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에 오랜만에 오는거 같네요

저는 그동안 울리폭장으로 129단을 틈나는대로 

도전하였고 결국 클리어에는 실패하였습니다

석 소모는 3천개도 넘게한거 같아요 ㅋㅋ

더이상 석캐고 도전해도 클리어 할 보장이 없고

이정도 했으면 울리폭장의 끝을 본거같아 

나름 만족하고 스스로 마지막 단수라 지정한 129단을 

클리어는 못했어도 큰 미련은 없네요



종수도완 확연히 다른매력과 타격감으로 재미있는 울리폭장이지만

아무래도 저단파밍의 효율이 종수도에 밀리고 고단 기경은 어렵다라는

이유로 소수만이 하는 울리폭장인데요

다음시즌은 아마 쉬거나 하더라도 라이트하게 할꺼 같아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할겸 울리폭장 하고싶은분들에게 참고할만한 글을 남기고싶었어요

큰 틀 부터 세세한거까지 저의 모든 노하우를 남깁니다


너무 예의 바른 존대말은 가독성을 떨어뜨리는거 

같아 좀 더 편하게 쓰겠습니다 ^^:






1 신화속 운율에 대한 간단한 설명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주먹질 3타를 치면 몹에게 폭장이 묻는데

이거는 신화속 운율 묻힌 폭장이아닌 그냥 폭장이다 왜냐 

공력소모스킬을 사용하지 않았기때문이다

그럼 신화속운율이 묻은 폭장을 묻힐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간단하다 신화속운율의 설명 그대로 공력소모스킬을 써야되는것이다

