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네요:)

미국 가는 문제 때문에 정신없어서 디아를 한동안 안하다가 오랜만에 복귀해서 규탄 풀려서 규탄에 맛들린 사가엘입니다.

 

오늘은 성전사의 필수템(이라 쓰고 교복이라 읽는) 아크칸 세트에 관해 써볼까 합니다.

 

그럼 시작하죠.

 

1.아크칸 세트란?

 

그냥 성전사 전용 세트템입니다(얌마!)(원래 사진이 있는데 하도 깨져 나와서 있다가 다시 올릴게요ㅜㅜ)

 

옵션을 보자면

  • 2 세트:
  • +500

  • 4 세트:
  • 아카라트의 용사가 활성화되어 있으면 모든 기술 비용 50% 감소

  • 6 세트:
  • 아카라트의 용사의 재사용 대기시간 50% 감소

     

    참 여기서 뭐가 상급이에요? 라고 물으신다면

     

    각각 부위에 붙는 주스탯의 수치가 다르고 주요 옵션이 다 다르지요.

    머리는 힘 최대 750까지 보석홈이 보장되어 있음+무작위 옵션 4가지(필수로 챙겨야 할 옵션은 극확)

    갑옷은 힘 최대 500까지 보석홈 3개가 보장되어 있음+무작위 옵션 4가지(필수로 챙겨야 할 옵션은 스킬피해)

    바지는 힘 최대 500까지 보석홈 2개가 보장되어 있음+무작위 옵션 4가지

    장갑은 힘 최대 750까지 극확이 보장되어 있음(최대 10%)+무작위 옵션 4가지(필수로 챙겨야 될 옵션은 재감/극피)

    장화는 힘 최대 500까지 활력이 보장되어 있음(최대 500)+무작위 옵션 4가지

    어깨는 최대 힘 500까지 모든 원소 저항이 보장되어 있음(최대 100)+무작위 옵션 4가지(필수로 챙겨야 할 옵션은 재감/스킬피해)

     

    전에도 말했다시피 성전사는 힘을 사용하는 캐릭터이고 딜을 올리려면 힘을 올리는 것은 당연히 필수입니다.(물론 재감을 올리는 것이 더 우선순위이고요. 이건 이 글 중에 보게 될 것입니다.)

     

    즉슨 최상급을 보려면 이 순으로 보시면 됩니다.

    1)장갑어깨재감(최대8%)+극피(장갑에만. 최대 50%)+스킬 피해(어깨에만. 최대15%)이 붙느냐/아크칸 뚜극확이 붙느냐(최대 6%)

    2)갑옷과 바지에 모든 저항이 붙느냐(최대 100)+갑옷에 스킬피해(최대 15%)

    3)장화에 스킬 피해(일부만! 최대 15%)+최대 이속(최대 12%)

     

    주스탯과 이 리스트에서 위에 적어놓은 스탯이 최대치에 접근하느냐 마느냐가 상급템이냐 아니냐를 가리는 것이라 봐도 됩니다.

     

    잠깐 방향이 새었으니 진짜 주제인 아크칸 세트의 효과를 보실까요?

     

    2. 아크칸 세트의 효과.

     

    아크칸 세트의

     

     효과를 보시기 전에 꼭 봐야 될 스킬이 있습니다. 바로 아카라트의 용사.

     

    이 말 기억하고 계시지요?

    이 스펙 뻥튀기의 역할을 하는 것이 주로 율법시리즈와 아카라트의 용사.

     

    이놈 아카라트의 용사입니다.

    저번 시간에 까먹었던 아카라트의 용사에 대한 자세한 것을 한번 볼까요?

     

    아카라트의 용사

    재사용 대기시간: 90초

    성전사단의 분노를 폭발시켜 초인적인 힘을 지닌 아카라트의 용사로 변신합니다. 20초 동안 공격력이 35% 증가하고 진노 회복량이 5 증가합니다.

     

    조금 자세하게 들어가서 각각의 룬을 살펴봅시다

     

    화염의 심판(레벨 29에 습득)

    피해를 받은 적이 아카라트의 힘으로 불타올라, 3초에 걸쳐 무기 공격력의 460%만큼 화염 피해를 받습니다.

    힘의 현신(레벨 34에 습득)

    아카라트의 용사로 획득하는 진노 회복량 증가 효과가 10으로 증가합니다.

    활기(레벨 42에 습득)

    아카라트의 용사를 사용하면 다른 기술의 남은 재사용 대기시간이 12초 감소합니다.

    선지자(레벨 49에 습득)

    아카라트의 용사가 활성화되어 있는 동안 방어도가 추가로 150% 증가합니다.
    변신한 상태에서 죽음에 달하는 피해를 받으면 생명력이 모두 회복됩니다. 이 효과는 한 번만 발동합니다.

    급속(레벨 58에 습득)

    아카라트의 용사 형상을 취한 동안 공격 속도가 15% 증가합니다.

     

    즉 줄여보면 이 아카라트의 용사는 자신의 스펙을 뻥튀기 시켜줄 뿐만 아니라 각각에 룬에 따라 목숨 1개를 추가로 먹기도 하고, 재사용 대기 시간을 줄이기도 하며, 공속을 올릴수도 있고, 진노회복량을 올릴수도 있으며, 근접했을 때 지져 죽이는 역할까지 하는 성전사 최고의 스펙 뻥튀기 스킬입니다.

     

    즉 딜이 100만을 넘어가면 135만이라는 초월적인 공격력을 얻음과 동시에 룬마다 각각의 성능이 다르다는 소리지요.

