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공대에서 사용하는 주사위 패턴 처리법인데, 현재까지 진행하는동안 사고율이 거의 0에 가까워서 올려봅니다.

1234(전반팀) // 5678(후반팀) 두 조로 갈라져서 처리하는 방법이고,
홀수는 자기 처리 전 반드시 넉백방지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 패턴은 4번 조준 공격 -> 중앙 -> 4번 조준 공격 -> 중앙의 순으로 진행되고
한 사이클마다 2번째 조준, 4번째 조준 공격을 하고 나서 다음 공격이 오는 지점 바로 앞에 멈춰선다고 기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12시 A징 폭발이 시작점이라고 했을 때 각각 1번과 2번 징에서 처리한다고 보면 되겠네요.

그리고 전반팀, 후반팀이 패턴을 처리하는 위치는 완전히 동일하나, 5번과 6번만 반 칸 정도 덜 가야 사고없이 안전하게
처리가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1번과 2번은 자기 패턴 처리 후 반 칸 정도 내려갔다가 중앙을 거쳐 이동해야 후속 공격에 쓸리지 않고
안전하게 합류가 가능합니다.

처리 시 위치는 위 이미지처럼 홀수는 맵 끝에 완전히 붙되, 징 위치를 넘어서지 말아야 하고, 짝수는 뒤에서 쫓아오는
공격에 맞지 않을 정도만 대충 뒤로 가서 서면 됩니다. 대략 홀수에서 전등 2개정도 떨어진 거리를 추천합니다.

공격이 오는 범위를 모두 그려보면 위 이미지처럼 되는데, 첫 조준과 그 다음 조준의 범위를 결정짓는 지점이 정확히
징 위치와 겹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첫 공격이 시작되는 위치는 위 4개 중 랜덤으로 하나가 정해집니다.
첫 공격 후 전반팀, 후반팀으로 갈라져서 패턴을 처리하게 되는데, 전반조가 이동하는 위치는 위 이미지부터 차례대로
A징 앞, 1징 앞, B징 앞, 2징 앞이 되겠습니다.

그럼 이제 12시와 6시에 공격이 온다는 가정하에 패턴 처리법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공격입니다. 저 공격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이동하면 됩니다. (전반팀은 A징 라인까지, 후반팀은 C징 라인까지)
이동하는 방식은 아래 그림을 보시면 되겠네요.

두번째 공격이 올 때, 전반팀과 후반팀으로 갈라져서 이동합니다. 이미지처럼 폭발 공격이 오지 않는 범위면 되지만
안전성을 위해 징이 찍힌 라인을 넘지 않도록 합니다.

3번째 조준이 옵니다. 이후에 바로 순추가 나타나니 1,2번은 처리 지점에서 대기. 1번은 넉백방지기를 미리 씁니다.

4번째 조준이 오면 3,4번은 다음 징 지점까지 내려갑니다. 이때 1,2번이 처리되겠네요.
4번째 조준이 떨어지면 3,4번은 다음 징 지점까지 내려가면서 3번만 넉백방지기를 켜 둡니다.

5번째 조준은 중앙입니다. 이 때 3,4번이 처리되고 1,2번은 다음 공격에 휩쓸리지 않게 반 칸 정도 내려갑니다.
그 다음에 오는 6번째 조준은 첫 조준 위치와 동일하므로 각각 A와 C징 라인을 넘어서면 안 됩니다.

6번째 조준. 1,2번은 중앙으로 이동.

7번째 조준. 1,2번은 3,4번과 합류하면 되고, 후반팀은 7,8번만 5,6번에 휩쓸릴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안쪽 라인쯤에 붙어서 이동하도록 합니다. 다음 8번째 조준때 5,6번에게 공격이 오므로 5번은 넉백방지를 써 둡시다.

8번째 조준. 5,6번이 받는 공격은 생각보다 빨리 와서 징 라인까지 이동하기에는 힘들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해도 되는데 만약 거기까지 시간안에 못 갈 것 같다 싶으면 반정도만 가도 됩니다.
대신에 6번이 뒷 공격에 쓸릴 위험이 커지므로 처리하면서 전력질주를 켜 둡시다.

7,8번은 중앙에 폭발이 올 즈음에 공격이 옵니다. 마찬가지로 처리 전에 7번은 미리 넉백방지기를 키면 됩니다.
7,8번 처리할 땐 나머지 인원들이 중앙으로 이동할 시기라 대충 본진에 안 쓸릴 정도로 아무렇게나 서도 됩니다.

전원 중앙 합류해서 다음으로 넘어갑시다.


지금까지 저희 힝힝공대에서 사용하는 주사위 패턴 처리법이었습니다.
트라이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