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제목을 쓰면 거창해보이는데.

 

 가이드까진 아니고, 뭐 제가 능력자도 아니지만, 일단은 38단을 도전하는 입장에서

 30 초중반 가량에서 벽에 막히는 다른 수도분들께 제 경험과 팁들을 공유해보고자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30 후반부~ 40+ 를 공략하시는 분들께는 당연한 내용일거고 오히려 제가 잘못 생각하는 점들에 대해

 댓글로 꼬집어주시면 저도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겠네요.

 

 

 

 

 

 1. 스킬선택

 

 고단에선 어느정도 정형화가 되어있습니다. 다만 룬 선택의 문제죠.

 

 공력생성 주스킬

 

 천지권법 - 염화의 주먹

 

 높은 적중계수로 인해 미리내 발동과 공력수급을 책임집니다. 거의 고정입니다.

 

 사족이지만 개인적으로 연속격파-선견지명을 왜 아무도 안쓰는지 조금 궁금하긴 한데..

 손목 신피 20%때문일까요..미끼나 미리내 피해가 적용이 안되나? 적중계수도 큰 차이 없어보이던데.

 아시는분은 댓글좀 ㅠ

 

 천상의 숨결 - 빛의 기운

 

 수도의 메인 공력수급기. 비룡 발동이 같이 터지면 손가락이 아프도록 공력을 소모시켜줘야 합니다.

 

 휘몰이 - 내면의 폭풍

 

 보조 공력수급, 약간의 딜, 공력이 오버되지 않게 소모해주는 용도까지.

 

 여기까진 의문을 갖지 않는 걸로... 진리입니다.

 

 

 진격타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731&l=6505

 

 이 영상 초입부를 보시면 진격타가 왜 소중한지 알게 됩...

 

 암튼 진격타는 이동, 몹몰이, 무서운 정예 패스, 넴드 스킬 회피 , 죽었을때 빨리 뛰기 -_-; 등 매우 유용합니다.

 또한 룬 선택으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4초간 살짝 채워줄수 있죠.

 

 날랜몸놀림으로 회피40%를 순간적으로 증가시켜서 해탈의 빈 시간을 매꾸는데 이용할수 있고,

 회복력이 밀릴때 살짝 도와줄수도 있습니다.

 강인함이 넉넉하다면, 광채 (공속15%증가)로 딜을 살짝 보태줄수 있습니다.

 

 

 진언

 

 구원의 진언- 날랜몸놀림

 

 강인함을 엄청나게 뻥튀기 시켜줍니다. 우리 단계에선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쓰입니다.

 

 치유의 진언 - 룬선택은 취향껏

 

 강인함은 되는데 회복력이 딸릴때. 보통 비룡에서 적생이나 소공생을 못챙겼을때, 의외로 쓸만한 선택입니다.

 그렇게 아픈 느낌은 들지 않는데 피가 조금씩 밀리다가 죽는 느낌이 들때 고려해보세요.

 

 신념의 진언

 

 강인함은 개쩌는데 딜이 너무 부족할때. 혹은 맵빨 받아서 기록을 엄청나게 뛰어넘고 싶을때 선택하는듯 싶습니다.

 최상위랭커분들이 이걸 많이 쓰던데, 전 써봤더니 끔살만 당하더군요;; 고단의 세계는 무시무시한거 같습니다.

 이건 다른 상위랭커분들이 살짝 설명을 덧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해탈 - 사막의 장막

 

 온갖 cc에 면역이 되면서 딜과 생존을 동시에. 필수에 가깝지만 굳이 따지자면

 생존이 여유가 있을경우 통찰로 더 넉넉한 공력수급으로 딜을 올릴순 있겠지만..=ㅅ= 걍 사막의 장막이 진리인걸로..

 

  

 

  2. 세팅

 

 -상의-

 

 오공수도인 이상 선택의 여지는 많지 않습니다. 머리+3셋이냐, 목걸이+3셋이냐의 기로죠.

 목걸이 겜블이 거지같고 옵도 뜨기 어려운 관계로.. 많은 분들이 손오공 신단으로 고통받으시겠지만...

 

 머리에서 수도의 특수옵이 달린 공력구슬이 나오기 때문에 웬만하면 머리+3셋으로 가는게 좋습니다. ㅠ

 

 1. 페슈+3셋

 

 페슈코프의 눈의 천상의숨결 쿨감을 이용한 세팅입니다. 저도 35단까진 이 세팅으로 뚫은거 같네요.

