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26찍은 검술사입니다.

파판이 첫 mmorpg인데.. 인터넷에서 말로만 듣던 헬팟을 오늘 경험해봤습니다!

기분은 좋지 않지만 뭔가 신선한 경험이네요..

그.. 보스가 데비존스씨인 인던 도는데

저 빼고 세 분이 레벨과 뮤 이벤트? 그리고 직업에 대한 토론을 시작하시더니

딜도 없고 힐도 없더군요

몹 두마리한테 피 조금씩 까이는거 설마 죽을때까지 힐 안주겠거니 했는데(딜이 없어서 몹이 죽지도 않습니다..)

정말로 죽을때까지 힐을 안 주더군요..

피 1/4정도 남았을때부터 슬금슬금 뒷걸음질치면서 눈치를 줘 봤는데

그냥.. 안 주네요..

그나마 딜러 한분은 나름 열심히 때리셔서 돌긴 돌았습니다만(한 분은 흑마신데 아예 마법을 못봤습니다 ㅠㅠ)

죽었더니 어디까지가냐고 갈굼당하고..(뒤로 네 걸음 갔습니다 ㅠㅠ)

딜러분이 봉인?풀고 먼저 달려가셔서 어그로 다끌고오신거

열심히 쫓아가서 어그로잡았더니 어그로 튄다고 갈굼당하고..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래도 딜러분들이 잡히는데 1시간걸렸다고 투덜대는거 듣고 제가 탱커라는게 좀 좋아졌습니다..


파판 재밌네요..