이것이 바로 수동폭장을 쓰는 이유이다 그래서 스킬칸에 있는 수동폭장을

아무 몹에게 가서 쓰면은 공력소모를 하면서 몹한마리에게 폭장이 걸린다



이것이 신화속운율이 묻은 수동폭장 숙주이다 

이제 울리아나세트 효과로 인해 칠면공격을 써주면

신화속 운율 묻은 폭장이 주위의 몹들에게 번진다 

그렇게 되면 번진몹들 모두 신화속운율이 적용된 폭장이 걸린 상태다

이미 걸린몹들에게는 3타를 치든 용오름을 치든 

폭장이 사라지지만 않는다면 뭔짓을 해도 운율이 묻은 폭장이 유지가 가능하다

단 주의할 점은 운율과는 별개로 수동폭장을 몹이 너무 뭉쳐있는곳에 쓰면

칠면공격으로 퍼트릴때 어려움이 있으므로 덜 뭉쳐진 몹들을 공략하는것이 좋다



이보다 더 간단한 설명은 나의 능력밖임으로 모르겠다면

그냥 운율을 쓰지말길 바란다 괜히 이해되지않은채로 하는거보다

운율이라는 귀찮은 작업없이 다른패시브로 꾸준히 이득을 보는것이 

오히려 상위티어의 플레이어가 아니라면 더 좋게 작용될 확률이 높다

운율 말고도 디테일적으로 들어간다면 굉장히 신경쓸것이 많은게 울리폭장이다




2 울리아나 폭장의 운영방법 

자잘한 딜 여러번이 아니라 한번 딜 넣을때 크게 넣어야 한다



일단 울리아나 폭장 기경 용으로는 무조건 원소의 회동을 써야한다

왜냐하면 터뜨릴때 강한딜로 확 터뜨리면 울리6셋효과의 폭장딜뿐만이 아닌

몹들이 터지면서 들어가는 폭장딜까지 한방에 터뜨려야 정예에게도 많은

딜을 줄수가 있고 정예가 없더라도 뭉친 주변이 깔끔하게 터진다



원소는 화염 신성 번개 물리 냉기 각 4초 5개의 속성으로 

수도사는 20초마다 한 싸이클이 돌아간다 

냉기때의 딜이 중요하기때문에 화염 신성 번개 중간까지는 몹을 최대한
 
모아서 냉기때의 큰 딜을 준비하는 시간이다 또 번개중간까지 모으는게

좋은 이유는 모험가 나침도의 스택을 뎀감스택에서 딜 스택으로 바꿔야

냉기때의 큰딜을 줄수 있기때문이다 번개중간 ~ 물리 부터는 한자리에서

동화와 용오름 콤보로 몹들을 잠깐씩 경직시키는것이 중요하다


 
수도 초보분들은 잘 모를 수 있는데 기본주먹질 천지권법에는 

몹들의 평타공격을 멈추게하고 그 자리에서 아무짓도 못하게되는

상태로 만들수 있는 효과가 있다 모든룬에 적용이기때문에 

동화에도 당연히 적용이 된다

예전 붕붕잉 님 글에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있던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용오름으로 몹들을 끌면 잠깐이지만 경직하게 해서

몹들을 아무것도 못하게 할수도 있다 물리때 냉기가 오기까지 

몹들 한중간에서 이렇게 버티는것이 중요하다

이때는 몹들 한중간에서 버티는 이유는 동화스택의 최대치를

끌어올리기 위함과 눈동자가 랜덤으로 생기는데 몹들 모두를

타격할수 있는 좋은위치에 생길 확률을 높이기 위함이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거는 물리끝날때 평타로 동화스택을 쌓고

냉기시작때 칠면공격으로 폭장걸린몹들 터뜨려 눈동자가 생기면

동화스택을 한번 더 쌓지않아도 칠면쿨이 돌아왔기때문에 바로

눈동자로 들어가 칠면을 날리면 동화스택이 끝나기전 남은몹들이

깔끔하게 터진다



또 이것이 극피같은 딜 옵션대신 재감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재감이 느리면 이를 실행할때 칠면쿨이 늦기때문에 동화스택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한번더쳐야하는데 이미 눈동자없이 몹들을

