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본격적으로 영식 뛴 게 공명 시절부터였는데
이상하게 정작 백마 인식이 훨씬 안 좋았던 홍련 때보다도 그 후에 백마 유저에 대한 인식이 더 안 좋아짐
저만 그런 게 아니라 홍련 시절부터 영식 뛰던 다른 친구들도 대부분 동의함

1. 일단 힐을 볼 줄 모름
재생 시절부터 좀 두드러지기 시작한 문제인데, 백마 힐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 없이 영식 오는 애들 진짜 많았음
폭힐이 필요한데 큐어3(케알가)가 아니라 메디카라만 쳐 돌리고 있지 않나
성소는 어따 팔아먹었는지 까는 꼴을 못 보고
백합은 힐 필요할 때 털다가 스택이 쌓이면 참마 터뜨리라고 넣어줬더니
힐도 딱히 필요 없는데서 그냥 백합 털고 참마 다 쓰고 나선 자기 개털이라고 광명만 땡기는 애들도 부지기수
젤 참혹한 건 이런 애들도 짝힐이 하드캐리하면 3층까진 깼었다는 거임
짝힐 갈아넣어서 로그 챙기는 힐러도 백마가 그 비율이 제일 컸음
적재적소에 힐 스킬을 써주면서 최대한 딜을 챙기면 그건 잘 하는 힐러인데
힐 스킬은 이상한데다 다 버리면서 짝힐 갈아서 딜 챙기고선 그걸 자기 실력이라고 하는 애들 많았음
갠적으로 이번에 3층에서 걸러진 백마들 중에도 그런 사람들이 태반일 거라고 생각함

2. 난 백마 할 거야 넌 다른 거 가
다른 힐러들은 이런 적이 단 한 번도 없고 오로지 백마들한테서만 두드러지던 점 중 하나가
"나 백마밖에 할 줄 모르는데, 너 다른 거 가주면 안 돼?"라는 말을 하고 다니는 애들이 있었다는 거임
1번의 백마 같은 애들 때문에 파티 올리게 되면 내가 백마 잡겠다고 아예 백마로 파티 올린 적도 꽤 많았는데
내가 백마로 이미 파티를 올려놨는데 굳이 굳이 나한테 귓을 보내선
"나 힐러로 갈 수 있는데 힐러가 백마밖에 없어. 너 혹시 다른 힐러 있어?"라고 물어봄
정말 공교롭게도 다른 모든 힐러 직업들은 나한테 이런 귓을 보낸 일이 없음. 이런 거 보내는 건 온리 백마.
최근에는 간만에 점성이나 잡아볼까 싶어서 점성으로 파티에 쪼인했더니
다른 힐러 슬롯에 퓨힐이 열려있다고 백마가 뒤이어서 쪼인한 사례도 있었음...

3. 네가 백마를 막아도 난 백마 할 거야
요번 티어 3층 같은 경우에 좀 유달리 두드러지던 점인데
파장이 어떤 사유에서건 백마를 원하지 않아서 백마를 막아놓은 파티임에도 불구
만렙만 찍어놓은 점성술사로 쪼인해선 입장하기 전에 백마로 직챈하는 놈들도 있었음
파장이 기존에 백마도 ok라고 한 파티면 모를까, 백마 안 받겠다고 이미 선언을 한 상태인데도
굳이 퓨힐 슬롯 차지하고 앉아선 입장하기 전에 백마로 바꿔서 입장하는 건 도대체 무슨 심보인지 모르겠음
백마만 할 줄 아는 게 딱히 자랑은 아닐텐데...

그 외에도 뭐 저마다 많으시겠지만 제 경험상 좀 두드러지던 건 저 정도
백마 잘 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고 백마 직업 자체는 잘 굴리면 충분히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런 사람들의 존재 때문에 공팟에서 백마 만날 때마다 굉장히 경계하게 되어버리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