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 입니다)

115단 클리어 이후 좀 힘들게 클리어 했습니다. 계속 아슬아슬 실패하는 바람에 멘탈이 터져서 포기할까 했지만 운영법을 좀 바꿨더니 클리어 하게 되었습니다.

(몹과 신단이 적절하게 잘뜬거 같습니다)

기존엔 매 화피 회동때마다 광전사를 변신해서 딜을 하는 운영을 했었는데 그렇게 하니 너무 맵을 좁게 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많이 쌓아봐야 60스택 정도 쌓는데 60스택은 회동 4초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스택이었습니다(보통 4초면 65~75스택 정도 소비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꾼 운영은 광전사로 회동 2바퀴를 돌린후 다음 광전사 쿨엔 몹정찰 및 몹몰이를 하였습니다. 즉, 2회동(광전사)→ 정찰 및 몹몰이→2회동(광전사)의 방식입니다(엔류님이 적어주신 운영 방식입니다). 그렇게 운영을 하면 맵을 더 넓게 쓸 수 있고 다음 광전사때까지 충분한 스택을 쌓게돼서 회동 4초를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광전사를 변신하기전 첫회동때 80스택 이상이면 회동 2타임 모두 거의 풀로 딜을 할수 있습니다).



이런 운영에는 기존의 제 풀재감 세팅으론 광전사 한타임을 날리게 됩니다. 즉, 낭비되는 재감이 있다는 뜻인데 이것저것 세팅을 바꿔보는 도중에 시즌에서 115단을 클리어하신 pons님 세팅을 보게 되었습니다. pons님의 경우 목걸이를 제외한 풀재감에 신속의 곡옥을 쓰고 대신 불카토스 은총을 빼고 강철신경 + 3딜 패시브를 넣으셨습니다. 이렇게 되면 고통감내-무쇠살갗으로 무한 고감이 가능하고 3회동에 한번씩 광전사를 변신할 수 있게 됩니다. 위에 적은 운영 방식과 딱 맞는 구성이라 생각됐습니다. 다만, 저는 고통감내-참는게 약이다를 써야 하므로 목걸이 재감을 뺄수 없었고 피의갈증 역시 써야해서 불카토스 은총 대신 싸움꾼을 넣는 정도로만 타협을 했습니다.

또한, 강철신경은 필수로 넣어야함을 느꼈는데 그 이유는 래코르 선망의 경우 딜하는 시간이 극히 제한적인데 열심히 스택 쌓아놓고 죽어버리면 딜로스가 심해서 강철신경으로 스택을 잃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스펙은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115단을 쉽게 클리어하고 나서 116단도 깰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슬아슬하게 계속 실패를 하면서 트라이 횟수가 많아졌습니다. 이틀동안 균석 130개는 쓴거 같습니다. 기경 트라이로만 14렙업을 했네요ㅎㅎ  오늘은 반드시 성공해야지 하고 균석도 120개나 캐놨는데 오늘은 생각보다 빨리 깬거 같습니다.

제가 기대했던대로 시즌에서 래코르 선망이 1등을 하게 됐습니다. pons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2200대 레벨로 115단을 클리어하시다니ㄷㄷ. pons님 세팅을 참고하면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
116단을 깼더니 피갑구렁이 이런걸 떨궈주네요.. 좋은 격파기가 없어서 불래를 안했었는데 그렇게 투자할땐 안나오더니... 참 재밌는 디아블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