터뜨려버렸기때문에 몹이 모자라 동화스택이 낮을 확률과 이것저것

쳐맞아서 죽을 확률이 높아진다 재감은 곧 딜과 방어를 동시에 겸하고있다

보이는 딜 수치에 집작하지말고 최대한 딜을 잘 넣을 환경을 만드는게

가장 중요하다




3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 재감은 곧 딜이자 방어이다

냉기때 해탈은 항상 유지상태에 있는것이 좋다 



위에 예 말고도 또 재감이 중요한 포인트를 알아보자

냉기때 강한 딜을 주기 위해서 울리는 매번 회동 번개쯤에는
 
해탈을 써서 딜을 할 환경을 구축을 해야하는데

재감이 목걸이 제외 1부위가 빠지면 빡빡하지만 매번 회동 번개쯤에

해탈을 쓸수가 있긴있다 그렇지만 신경써서 맞추는게 피곤하다 



2부위가 빠지면 조금씩 쿨이 밀리게 되어있다 그러다보면 어느순간엔

냉기때 딜을 넣어야하는데 해탈없이 딜을 넣게되는 경우도 생긴다

당연히 뎀감이 하나없는 상태이기때문에 쳐맞아죽거나 제어방해요소에

걸려 죽을 확률이 높아진다 죽지않더라도 맞으면 아프기때문에 동화스택과

눈동자 생성에 있어 소심해져 큰 딜을 주기가 어려울수도 있다



삼위일체 시즌이라고 재감원 밞으면 안될까라는 생각을 가질수 있는데

재감원이 매번 나온다는 보장도 없고 밞다가 죽을수도 있는것이고

밞다가 죽지 않아도 원 위치에 따라 몹들 모으는 위치가 흐트러진다면

냉기때 좋은 딜을 넣기가 어려워진다 간혹 재감원이든 다른원이든

밞아도 큰 지장이 없을때가 오기는 한다만 꾸준한 것이 아님으로 

왠만하면 목걸이 제외 풀 재감을 추천하는바이다





4 정예를 버릴꺼면 버리고 잡을꺼면 잡고 확실해야한다



정예를 버리는 경우에는 여러가지 경우가 있는데 달려나온 

속성이 X같다거나 본체나 하수인이 쓸때없이 크면 공간을 많이 잡아먹어

딜이 분산되서 게이지를 밀기가 어려워지는경우가 있다 

예를들어 핓빛혈족마술사나 아르마돈 달혈족 술사 이런 거지같은애들이

나오면 그 주위에 잡몹을 다 버려서라도 그곳을 벗어나야한다

계속 끌고가다간 잡몹도 제대로 못잡고 정예도 못잡고 잘 밀어논 게이지

거꾸로 가기 시작하기때문이다 



정예를 끌고 가는경우에는 속성이 만만하게 나오거나 피통이 적은애들이거나

드리블을 하기에 맵이 좋다거나 잘 따라오는애들이거나 이도 저도 아닌데

어쩌다보니 정예들이 모이게 되어서 도관빨을 노리는 도박을 해야하거나 
등등 의 이유가 있다



그리고 정예를 끌고가거나 버리거나를 확실하게 해야되는 이유는

끌고가는 것은 잡몹과 함께 터뜨려 구슬을 먹기 위함이지만 

버려서 좋을때도 있다 정예를 몰고 갈 시간에 조금이라도 

잡몹을 더 몰아서 잡아버리면 오히려 정예신경쓰는거보다 더 이득이

될때도 많았다 빠른시간안에 정예나 몹드리블이 쉬운게 아님으로

왠만히 좋은상황이 아니고 확실한 실력이 안된다면 정예를 버리는쪽의

운영이 훨씬 도움이 될 확률이 높다 그리고 정예를 끼고있는 상태면

당연히 잡몹만 상대할때보다 아프고 그러다보면 냉기때 큰딜을

넣기가 어려워진다 확실한 버리거나 잡거나 확실한 판단이 중요하다





5 크림슨 울리폭장의 난이도는 굉장히 어려운편에 속한다

숙지해야할것들을 나열해보겠다



필자는 디아블로3 오리지날때부터 수도사를 파오기 시작했고

확장팩이 나오고 여러빌드들 셋트템이 나오면서 수도의 모든셋팅을

해봤다고 할 수 있는데 크림슨 울리폭장은 그중에서도 

최상급의 난이도라고 말 할수 있다

각 세팅마다 신경써야할점이 다른데 크림슨 울리폭장은 일단 몸이

안되고 순간딜때 집중을 해야하는데 순간딜을 하기에 좋은환경을

구축하는것이 타 세팅에 비해 비교불가의 난이도다




필자는 예전 처음 울리아나 세트가 나오면서부터 즐겨하다보니

어느정도 익숙해져서 편하게 하는편이지만 현재 대세인 종수도랑 

비교를 한다면 어려움에는 틀림없다


5-1 첫째로 몹을몰면서 회동타이밍에 맞춰서 딜을 하는것이

젤 우선적인 숙제일것이다 아마 하다보면 까딱하면 타이밍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을껀데 몹들을 자기가 생각한곳까지 잘 모아서 딜을 넣기란