 페슈 하나로 거의 무한 천숨을 유지하며 뽑아내는 공력으로 미끼를 터트리는 식입니다.

 

 이 세팅의 장점은 세팅의 편리함+무난함이죠. 재감을 더 뽑을 필요가 없고, 의미도 덜해집니다.

 재감 뽑아낼 부위에서 생명력과 공속을 뽑으면 적당한 강인함과 딜을 올릴수 있게 되죠.

 

 다만 한계가 있습니다. 고단을 갈수록 엄청난 강인함이 요구되는데, 해탈 쿨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렇다고 강인함을 올리자니, 이번엔 딜이 부족해지죠. 또한 천숨 공력수급은 어쨌거나 공력수급기를

 때려야 하는건데, 강인함이 부족하다보니 말뚝딜을 못하고 무빙을 계속 하게 되고, 넉넉한 공력수급이

 생각처럼 안되게 되죠. 따라서 고단으로 갈수록 기하급수적인 스펙이 요구됩니다. (불가능은 아닙니다만;)

 

 2. 레오릭+3셋

 

 레오릭 효과를 이용한 극쿨감 세팅입니다. 보통 하의의 크림슨까지 연계가 되죠.

 많은 상위랭커들이 이 세팅을 애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장점은 명확합니다. 재감을 있는데로 끌어모으다보니 강인함과 공격력이 좀 떨어지게 되지만, 그 부족함을

 무한유지에 가까운 (살짝 비긴 합니다.) 해탈과 천숨 공력수급&말뚝딜로 커버합니다.

 빠르게 충전되는 진격타는 덤이죠!

 

 단점은.. 해탈이 비는 시기가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끌어모은 재감때문에 스탯이 조금 부족할수밖에 없죠.

 그 타이밍에 급살은 정말 조심 또 조심해야합니다.

 

 3. 3셋+쩌는 목걸이

 

 보통은 지옥불목걸이를 일컫습니다. 페슈나 레오릭 이상의 효과를 얻을수 있는 목걸이가 드무니까요.

 굳이 찾자면 수도의 적 비전파수기를 막아주는 극옵의 여백작 정도를 추천합니다. 역시나 쿨감세팅이

 뒷받침 되어야 하며, 레오릭+3셋보다 적은 재감이지만 목걸이빨로 커버를 칠수 있을만한 템이 있을때

 이 세팅을 선택합니다. 역시나 많은 랭커분들이 이 세팅이시더군요.

 

 

 -하의-

 

 한밤의 마술사

 

 딜상승에 최고죠. 최고인데... 정말 안나오기도 하고 옵이 좋게 붙기도 어려운게 흠입니다.

 강인함을 꽤나 잡아먹고, 허리의 숨겨진 꿀옵인 적중시 빙결까지 붙이긴 정말이지 어려운 일이죠.

 하지만 갖출수만 있다면 최고의 템인건 분명합니다.

 

 도굴꾼 바지

 

 한밤에는 부족하긴 하지만, 이것도 은근 딜에 도움이 됩니다. 수도 딜이 미끼&미리내라지만, 이런저런 버프로

 꽤 높은 공속으로 치는 주먹질도 무시할정돈 아닙니다. 제 한밤이 옵이 구려서 -_-;; 강인함을 너무 잃어서

 도굴꾼세팅으로 해봤는데, 의외로 괜찮아서 전 이걸 씁니다. 한밤이 없거나 별로라면 고려해보세요.

 

 볼품없는 장화

 

 벗이 참.. 고단갈수록 좀 애매해집니다. 스킬을 넣을 곳이 없어요 ㅠ 진격타? 천숨? 해탈?

 고단갈수록 몹몰이와 무빙이 중요해져서 진격타는 필수입니다. 해탈 없이도 난 자신 있다는 분은

 그나마 고려해볼만? ....그냥 비추합니다.

 

 빙벽의 등반자&귀꿰미

 

 위 3개와 달리 생존에 좀더 힘을 준 세팅입니다. 해탈이 비는 시간이 많은 세팅일경우 고려해볼만 합니다.

 혹은 비룡이 극딜비룡이라던가...

