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루
2021-12-06 09:49
조회: 14,132
추천: 3
*스포!!) 89렙 토벌전 토벌 전후의 컷신 설명*본 글은 강력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잘못 누르신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 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 지인분들이 스킵 하셨다거나 해석해달라고 말씀하셔서 (아직 나도 못봤던건데.. ㅂㄷㅂㄷ) 글로 정리해봅니다. . . . . . . . . . . . . . . . . 길고 긴 모험 끝에 직접 만나게 된 별의 의지, 하이델린. 파판 원화의 느낌이 확연히 느껴져서 소름이 끼쳤습니다. 과거로 돌아가 고대인의 실험장 '엘피스'에서 하이델린이 되기 전인 사람 '베네스'와 만났었던 빛전은 오랜만에 만난다며 인사를 하고, 그 얘기를 듣고 빛전에게 엘피스에 도달했냐며 좋아하는 하이델린. 서로 교차하던 시간이 이 곳에서 연결됐다며 무엇을 위해 이 곳에 왔는지 새벽의 혈맹에게 물어봅니다. 종말이 올때를 대비하여 탈출선으로 쓰기 위해 하이델린이 만든 달. 알리제는 거울 세계를 포함한 이 별을 지키고 싶다며 달을 타고 도망치는 방법 말고는 없냐고 하이델린에게 물어봅니다. 그에 대한 대답으로 인간이 할 수 있는건 두 가지 선택. 하나는 하이델린이 준비해둔 달을 타고 도망치는 것과 다른 하나는 메티온이 (엘피스에서 만난 타락해버린 파란색 생물. 여러분이 마지막에 싸우신 종말을 노래하는 자 입니다.) 둥지를 틀고 있는 '하늘의 끝'으로 가서 결판을 짓는 것. 하지만 그 공간에 모인, 먼저 태어난 별들의 '절망, 괴로움, 슬픔'에 저항 할 수 없다면 가더라도 무력하게 전멸할거라고 합니다. 한때 아테리스(지구)보다도 번성한 많은 별들이 부정적인 감정이 없는 낙원을 만들고 싶었지만 슬픔과 분노, 싸움과 파멸, 죽음과 절망들에 의해 단 하나의 별도 성공하지 못하고 멸망해간 것 처럼 아무리 이상을 좇아도 불가능하며, 그렇기에 생명은 반드시 절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이상을 좇지 않고 여기까지 오게 된 새벽의 혈맹. 그렇기에 잠재력을 가지고 맞설 가능성이 생겼다고 말합니다. 새벽의 혈맹 한 명 한 명의 과거를 읊어주며 각자 자신들의 부정적인 감정들과 사건들을 이겨냈고 빛전(플레이어)당신도 수 많은 고난을 이겨내고, 여행의 이유를 찾아가고, 세계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생각하고, 그 사람들에게 맡겨진 것들(부담,미래,목표,희망,죽음 등등 복합적인 의미)을 자양분 삼아서 절망을 알고, 종말이 오는걸 알면서도 모두와 걸어가는 것 만으로도 종말에 대항할 힘은 갖췄다고 합니다. 하지만... 새벽의 혈맹을 '하늘의 끝'으로 보내는건 단 한 번의 기회 뿐. 그러므로 하이델린.. 별의 의지는 자신 조차 뛰어넘는 의지로 '당신들의 여행이 어떤 가치를 갖는지 승리로 증명해보라'고 말합니다. -빛의 신. 하이델린 토벌전- 트러스트로 진행하든 매칭으로 진행하든 하이델린을 무찌른 빛전. 점점 사라져가는 하이델린. 그런 하이델린에게 마지막으로 야슈톨라가 질문을 합니다. "세계를 14개로 나눈 이유는 에테르가 옅은 생물들에게 듀나미스가 간섭하기(괴물로 변하기)쉽기 때문인가? /혹시나 아예 스킵하셨을까봐 말씀드리자면 종말의 괴물들은 절망한 인간이 에테르와 영혼이 사라지며 변해버린겁니다./ 한 번 종말했던 인류가 '절망'을 받아들인다면, 하늘의 끝으로 가서 종말을 멈추게끔 (절망을 맛봤기 때문에 이겨낼 의지와 힘을 가지게끔) 세계와 생명들을 14개로 나눈것인가?" 그 질문에 인간들이 종말을 회피하는게 아닌, 맞서서 싸우길 바랐던 하이델린은 답했습니다. "내가 한 행동은 어찌됐든 사람에게 시련을 부여했다. 그리고 많은 것을 파괴하고 괴롭혔기 때문에 내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해줘서는 안된다. 그리고 사실 조디아크가 너무 강력해서 별을 끌여들여야 할 정도의 전력으로 (세계가 14개로 나눠질 정도의 힘으로) 맞서지 않으면 이길 수 없던 것도 사실이지만 중요한 것은 내 행동이 아니라 당신들이 나를 뛰어넘었다는 것." 그러니 도망치지 않고 대항하는 당신들의 손에 모든것의 명운을 맡긴다고 합니다. 메티온이 있는 곳을 알려주는 하이델린. 하늘을 항해 할 줄 아는 레폴리트(토끼)에게 부탁해서 하늘의 끝에 가라고 합니다. 오랜 시간 이 별이 쌓아온 [어머니 크리스탈]의 힘을 이용해서... "반드시 기억하세요." "누군가의 기쁨이 누군가의 슬픔이 되는 것 처럼" "모든 사람이 절망하더라도, 당신이 희망을 품을 수 있습니다." 뭐라고 말할까? - 오랫동안 고마웠어. 하이델린. - 인간은 괜찮을거야. 베네스. - 인간은 괜찮을거야. 베네스 선택. 머나먼 길을 걸어온 베네스. 하이델린의 마지막은 아테리스와 모든 생명의 내일을 위한 힘이 되었습니다. 세상을, 모두를 구하고 싶다는 수천년의 '기도'가 모인 야만신 하이델린으로서 말이죠. + 극 하이델린에서 만약 전멸기를 볼 경우 "길은 정해졌습니다... 도망치세요... 살아남으세요...."라고 말합니다. 만년 넘게 기다렸는데 하이델린도 좀 어이없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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