쉽지 않을꺼라고 생각한다


5-2 두번째론 첫번째의 회동타이밍에 딜이 숙달이 된다면 

큰몹들을 자잘한몹 중앙쯤에 넣게 만들어 한방에

게이지를 크게 먹는것이 중요하다 만약 큰몹들이 몹들 중앙이 아닌

끝에 위치한 채로 터뜨리면 자잘한애들은 다 터져도 큰애들이 살아남게된다

그럼 끝에 위치한애들을 버리거나 끌고가거나 해야하는데 

둘 중 어떤경우라도 손해인것이다 끌고간다면 잡몹들 덜 몰아야하고

버린다면 큰몹게이지를 못먹는것이니 한번터뜨릴떄 효율적으로 터뜨려야한다



운수를 하는 유저라면 이해하기 쉬울것이다 정예주위에 잡몹으로 감싼 형태에서

법사가 터뜨리면 어떻게 되는가 잡몹이랑 정예가 같이 깔끔하게 터진다

가생이에 정예가 위치한다면 끌고가거나 버려야하는데 무조건 손해라는것이다

4인팟이야 작살이 알아서 몰아준다지만 솔플은 혼자서 모든걸 해야한다

이런저런 행위를 해야 될 필요성을 줄일려면 한번에 깔끔하게 터뜨리도록 하자


하지만 크림슨 울리폭장은 몸이 안되기때문에 큰몹주위에

용오름 한번 더 치다가 죽을확률이 높다 상황을 봐가면서

작업을 해야하는것이고 죽을위험이 높다면 대충 터뜨리고 생존을

한것에 대해 감사를 하며 다음기회를 노려보도록 하자


5-3 해탈을 쿨이 오는대로 누르지 않는다 아프다면서 생존할려고

쿨 오는대로 눌렀다가는 냉기타임때의 해탈유지가 들쭉날쭉하기때문에

불안한상태로 플레이하게 되는것이다 

필자는 항상 번개쯤에 눌러서 냉기때 딜을 넣고 빠져나갈때까지의 

안전을 생각하면서 플레이한다

좀 익숙해지면 해탈이 빠진타이밍에는 몹몰이에만 집중을 하게되기때문에

자연스럽게 번개정도에 누르는게 습관화 될것이다 



5-4 어느정도 딜 대비 단수가 되면 눈동자를 밟지 않으면

안 터지는단수가 온다 그리고 몹들 마다 피통이 다르고

밀집도와 개채수가 달라서 폭장딜,광역피해 딜의 효율이 다르기때문에

터지는몹들 안터지는몹들이 생기기 시작하며 괜히 안터지는애들

상대로 피곤할 필요없이 깔끔하게 리방을 해야한다 

이정도 수준까지 도달한다면 상당한 실력자라고 말할수 있을것이다


몬스터 무리의 종류가 약 50종류의 몹무리가 있다고 친다면

필자의 딜로는 129단에서 대략 7~8종류의 무리들이 무난히 터지고 

나머지몹들은 썩숲이나 영전에서 아무리 좋게 나와도 터뜨리기가 힘들고

터뜨려봤자 게이지 대비 시간상 손해라서 리방을 해야하였다

예를들면 125단에서는 25종류가 터지며 126단은 20종류 127단 15종류

128단 11~12종류 등등 무난하게 터지는 몹의 종류가 점점 줄어든다

보스시간만 더 걸리는게 아닌 게이지밀기도 더 어렵게 된다는말이다



5-5 냉기때 딜을하되 꼭 20초마다 돌아오는 냉기때 해야되는것은 아니다

정예드리블을 하는데 아직 자리를 미처 잡지못한상황에서

냉기가 오면 그 타임 버려주고 다음 냉기를 기다리면서 몹들을 더 모으도록 한다

또 몹을 모으긴 모으는데 냉기타임때까지 충분하지않아 터지지도 않을꺼같고

터뜨려봤자 게이지를 얼마 못먹을꺼같으면 과감히 냉기때 딜을 넣을 

사전동작할 필요없이 다음 타임까지 모아서 크게 먹도록 하자

여러경우가 있는데 이런 상황상황에서 판단을 잘하는것이 중요하다



큰틀을 알겠으면 디테일에 집중을 하도록 하자

크림슨 울리폭장은 디테일하게 파고들면 신경써야될것이 엄청나게 많다

그 조금조금을 신경써서 더 이득을 보게되면 한단씩 더 올라갈수 있을것이다

앞으로 수도사 랭크에 필자가 아닌 

다른사람의 울리아나세팅도 많이 나왔으면 한다

이 글은 한번씩 추가할 것들이 생각나면 수정해서

내용들을 더 채울예정이다 






글을 마치며..


울리아나 기경은 맵,몹,신단 외에 정예운+보스운도 정말 중요합니다

밑에의 영상은 129단 도전중 가장 잘한판을 녹화해둔것입니다

맵 몹 신단 정예운까지 완벽했는데 보스운이 삐걱했고

거기다가 보스전에서 몇번 실수를 해버립니다..


및의 영상의 보스가 만약 섹스트리스가 나왔더라면 

울리폭장 특성상 12분대에도 클리어가 가능했을겁니다

아쉽지만 이렇게 잘 나온판에 게이지때 큰 실수없이 한 경우도

드물기때문에 도전은 여기까지입니다 

울리아나의 끝을 본거라 생각되기때문에 만족합니다

녹화를 잘못하여 게임소리가 안나서 브금을 넣었는데

타격감 전달면에선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