 

 블랙손 3셋

 

 괜찮아! 난 스펙은 차고 넘쳐! 근데 융해 피하기가 귀찮아!  라는 분께... 그냥 2셋만 하고 융해뻥은 피하세요 ㅠㅠ

 

 

 블랙손 2셋

 

 적당한 강인함과 적당한 정예피해.  무난한 선택입니다.

 

 크림슨 2셋

 

 깨알같은 초생과 강인함, 우리 모두가 원하는 재감 10%! 요즘 떠오르는 세팅이죠. 재감세팅의 마침표를 찍기에

 좋습니다.

 

 인나 2셋

 

 약간의 소공생, 태극유지의 편안함... 근데 공력은 뭘로 소모하나요 ㅠ 용오름을 넣겠다구요?

 볼품장화 설명을 복붙합니다.

 

 -고단갈수록 좀 애매해집니다. 스킬을 넣을 곳이 없어요 ㅠ 진격타? 천숨? 해탈?

 고단갈수록 몹몰이와 무빙이 중요해져서 진격타는 필수입니다. 해탈 없이도 난 자신 있다는 분은

 그나마 고려해볼만? ....그냥 비추합니다.

 

 

 기타

 

 가슴+손목은 대부분 오길드 2셋을 하지만 가끔 예외도 있더군요.

 

 티리엘의 권능

 

 해외 상위랭커가 쓰는걸 봤네요. 악마에게 주는 피해 증가가 균열보스에게 꿀이라서?!

 근데 딱히...오길드에 비해 좋을게 있나 싶기도 하고 =ㅅ=...

 

 라쿠니

 

 위와 동일 .

 

 가슴,손목에서 근or원피감/단저까지 뽑는게 이득인 수도에게 이런 템들은 별로 좋은 선택지는 아닌거 같습니다.

 

 

 3. 보석세팅

 

 미리내+신속의 곡옥은 진리입니다.

 

 나머지 하나가...

 

 

 증통제

 

 쫄들 몰아서 광칠때 미칠듯한 공속을 보여주는 증통제! 균열수호자는 어찌저찌 잡을수 있는데,

 균열수호자 뽑는 과정이 너무 힘들다 싶을때 최고의 선택이죠.

 

 태극

 

 쫄구간에서도 무한유지만 해주면 나쁘지 않은데.. 너무 피곤하고 공력관리하느라 딜로스가 생길 여지가 많습니다.

 다만 그 고생을 만회해줄정도로 균열보스전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높은딜과 강인함으로 말뚝딜을 할수 있게 해주는 1등공신.

 쫄은 어찌저찌 맵빨 받으면 되는데 균열수호자가 피곤하다 싶을때 선택해주세요.

 

 잘듣독

 

 ....솔플에선 위의 2개에 비해 메리트가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강한자의 파멸 (대머리는그만님 감사합니다)

 

 깜박하고 있었네요. 강한자의 파멸이 나쁘진 않습니다. 저도 처음에 많이 썼었구요.

 근데 쓰다보면 안타깝게도 유지되는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균열보스에서도 버프까지 받는 타이밍을

 맞추기가 매우 어렵구요.

 

 개인적으로 수도의 대균열은 수도의 장점인 미끼 광뎀을 이용한 쫄 광역처리로 시간을 버는게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정예들은 타클래스에 비해 웬만해선 정말 오래걸리는 편이에요. 빠듯한 단계에서는 여차하면

 까다로운 정예는 패스하는게 시간을 버는 길이라고 생각이 드는 정도니까요.

 따라서 강한자 발동이 생각보다 균열 내에서 많이 유지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증통제나 태극에 비해선 조금 밀리는거 같습니다. 고려할 가치는 충분히 있습니다만..

 

 아. 버그인진 몰라도 환영술사 스킬이 붙은 정예 상대로는 분신을 잡아도 발동이 됩니다. 이럴때 신나죠;;

 

 갇힌자

 

 미리내,미끼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고려 x

 

 유예

 

 ...딜이 넘치신다면야.. 근데 아닐껄요? ㅠ

 

 

 

 

 

 

  으아...

 

  사실 세팅이고 나발이고 맵빨 도관빨 받으면 다 깨긴 하는 더러운 대균열...

 (제가 절대 38단 몇트째 좌절하고 주절거리는게 아니고)

 

 그래도 조금이라도 고민을 하며 랭킹에 올라서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께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태클, 조언 환영합니다.

 

 근거없는 비난,시비조 댓글은 사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