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적생이 좋냐 생흡이 좋냐 가지고 말들이 많습니다.

 

근데 보면 대부분 생흡세팅의 올바른 예시를 가지고 비교를 하신분들이 몇 없더군요....

 

dps값이 높으면 생흡도 좋다...이 정도로 말하시는분들이 대부분인데 딜만으로 생흡의 효과를 제대로 볼수있는

 

디피를 정말로 상위1% 극딜야만들 아니고선 절대로 dps값만으로는 생흡이 적생을 이길 수 없습니다.

 

이유는 잘아시겠지만 생흡이 불지옥에선 5/1로 효과점감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몇만의 데미지를 입혀도

 

피를 흡수하는 양은 고작 몇백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자....그럼 어떻게 비교를 해야지 올바른 비교가 될까요?....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죠

 

사실 적생과 생흡을 단일대상 타격을 두고 비교하는건 절대의미가 없습니다.

 

단일타격 대상으로는 적생쪽이 월등히 많이 빨고 유리 하니깐요....

 

적생은 적중기반으로 피를 빠는 옵션이라 회오리같은 다단히트나 빠른공속으로 적을 쥐어팰때 효과가 높도록

 

특화가 되어있는 옵션이고 딜량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옵션이기 때문에 순수하게 적생 옵션 하나만

 

많이 세팅하면 할수록 효과가 올라가는 옵션입니다.

 

반면에 생흡옵션은 데미지 기반으로 피해를 입힌 %를 흡수하는 기술이기때문에 생흡 옵션 하나만 가지고

 

효과가 올라가는것이 아니라 데미지가 높으면 높을수록 생흡의 효과도 함께 상승하는 기술이지요...

 

즉...이 둘을 비교 하기 위해선 세팅과 사용하는 기술의 종류가 달라야 함은 의미합니다.

 

 

 

일단 야만용사의 dps값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요

 

야만용사의 디피값은 (무기데미지+극대화시 추가되는 보너스데미지)*공속 이러한 구조로 이루어 졌습니다.

 

저 디피 값에서 공속부위의 비중이 높을 수록 적생의 효과가 커지고

 

무기데미지와 극대화 효과가 높을수록 생흡의 효과가 높아지는 구조이지요 

 

문제는 야만용사의 딜은 저기 표시 되는 디피값이 전부가 아닌 스킬데미지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스킬종류에 따라 한방에 광역 타격이 가능한 공격들이 있는데

 

생흡의 옵션은 이러한 광역 타격으로 합산되는 데미지로 성능을 뻥튀기 시킬수있다는 것이 

 

생흡의 옵션이 적생과 비교를 할수있는 중요한 요인이 되지요...

 

 

 

 

즉 광분으로 단일타격대상으로 딜을하는게 주된 사냥 방식이신분들은 뭘해도 적생이 낫습니다.

 

생흡을 쓰실 필요가 없어요 생흡으로는 절대로 적생보다 피를 빨수가 없는 세팅이니깐요

 

생흡으로 피를 빨 수있는 세팅은 바로 가르기나 보복 돌진처럼 광역공격으로 한타한타 때리는 세팅이

 

생흡세팅입니다.

 

 

 

 

비교를 위한 예를 간단하게 들어보겠습니다.

 

일단 적생이 1000인 케릭이 광분으로 3의 공속으로 타격한다면 단순계산으로 초당 3000 틱당 1500의 피를

 

회복합니다.

 

(적생에도 공속에 따른 점감이있다고 들었는데 정확하게 몇%가 적용이 안되는지 제가 잘모릅니다 ㅋㅋ걍 대충)

 

점감 감안해서 뭐 틱당 1200피를 빤다고 치죠...

 

생흡 6%으로 1200피를 빨려면 1초에 40만 데미지를 입혀야 틱당 1200의 피를 빱니다.

 

여기서 초당 40만 데미지? 라고 하면 표시된 dps값으론 절대 저렇게 데미지 낼수있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가르기같은 기술을 가지고 3~4마리의 몹을 동시에 타격하여나온 데미지의 합산은 아주 간단하게 단 1타만으로

 

간단하게 40만 데미지를 넘겨버립니다. 높은 데미지를 가진 무기를 사용하는 분들은 크리한방만 터져도

 

보통 15~20만 이상씩 크리가 터지니깐요

 

 

 

 

자 이제....그렇다면 대충 감이 잡히지 않습니까?

 

이러한 원리를 바탕으로 단순하게 세팅하는 방법을 따지자면

 

적생=단도 도검 같은 빠른 무기종류를 착용하고 광분처럼 한놈을 빨리 쥐어패서 사냥하는 방식의 세팅

 

생흡=도끼나 철퇴처럼 공속은 느리나 데미지가 좋은 무기로 가르기처럼 여러마리를 한번에 타격하여

 

       사냥하는 방식의 세팅

 

 

 

 

위 두가지 경우에 입히는 데미지 누적량과 흡수하는 회복량을 비교하는게 올바른 비교가 됩니다.

 

즉 어떤 무기와 어떤 기술을 쓰느냐에 따라 적생과 생흡옵중 무엇이 나에게 맞는가를 선택하는 방법을 알아야지

 

단순히 적생이 좋냐? 생흡이 좋냐? 라고 백날 물어 보고 비교해봤자 답은 안나옵니다.

 

생흡은 단순히 dps만 가지고 선택하는 옵션이 아니라 어떠한 스킬을 주스킬로 사용하는가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니깐요

 

다만 dps값이 아주 괴물스러울 정도로 높아버리게 되면 단일타격만으로도 일정 이상의 적생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분들도 있겠지요 뭐 저런 분들은 뭘해도 다되는 분들이라 보편적인 기준을 넘어서는 관계로

 

비교대상에선 제외하는게 옳겠지요

 

 

 

 

*정리하자면

 

적생이 보편적으로 좋은 이유는 디피값과 별개로 작동되며 타격횟수만으로도

 

어느상황에서도 높은 피 회복율을 보장합니다. 즉 안정성과 세팅의 자유도면에서 탁월합니다.

 

때문에 적생세팅이 보편적이고 인기가 있는 이유이지요... 다만 인기있는만큼 비쌉니다.

 

반면에 생흡세팅은 일정효율을 보기 위해선 디피값이 높아져야 한다는 조건이 함께 따라붙습니다.

 

게다가 전투시에도 다수의 적을 광역 타격해야 효과가 배가된다는 조건또한 함께 붙구요...

 

 

 

 

즉....적생에 비교했을때 안정성이나 세팅면에서 조건이 까다롭습니다.때문에 인기가 적생보다 덜하죠...

 

하지만 생흡이 빛을 발하는 경우는 적들이 엄청나게 몰려있는 위기상황에서 더 많은 피를 흡수할 수 있다는

 

점이 생흡의 장점이 되죠 적들이 적으면 생흡도 약해지고 적들이 많으면 생흡도 강해집니다.

 

그리고 무기나 패시브 만으로도 6%정도는 쉽게 맞출 수 있고 장신구등에 적생옵을 뺄수 있기 때문에

 

돈이 적생세팅에 비해서 덜들이고 맞출 수 있습니다.(뭐 딜을 올려야하니 다른 곳에서 돈이 더들긴 하지만요...)

 

뭐 다 아시는 내용 줄줄이 나열해서 지루하실 수도 있겠지만은

 

아직 세팅방법을 모르는 분들을위하여 참고하시라는 측면에서 재미없는 글을 나열해봤습니다. 

 

초보분들이 보시고 도움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