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로끄려면 이런제목도되려낭?
소제목:협력의 이점 일화

정확히 어딘지 까먹었지만 홍련영식 4층 지인깨주기위해 클목팟을 연 적 있었음. 당시 기공사 소이탄이 쎄서 준퓨딜급이었던데다가+ 무기먹음!(아 무기가 깡패라고)
그래서 조금 딜 부족한것 정돈 내가 커버 칠 수 있다고 생각했음.

아무리 야매로 돌린다 해도 조금 더 편히 돌리기위한 용도로써 수정한 거였거든요. 1인분보다 조금 못미쳐도 나오긴했어요.

아무튼

당시 클목파티서 여유롭게진행하는 와중에 자꾸 D1님이 기믹에 죽고 딜이 부족해서 터지는거에요.

그때 그기믹이 힐이 빡세게 들어가다보니 죽은자 따로 살릴 시간도 없고 (흑마 있었음) 죽었다 살아나도 쇠약때매 생각보다 딜 손해가 심했던 걸로 기억함. + 스킬쿨꼬임

그래서 전 말했죠.
" D1님 님 딜 내가 커버쳐볼테니까 차라리 기믹을 우선시 해달라. 무기 먹은 내가 어떻게던 못친 딜까지 커버해볼게요. 죽은딜은 내가 커버못쳐"

라고 대충 저렇게 입털었어요. 보니까 딜도 어느정도 나오고 걍 둘 다 하려다가 기믹 미처리로 죽은게 뻔히 보이기도 했고....뭣보다 파티 다시짜기 싫었음. 터트려도 전멸기 딜부족 확실히 보고 터트리고싶었다고.

그래서 딜 1등했냐고요? 아뇨. 직업차이로 그건 못하고, 대신 탕약이랑 딜 최대한 빡세개 우겨넣긴 했어요.
(사실 미터기 등수까진 기억안나요 2등이었을걸요?)

아까 말했듯 원래 부족한 사람이 아닌 미숙했기에 분배가 되지 않은 문제여서 커버치긴 충분했고, 그렇게 무사히 클리어 했다고 합니다.

D1님은 절하면서 고맙다 고맙다 했어요.
나도 말 따라줘서 고맙다 했는지 기억안나지만...지금 그랬다면 했을거긴 해요.

여튼 그러면서 파밍은 따로 더 연습하고 가라고 말했어요. D1님도 알았다 했고...양아치는 아닌 것 같으니 했을꺼라 생각해요.

Maybe?

뭐 결과는 어떻게 됬을지 몰라도 훈훈하게 끝났던 과거 에피소드였어요. :) 이것도 어찌보면 진정한 협력 아니겠어요?

++아 내가 이 사람을 왜 믿었는질 안적었네.
나중에 기억났는데...이때 용기사 본인도 자꾸 실수한단거 알고 있었는지 계속 죄송하다 하면서 멘탈이 나간거 같아 보였던걸로 기억해요. 그래서 오지랖 부렸던 시초였던거 같네요. Maybe?
아마 이게맞을걸요? 유독 제가 말을 많이 친단건 상대 멘탈 나가있나? 라고 판단했을때 그러거든요.

그리고 보통 이런식으로 멘탈 나가는 사람중에 나쁜 사람은 못봤어요.

나부터가 나만 문제다 싶으면 멘탈 나가서 평소보다 반절만 하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