     

    하지만 아카라트의 용사도 단점이 있습니다.

    그건 20초에 달하는 짧은 지속시간과 90초에 달하는 무지막지한 쿨감. 즉 멋모르고 아카라트의 용사를 써재꼈다간

     

     이것과 동시에

     

    이분을 본받아

     

    아카라트+율법+다른 스킬 쿨타임 때 진노가 바닥난 채 잡몹에게 얻어터지고 필드에 눕기 십상이지요.

     

    이런 상황을 단번에 역전시켜 주는 것이 아크칸 세트입니다. 그 효과는 각각

     

    2 세트:

  • +500
  • 4 세트:

  • 아카라트의 용사가 활성화되어 있으면 모든 기술 비용 50% 감소
  • 6 세트:

  • 아카라트의 용사의 재사용 대기시간 50% 감소
  • 오호~

    4세트부터는 진노의 소모량을 절반으로 해주고.(따라오는 초당 7이란 진노회복량은 덤)-예시)하늘의 분노-천상의 화염룬을 진노 40-->20으로 줄인다.

    6세트부터는 아예 이 키 스킬의 쿨감을 90초-->45초로 줄여주는 효과군요.

     

    즉 이게 뭔소리냐면

    아크칸 풀셋을 맞출 시 아카라트의 용사를 켜면 기본 자원 회복량도 늘어나고 스펙도 뻥튀기되며 자원소모를 줄여주기까지 하는 그야말로 성전사에게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템입니다.

     

    더 쉽게 말해서

     

    By허억 교수님

     

    하지만 이대로 쿨감을 맞추지 않았다면 쿨감은 찾아오고 진노가 바닥났을 때

     

    라는 말과 함께 필드에 자신을 눕히는 몹을 볼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아크칸 세트가 맞춰져 있다면 유저가 맞춰야 할 쿨감은 50%입니다. 하지만 50%를 맞춰도 1초~2초 정도의 시간이 할애가 되지요.

    그런데 좀 더 쿨감에 신경을 써서 55.6%를 찍어준다면?

    아카라트의 용사의 쿨타임이 돌아오기도 전에 한번 더 아카라트의 용사를 찍을 수가 있습니다. 즉 무한으로 아카라트의 용사를 유지할 수 있지요.

     

    이 상태에서의 성전사는

     

    도저히 쓰러뜨리고 싶어도 쓰러뜨리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물론 고단 대균가서는 잘 눕습니다. 이건 대균 자체의 문제이기도 하죠. 또 종종 발컨 때문에 눕는 경우도 포함)

     

    *팁. 쿨감은 곱연산입니다. 합연산이 아니에요!!!!

    즉슨 100%의 쿨감에서 10%가 빠지서 90%가 되면 그 다음 10%가 빠질 시에는 그 90%의 10%인 9%가 빠진다는 말. 이렇게 줄여나가다 보면 합연산으로는 76%를 맞춰야 무한 아카라트를 유지할 수 있지요.

     

    3. 아크칸 세트의 장점과 단점

    먼저 아크칸의 장점을 볼까요?

      

    아크칸의 장점은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아카라트용사의 쿨감을 줄여서 무한하게 유지한 뒤 지속적으로 딜을 쑤셔넣던지 아니면 탱킹을 할 수 있지요. 게다가 자원소모도 줄여주니까 아카라트의 용사를 통한 딜뻥튀기를 하면서 탱도 하시고 싶다면 필수입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하지요.

     

    바로 셋팅의 제한성

    아크칸 세트의 목적은 아카라트의 용사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 이것을 절대로 잊으시면 안됩니다.

    그래서 아크칸의 단점이라면 아크칸에만 고정되어야 하는 셋팅의 제한성이 단점이라 할수 있지요.

    이게 왜 단점이냐면 다양한 셋팅을 해도 결국에는 아크칸에만 머물러 있다보니 다른 셋팅을 통한 재미가 떨어진다 정도?

    예를 들어

    부두는 공포/비취/소환부두의 템셋팅이 다 다르기 때문에 어느 방향으로 키워도 다른 재미가 있으며

    수도도 운전수도/오공수도라는 필드가 있고

    악사 역시 습격(6셋)/다네타/잉걸불확탄(잉걸불+습격)/나탈랴 복수의 비등 서로 다른 재미의 템셋팅이 가능합니다

    대신 성전사의 메이저 셋팅인 샷건/군마/규탄/화염천주/법성을 보면 이중 4개가 아크칸이 필수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닌 경우는 법성을 포함해서 롤랜드, 그리고 축방제캉셋팅정도일까요?

     

    네 즉 다시 말해서 아크칸의 단점은 모든 셋팅이 아크칸만을 중심으로 돌아가므로 다양한 재미를 상대적으로 못느낀다가 되겠군요.(좀 억지가 있습니다)

     

    결론.

    아크칸 세트는 성전사의 최고 뻥튀기 스킬인 아카라트의 용사를 서포트하는 템세트. 6셋을 맞추는 순간 쿨감만 충분하다면 아카라트를 무한정으로 유지할 수 있다!.

     

    더 쉽게 말해서

     

    아카라트를 주력으로 쓰시지 않거나

    아니면 그냥 극쿨감만을 통한 탱킹만 하고 싶거나

     

    그러면 아크칸 꼭 안맞춰도 됩니다

     

    만일 강력한 딜과 탱을 챙기면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려면

     

     아크칸 세트는 필요가 아니라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