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랩업하시더니 어느샌가 보이지도 않을만큼 멀리 가신 이페레시아님... 외에 저도 게임 하긴 한단 의미로 슬쩍.
(아무래도 Zephyros, Boreas 모두에 미련이 있다보니 한쪽으로 정리하지 못해서 랩업은 더딘 것 같습니다.)

이건 Z섭에서 겪은 건데...

군랩 0 모험가 캐릭터를 조금씩 키우던 와중에 얼마 전에 일본에 가서 복주머니를 받는 이벤트가 있었던 터라 28/23/31 레벨의 메인캐릭터가 일본에 갔다가 일본종이(和紙)를 350개 정도 갖고 왔습니다.

그저 별 기대를 하지 않고, 키우려던 캐릭터가 6국인 베네치아 국적이라서 관세 덜 먹는 수준에서 팔아치워야지 했을 뿐입니다. 저 교역품은 브리튼 섬에서 시세를 잘 쳐주는데 메인 캐릭터는 1국인 포르투갈 국적이었거든요.


한장으로 요약되는 랩업의 과정.


일단은 공업품이라 별 생각 안 하고 있다가 (자국 영지인) 라구사에서 저 종이를 20개(그것도 한번이 아니라 10+5+5개) 팔아서 공업품 폭락 내버리는 바람에 심상찮은 기운을 느꼈고... 북해입항허가 얻자마자 타국영지인 플리머스에서 팔았더니,

... 갖고 온 캐릭터는 아직도 상랩 23인데 이 캐릭터가 24가 되어서 멍...해졌네요.
그리고 350개로 교역명성 12000쯤 늘었으니까 개당 34~35 정도의 명성을 얻었군요. @.@

한번에 얻을 수 있는 명성이 300이 제한이니까 명성 생각하고 팔려면 어쩔 수 없이 대여섯개씩 팔아야 하는 무시무시한 교역품이었습니다. 한 500개 갖고 왔으면 한번에 모든 입항 다 열었을텐데 하면서 입맛다시고 있긴 한데... 경험치 뿐 아니라 명성 상승에서도 육메와는 비교가 안 되네요.

아래에 이페레시아님께서 적으신 멘토 시스템이랑 합쳐지면 정말 무시무시한 속도로 부캐를 키울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드는 경험이라 적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