는 '나와 같은 불만을 가진 유저는 이미 다 떠나갔구나' 를 뼈저리게 인지하게 됨. 고심 끝에 일본서버를 일단 설치하기로 함. 이틀간 게임하면서, 내가 해온 것들과는 너무나 다른 환경을 보고 이주를 결심. 왜 몇 년, 아니 몇 개월 더 빠르게 결정하지 못했나 하는 아쉬움이 든다. 먹고 살기 급급해져 대항온처럼 호흡이 긴 게임을 할 시간이 줄어든 현재. 대항온이라는 게임이 그렇듯이, 느긋하게 하다보면 언젠가는 목표한 바를 이루지 않을까 한다. 효율을 쫓아가는 것이 아닌, 게임을 즐기는 행위 그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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